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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리부트' 출연 키타무라 유키야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2. 4.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6.02.01 만탄웹

 

 

 

 

일드 리뷰 : 리부트 (リブート)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리부트リブート2026 서스펜스TBS2026.1.18 ~ 2026.3.29 줄거리 양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평범한 파티시에 하야세 리쿠는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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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무라 씨가 연기하시는 고로쿠 와타루는 대외적으로는 이지적인 사업가, 숨겨진 얼굴은 뒷조직의 보스라는 양면성이 있는 역인데, 키타무라 씨는 어떤 인물로 이해하고 연기하셨나요.

고로쿠는 아마 많은 분들이 '제일 나쁜 인물'이라는 인상을 갖고 계실 것 같은데, 저는 항상 '어떤 역이든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으로 역할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나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도 의식했습니다.
뒷조직의 보스까지 올라간 인물이니 위험한 고비를 여러 번 넘겨왔을 거고, 그런 경험으로부터 배신당할 것을 내다보고 앞일을 예측해서 자신의 안전이나 조직을 원활하게 움직이는 스킬로서 필연적으로 그렇게 하게 된 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다각적인 관점으로 고로쿠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작품에서는 고로쿠가 요리를 대접하며 배신자를 추궁하는 장면도 볼거리 중 하나인데, 그 식사 장면에서 동작 등 특히 신경 쓰신 점을 알려주세요.

식사 장면에서는 그 인물의 '사람됨'이라고 할까요, 일종의 '품격' 같은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예를 들어 1화에서 고로쿠가 후유하시에게 말한 '여전히 지저분하게 먹네, 안 고치면 위로 못 올라간다'라는 대사가 딱 그건데, 먹는 방식이라는 건 그 역할에 의해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번 작품은 쿠로이와 츠토무 씨의 완전 오리지널 각본으로, 구상에 3년이 걸린 엄청난 역작이라는 것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쿠로이와 각본의 세계관이나 다양한 장치 등 키타무라 씨가 느끼신 매력을 알려주세요.

이 작품은 아마 중간부터 보면 이해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1화부터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두고 간다'라고 할 만큼, 좋은 의미로 보는 사람을 내친다고 할까요. 너무 (시청자에게) 친절한 나머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마음이) 식어 버리는 작품도 있는데, 쿠로이와 씨의 각본은 그렇게 거리감을 중시하는 부분도 매력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 그 거리감에 지지 말고 달라붙어서 끝까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주연 스즈키 료헤이 씨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키타무라 씨가 연기하는 고로쿠는 스즈키 씨가 연기하는 기도/하야세를 궁지에 몰아넣는 배역인데, 현장에서는 스즈키 씨와 어떤 식으로 소통을 하셨나요?

료헤이 군은 그분이 주연을 맡았던 대하드라마 '세고돈'(2018년)을 할 때 오랜 기간 (촬영장에서) 같이 지냈습니다. 그때 그분의 연기를 보면서 조금 신경 쓰이는 건 직접 본인에게 말을 했는데, 이건 그분의 재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잘난 척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고 말하는 입장에서도 귀찮은 일인데, 그분은 그걸 듣자마자 이미지를 떠올려서 "그렇군요, 그건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느낌으로 바로 흡수해 주시더라고요.
연구에 열심이라고 할까, 여유가 있다고 할까, 그것도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로부터 서로 신뢰 관계를 쌓아나간 경위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특별히 서로를 과하게 신경 쓰지는 않았어요. 촬영장에서 제가 조금 장난을 치면 "지금 그런 시간 아닙니다"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웃음).

 

배역 특성상 부하 역 분들과 함께 하는 장면도 많았을 것 같은데, 코고 이치카 역을 맡은 토다 에리카 씨의 인상은 어땠나요?

토다 씨는 매번 멈춰 서서 상황을 정리하며 감독님과 상의하고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설정과 이야기 전개가 복잡한 데다 촬영하는 순서도 상당히 뒤죽박죽이었기 때문에 저도 이거 언제더라? 하고 혼란스러웠던 일이 많았어요. 그런데 토다 씨는 그것도 철저하게 파악한 뒤에 포인트를 딱 잡은 연기를 하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유하시 코우 역의 나가세 렌 씨, 키리야 나오토 역의 후지사와 료카 씨 두 분에 대해서는 어떠셨나요.

나가세 씨는 고로쿠와 후유하시의 만남 장면을 촬영했던 초반에는 아직 그분이 누군지 몰랐는데, 굉장히 분위기 있는 분이라는 게 첫인상이었습니다. 그 직후에 나가세 씨가 King&Prince의 멤버라는 것을 알고 역시! 싶더라고요(웃음). 이번 작품 같은 폭력적인 역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굉장히 후유하시의 분위기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지사와 씨도 처음 함께 했을 때 배우와는 다른 분위기를 갖고 계셔서 '이분은 대체 누구지?' 싶었어요. 항상 겸손하고 연기도 굉장히 열심히 하셔서 계속 신경 쓰이는 존재로 의식하고 있었는데, Mrs. GREEN APPLE 멤버라는 걸 알게 된 건 꽤 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쓴웃음).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볼거리,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하는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볼거리라고 생각하는 건, 역시 료헤이 군의 복잡한 배역과 상황에서의 연기입니다. 권총 다루는 장면 하나만 봐도 기도일 때와 리부트 후 하야세일 때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재미있고, 무엇보다 료헤이 군이 하야세를 연기하고 그 하야세가 기도를 연기하고 있다는 이중구조가 굉장히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하야세가 기도를 계속 연기하면서 어느 틈에 인격까지 기도에게 '침식'되는 듯한 장면도 있는데, 그런 부분도 굉장히 보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꼭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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