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낳지 않는 여자는 안 되나요? DINKs의 열 달 열흘' 출연 키타야마 히로미츠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4. 1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6.04.12 오시라쿠

 

 

 

오퍼를 받았을 때의 기분부터 들려주세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대담하고 재미있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테레토, 게다가 밤 11시대인가요, 좋네요……! 이런 느낌이었어요(웃음). 테레토 드라마에 몇 번 출연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런 발상으로 파고드는구나 싶은. 저는 딩크족이라는 말을 몰랐기 때문에 그것도 포함해서 가정과 성별에 따라 가치관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로 봐주시면 더욱 이 드라마의 취지를 잘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에 연기하시는 오가타는 상처받은 아사에게 다가가는 인물이죠. 이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점에 따라서는 좀 히어로 같은 부분이 있죠. 아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손을 내미는 역인데, 처음에 (오가타의 과거를 그린) '에피소드 0'이 있어서 오가타가 아사에게 자신과 비슷한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봐주시는 분들이 오가타의 동기와 심정을 이해하고 이야기에 들어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아내와의 관계도 그려지는데, 다정함에는 이유가 있다는 점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오가타의 캐릭터가 디테일과 함께 선명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야자와 에마 씨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굉장히 꼼꼼하게 배려하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와 소통할 때도 정중하게 말씀하시는 인상이에요. 저는 그렇지 못해서 "어제 잘 잤어~?" 이런 느낌인데, "어떤 걸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봐 주시고.

 

아사카 코다이 씨의 인상은 어땠나요?

오랜만에 만났더니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키가 많이 자라서 부츠를 신으면 2미터쯤 되는 거 아닌가?! 싶은(웃음).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성장기가 끝났었는데, 아사카는 끝나기 전이었기 때문에 20년의 시간이 지나 말도 안 되게 커져 있더라고요(웃음). 그래도 변하지 않았다고 하면 변하지 않았어요. 어릴 때와 얼굴도 말투도 똑같아서 아사카는 이런 느낌이었지, 싶네요. 오랜만에 만났을 때 엄청 말을 걸어주는 느낌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제대로 싸워온 듯한 얼굴이라 뭔가 가슴이 찡해졌어요.

 

무거운 주제의 드라마인데, 촬영 중의 평화로운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미야자와 씨가 엄청 맛있는 초콜릿을 사 오셔서 마음이 너무 들떴습니다. 투명한 박스 안에 여러 가지 맛의 동그란 초콜릿이 들어 있는데, 어디서 파는 건지 모를 세련되고 비싸 보이는 느낌이라 백화점 식품관 같은 데서 샀나?! 싶었어요(웃음). "이건 무슨 맛일까요?"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사카와 미야자와 씨가 같이 있을 때는 결혼관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는데(웃음). 아사카와 함께 하는 장면이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여러 가지로 고집하는 게 있나 봐요. 그걸 밖에서는 별로 말한 적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 탐색해 보려고 합니다.

 

딸 나기사를 연기하는 오오타니 히나미 씨와의 촬영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나에게 이런 딸이 있다면 너무 귀여워서 피를 토할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안녕하세요" 하고 들어와서 제가 "잘 부탁해!"라고 대답한 뒤에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는데, 어머님이 "더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라고 하시더라고요. 히나미쨩이 혼자 저한테 와서 조잘조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었다는 게 느껴져서 그냥…… 피를 토하고 말았습니다(웃음). 딸이 있는 동창에게 아이가 귀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기분을 알겠더라고요. 조금 춥다 싶으면 저렇게만 입혀도 괜찮은 건가?! 하고 바로 걱정이 돼요. 저 정도 나이의 아이들은 무적이구나 싶었습니다(웃음).

 

출연에 앞서, '행복이란 각자의 생각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는 코멘트를 하셨습니다. 키타야마 씨의 행복의 조건을 알려주세요.

친구와 모일 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각자 일이나 가정이 있지만, 아이를 재운 뒤에 '잠깐 한 잔만 마시러 왔다!' 할 수 있는 좋은 관계성이 있고 그런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게 행복한 것 같아요. 친구 부인이나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걔가 부르니까 갔다 올게"의 '걔'니까 미움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뺏어가지 마!' 하면서(웃음).

 

아사에게는 오가타가 안심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하는데, 키타야마 씨에게는 역시 친구들이 그런 존재인가요?

그렇죠. 요즘도 초등학교 동창과 가끔 만나는데, 30년 넘게 친구이기 때문에 안심이 돼요. 제가 아무것도 아니었을 때부터 알던 상대라, '자전거 폭주족' 같은 느낌으로 돌아다니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랬었지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웃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