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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딥 리벤지 -얼굴을 버린 가정부-' 출연 호리 미오나・이시카와 렌・이이지마 히로키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4. 23.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6.04.16 entax

 

 

 

오퍼를 받았을 때의 감상을 알려주세요.

호리 : 복수물을 보는 걸 꽤 좋아해서 외국 드라마든 일본 드라마든 많이 보는데,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별로 없었던 전개라고 할까, 마지막까지 예측이 안 돼서 단순히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시카와 : 저도 복수물을 좋아해서 자주 보는데, 복수물은 분기마다 여러 방송국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개성을 살리는 게 굉장히 어렵잖아요. 그런데 '딥 리벤지'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게 재미있는 점이라고 생각했고, 어딘가 경쾌하게 그려진 복수극이라는 게 특징 같습니다.

이이지마 : 그렇게까지 한다고?! 싶은(웃음). 저도 그렇고 다른 캐릭터들도 그렇게까지 한다고? 싶은 게 대본을 읽은 첫인상이었습니다. 그만큼 여러 전개가 있어서 연기하는 재미도 있고, 특히 제가 맡은 료이치는 분란을 만드는 역할이기 때문에 날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했어요.

 

본인의 배역과 매력적인 부분, 본인과의 공통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시카와 : 지금까지도 나쁜 여자라고 할 만한 캐릭터를 여러 번 연기해 왔지만, 이렇게 압도적으로 비열한 여자를 만난 건 처음 아닌가 싶어요. 에리카와의 공통점은 있으면 좀… 그렇죠?(웃음)

호리 : (이시카와와 에리카의) 공통점 있어요! 화려한 옷이 어울린다는 점! 에리카는 강렬한 색의 옷이나 디테일이 멋진 의상을 많이 입는데, 너무 잘 어울렸어요. 렌 씨라서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시카와 : 좋다. 감사합니다! 이걸로 써주세요(웃음).

호리 : 제가 연기하는 카코는 계획을 세워서 복수를 진행하는 역인데, 그런 계획적인 면이 저와 많이 닮았어요. 그런데 트러블이나 예상치 못한 일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서 그것도 닮은 것 같습니다.

이이지마 : 료이치는 욕망에 충실하다고 할까, 눈앞에 있는 것에 뛰어드는 사람? 그렇게 직감으로 행동하는 건 닮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가 더 어른인 것 같아요(웃음).

각각 개성적인 배역인데, 역할 만들기는 어떻게 하셨나요?

이이지마 : 료이치는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 캐릭터라서 일부러 아무 생각 없이 하려고 했습니다. 의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의식했어요.

호리 : 조바심이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항상 평정심을 테마로. 메이크업 중일 때나 자기 전에 자율신경이 안정되도록 편안한 음악을 틀어놓았습니다.

이시카와 : 메이크업 중에 지브리 같은 거 틀어놨었지! 가사가 없는 곡을 들었던 것 같다….

호리 : 맞아요! 이번 촬영 기간에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가사가 있는 곡을 한 번도 듣지 않아서.

이시카와 : 그런데 '짱구는 못 말려' 보지 않았어?

호리 : '짱구'가 제일 안정돼(웃음).

이시카와 : 에리카는 굉장히 강렬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상담을 많이 했어요. 역할에 적응될 때까지는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중간부터는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거나 언성을 높이는 등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니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고요(웃음).

이이지마 : 두 분이 역할에 몰입한 순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심 좋다고 생각하면서(웃음). 두 분 다 연기 면에서 힘든 장면이 많으셔서 잘 서포트해야겠다 싶었어요.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도 되도록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으려고 했고. 밥 얘기 할 때만 살짝 끼어드는(웃음).

 

본인 외에 주목했으면 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호리 : 사이카와 코지 씨가 연기하는 이나바 쿄스케가 제 취향 저격이라, 웃느라 몇 번씩 NG를 내고 말았습니다(웃음).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해 오시는데 거짓말 같은 아이디어밖에 없어서 엔터테이너구나 싶었어요(웃음).

이이지마 : 물구나무서기를 했다고 들었는데(웃음) 그런 장면 있었던가?(웃음)

호리 : 본편에 쓰이는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물구나무서기를 한다는 발상이 진짜 대단했어요. 거짓말 같은 장면이었습니다(웃음).

이시카와 : 마토바 코지 씨가 연기하시는 미도 타츠토시예요. 이 아버지 밑에 태어나서 그 미도 에리카라는 존재가 만들어졌구나 싶은. 현장의 중심을 잡아주시는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이이지마 : 아들(역)이 귀여워요. (히카게) 루카 군이 엄청 천진난만해서 안아주고 싶은. 드라마 안에서 유일한 힐링 아닐까요? 저의 최애 캐릭터는 아들입니다(웃음).

호리 : 힐링되는 존재가 있으니까 시청자분들도 잠깐 쉬실 수 있다고 할까, 굉장히 좋은 밸런스라고 느꼈습니다.

 

촬영장에서 인상적이었던 일이 있나요?

이이지마 : (호리 씨는)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힘들었지?

호리 : 촬영 틈틈이 코 세척을 하고, 코에 휴지를 끼우고(웃음). 그리고 촬영 중에는 렌 씨가 제가 잘못 말한 말이나 한자를 지적해 주셨습니다(웃음). 휠체어를 미는 장면을 찍을 때는 휠체어를 미는데 계속 움직이지 않는 거예요. 그러다 30분 정도 지났을 때, 브레이크 레버를 계속 잡은 상태로 밀고 있었다는 걸 엑스트라분이 알려주셨어요(웃음).

이시카와 : 그러니까 안 움직이지! 싶었습니다(웃음).

호리 : 다들 친절하셔서 웃어주신 게 감사했어요(웃음).

 

제목과 관련지어, 인생에서 '리벤지'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호리 : 하루 만에 야키니쿠집 아르바이트를 그만둔 적이 있는데…. 엄청 엄격했거든요! 점장님이 너무 무서워서 그만뒀는데, 조금만 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싶어요. 그리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에 떨어졌었는데 왜 떨어졌는지 물어보러 갈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르바이트 얘기만 하네요(웃음).

이시카와 : 저도 대학교 때 야키니쿠집 아르바이트를 하루는 아니지만 서너 번 출근하고 그만둔 적이 있는데… 내장 이름을 못 외워서(웃음).

호리 : 다행이다! 동료가 있었어요!(웃음)

이이지마 : 올해로 이 일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는데, 연기 레슨 같은 걸 받지 않고 갑작스럽게 이 세계에 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젊은 날의 치기로 감독님께 반항하기도 하고…. 기본기를 다지고 나서 도전할걸 그랬다 싶어요.

 

드라마 내용에도 나오는 '행복의 절정'이라고 생각한 순간이 있나요?

이시카와 : 지금입니다! 항상 갱신하고 싶어요!

호리 : 지금도 행복하지만, 키우는 강아지 두 마리가 얼굴 주변에 와서 잘 때가 정말 행복해요! 평소에는 발밑에 있을 때가 많고, (발밑에 있는 건 주인을) 지켜준다는 의미라는데….

이시카와 : 앗! 그래?! 우리 애도 왜 여기(얼굴 주변)에 안 와주지? 했는데….

호리 : 주인을 지키고 있는 거야!

이시카와 : 아!!! 행복해! 지켜주고 있는 거야?! 대박! (감동으로 얼굴을 감싸며)

전원 : (폭소)

이이지마 : 사람과의 만남이 좋아요. 이 세상에 몇 억 명이 있고 만날 수 있는 확률도 엄청나게 낮은데, '이렇게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건 기적 아니야?!' 싶네요.

 

작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이이지마 : 실시간으로 보시면 흥분해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세계관에 몰입되는 내용이라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시카와 : 1화와 최종화가 연결되는 방식이 대단해서, 최종화까지 다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각본을 읽을 때부터 엔딩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떤 드라마에도 뒤지지 않는 엔딩이라고 생각해요!

호리 : 복수가 경쾌하다고 할까, 작은 복수부터 웅장한 복수까지 있어서 롤러코스터처럼 아슬아슬하게 즐길 수 있으니 매 화마다 시선 고정하고 봐주셨으면 좋겠고, 등장인물도 볼수록 애착이 가는 사랑스러운 포인트가 있고 캐릭터가 강렬한 게 엄청난 포인트니까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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