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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 주연 나카무라 토모야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2. 13.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6.02.06 모델프레스

 

 

 

처음 이 작품의 기획을 들었을 때, 각본을 읽었을 때 느낀 것을 들려주세요.

천천히 스며드는 분위기, 조마조마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스릴, 통쾌한 영웅담 등, 지상파 연속드라마에는 여러 장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옛날에 보던 땀과 노력과 우정의 왕도 청춘 드라마는 요즘은 별로 만들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느껴서 참여했습니다.

 

연기하시는 아즈마는 어떤 인물인가요?

종잡을 수 없는 남자 같으면서 알기 쉬운 부분도 있고. 모든 것을 장악하는 유능한 면도 있지만 사실은 놀림받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그런 반전이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은 NAZE의 성장 이야기인 것과 동시에 꿈을 포기한 아즈마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즈마의 어떤 부분에 끌리거나 공감이 되셨나요?

1화에 나오는 아즈마의 대사 중에 K-POP판에 도전하는 NAZE에게 각오를 묻는 대사가 있습니다. 분명 그 자신도 스스로에 대한 훈계도 담아서 계속 갖고 있던 감각이었을 거예요. 그건 남일이 아니라서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한국 촬영과 한국어 대사, 3개국 멤버로 구성된 NAZE 등, 일반적인 일본 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작품인 것 같은데, 현장에서 느낀 이 작품만의 재미라고 느끼는 점, 또는 힘든 점 등을 들려주세요.

국제 교류란 역시 자극적인 것이라서. 게다가 함께 작품을 만드는 건 인생 레벨로 남을 엄청난 만남이라는 느낌입니다. 이국의 언어로 일을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저는 한국어 대사 한마디만으로도 괜찮을까 싶어서 계속 연습하는데. 한국 촬영도 그렇고 눈과 귀가 신선한 지상파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촬영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순간이 마음을 울렸는지 에피소드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애초에 외국에서 외국어로 일하고 외국 돈으로 생활한다는 게 저로서는 상상할 수가 없어서, 나이 상관없이 단순히 대단하다는 존경심이 듭니다. 지금까지 외국분들과 일할 기회도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느끼는 건 크리에이티브에 국경이 없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이번 작품으로 말하자면 한국 촬영 때 현지 조명팀과 스태프가 들어와 계셨는데, 나라도 언어도 문화도 배경도 전부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조명을 어떻게 만들지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은 공통된 부분이 있더라고요. 연기나 노래도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공간에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매번 새로운 발견이 있습니다. 저의 세계가 조금 확장되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일본에 돌아와서 외국 출연자분들도 일본 스태프와 일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TORINNER (トリナー)'처럼 장음이 있는 단어는 한국분들이 말하기 어려워하신다고 해요. 그런 발견 하나하나가 즐겁습니다.

 

한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나요?

한국 현지 스태프와는 이야기를 나눈다기보다 소소하게 아이컨택을 하고 함께 웃을 때가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실감했습니다. 조명팀에 와주신 한국인 스태프분이 연하의 일본인 스태프를 일본 현장에서는 선배라는 이유로 '선배'라고 부르시는 등, 그런 자세로 맞이해 주셔서 일본 현장의 흐름에 맞춰주셨던 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는 일본과의 차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NAZE 여러분과 만나보니 어떠셨나요? 멤버들과 처음 만났을 때의 뒷이야기나 대화 내용, 연기를 보고 느낀 감상 등을 알려주세요.

다국적 젊은이들인데, 다들 느낌 좋은 멋진 청년들이에요. 크랭크인 전에는 긴장감을 주기 위해 말을 많이 걸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귀여워서 무리였습니다. 야무진 아토, 소박한 김건, 장난꾸러기 윤기, 야생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턴, 부드러운 유야, 사실은 뒤에서 전체를 보고 있는 카이세이, 미스터리어스한 막내 도혁. 그런데 노래하고 춤추면 다들 박력 있어요. "네, 팬이 되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원석들. 멤버들의 노력에 지지 않도록 아저씨도 몰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는 어떤 대화를 하시나요?

한국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턴과는 태국 이야기도 합니다. 일본 얘기도 하고, 요즘은 어제 누가 첫 번째로 목욕했는지 등등 평범한 잡담을 하고 있어요(웃음). NAZE는 같은 숙소에 사는데 목욕 순서를 가위바위보로 정한대요. 밤 10시에 촬영이 끝나고 다음날 이른 스케줄이 있으면 다들 빨리 씻고 자고 싶으니까. "이 부분은 도혁이가 계속 얘기하네. 일본어 괜찮아?"라고 말을 걸기도 하고 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들 연기가 처음인 멤버들이죠.

맞아요. 연기는커녕 노래와 춤도 남들 앞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멤버들이었습니다. 연기 레슨을 받기는 했지만 프로의 현장에서 연기하는 건 처음. 유야가 연기가 즐겁다고 말해줘서 기뻤어요. 이 경험이 무언가의 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즐겁게 해줬으면 합니다.

 

촬영이 진행되면서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 멤버의 매력은?

많아요. 같은 공간에 같이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게 꽤 있어서, '얼굴에 전혀 드러나지 않지만 카이세이는 승부욕이 있고 분하다는 마음이 강하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여러 가지가 보여서 즐거워요.

 

성장도 보이고 있나요?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기도 일본어도 퍼포먼스도 점점 늘고 있어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에 적응이 된 것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자극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저처럼 20년 동안 쌓은 경험이나 스킬도 중요하지만, NAZE가 경험이나 스킬이 없으니까 '이런 것밖에 못한다'라고 날것의 무언가를 딱 보여주는 순간에는 그런 것을 넘어서기 때문에 그 부분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고, 저도 그런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자극이 많이 됩니다.

 

나카무라 씨가 보시기에 7명이 서로 도와주는 팀워크가 느껴지시나요?

아주 사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토가 야무져서 다른 멤버를 돕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책임감도 있어서 중심에 서서 전체를 보고 있는 느낌이 있어요. 자유롭게 하는 멤버도 있는가 하면 주위를 살피는 멤버도 있고 개성은 제각각이지만 팀으로 같이 성장하고 싶다는 자세가 많이 느껴집니다.

 

NAZE에게는 TORINNER라는 압도적인 라이벌이 있는데, 나카무라 씨는 라이벌 의식을 느낀 적이 있나요?

어릴 때는 같은 세대 배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줄어서 없어요. 저와 장르가 비슷한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 느끼지 않아요.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서 그런가(웃음).

 

그럼, 전직 천재 음악 프로듀서 역이라는 점에서, 본인을 천재라고 느끼는 순간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대본 5페이지 분량을 계속 혼자 떠드는 장면을 원컷 한방에 끝내면 '천재다' 하게 되는데, 대체로 본방을 보다 보면 '별로 대단할 건 없네' 하게 되고 그 반복입니다(웃음). 그래서 딱히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할 때는 없는 것 같아요. 제 기준에 '재능 있는 사람'의 정의는 본인이 자각하든 아니든 주위에서 가만히 놔두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릴 때 주위에서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고 바로 발굴되는 사람은 천재. 저는 어릴 때 뭔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연예계에 들어왔지만 아무것도 될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고 어떻게 지금 내가 있는 곳에 눈을 돌리게 할 수 있을까 궁리해서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천재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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