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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타구사리 브라더스' 출연 이가와 하루카&나카죠 아야미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4. 26.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6.04.24 만탄웹

 

 

 

대본을 읽고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이가와 : 형제의 유대가 강한데,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둘이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코토와 미노루가 수사를 이어가다 만약 진상이 밝혀지면 두 사람은 어떻게 될까 하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마코토는 가끔씩 거칠고 막 나가는 사람으로 보이지만 어딘가 외로움이 느껴져요. 형으로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해요. 동생 미노루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말수가 적고 순진하고 성실합니다. 너무 다른 형제로 보이지만 사건을 마주하는 두 사람의 열정은 같다고 느꼈어요.

나카죠 : 이가와 씨가 다 말씀해 주셨습니다(웃음). 형사와 검시관 버디는 지금까지 별로 없지 않았나 싶은데요. 두 사람의 관찰력과 아오이 경찰서의 팀워크, 발로 뛰어 사건을 해결하는 끈질긴 집념, 이런 식으로 사건이 해결되는구나 싶은 독특한 묘사가 굉장히 재미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가와 : 그리고 하루코는 마코토를 통해 시오리를 알게 되는데, 시오리의 고지식하고 정의감이 강하고 올곧은 모습 안에서 나약함을 느낀 하루코는 그냥 놔둘 수가 없었던 거예요. 서로 이해하기 때문에 탄생한 자매 같은 관계가 그려져 나갑니다.

나카죠 : 제가 연기하는 시오리는 굉장히 성실하고 성격이 급하고 엄격한 부분이 있고, 업무에서 성과를 거두고 싶어 합니다. 믿을 수 있는 건 숫자뿐…… 이런 캐릭터인데, 그 시오리 앞에 의욕 없어 보이는 정반대의 인간 마코토가 나타나요. 둘이 안 맞는 느낌이나 마코토를 통해 시오리에게 점점 동료가 늘어나는 전개를 보고 있으면, 마코토가 새로운 바람을 불어와 준 것 같아요. 그 만남이 너무 커서 운명의 갈림길이기도 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연기하면서 의식하신 것이나 힘들었던 것이 있나요?

이가와 : 마코토, 미노루와 이야기하면 아무래도 심각해지기 쉬운데, 하루코의 시원시원하고 솔직한 느낌을 의식하려 노력하며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힘들었던 것은 수사를 돕는 전직 신문기자 특유의 예리함과 사건 전체를 파악해 두는 것 등인데, 하루코는 현장에 가지 않는 만큼 정리할 게 많았어요.

나카죠 : 강행범 부서는 발로 뛰고 자잘하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하며 사건의 힌트를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 단서가 있는 경우에는 그걸 전제에 깔고 그 이후의 장면을 연기해야 되거든요. 대본을 잘 숙지하지 않으면 연기가 달라져 버리기 때문에 놓치는 거 없나? 하고 체크하는 게 매번 공포예요(웃음). 그리고 수사할 때와 오프일 때 분위기를 바꿨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셔서, 이자카야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에서는 수사 장면과의 차이를 의식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으로 드라마 첫 공동 출연을 하신 이가와 씨와 나카죠 씨. 나카죠 씨는 원래 이가와 씨의 팬이셨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함께 해 보니 어떤가요?

나카죠 : 줄곧 이가와 씨의 엄청난 팬이었는데, 연기는 물론이고 분위기가 유일무이한 분이라 이가와 씨를 보고 이렇게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자랐습니다. 예전에 다른 일로 만나 뵈었는데 그 직후에 '타구사리 브라더스' 이야기가 들어와서 멋대로 운명을 느끼고 있어요.

이가와 : 응. 인연이 느껴지지.

나카죠 : 현장에서 함께 해 보니 의외로 반전이랄까, 장난스러운 부분이 있으셔서……. 더 좋아져서 지금은 '늪'에 빠져 있습니다(웃음).

 

이가와 씨의 장난스러운 부분이란?

나카죠 : 저는 이가와 씨를 뵈면 너무 좋아서 '기쁨의 춤'을 추게 되는데, 어느 날 이가와 씨가 먼저 춤을 춰주셨어요!

이가와 : 동물의 소통 방식 같은(웃음). 합동 공연 느낌으로.

나카죠 : 그게 너무 기뻤습니다!

이가와 : 다른 일 관련이지만, 처음 아야미쨩을 만났을 때 아주 잠깐 이야기할 시간이 있었어요. 매력적이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만한, 한순간에 상대를 사로잡아 버리는 행복한 아우라를 갖고 있더라고요. '타구사리 브라더스'에서 두 사람의 첫 장면은 어느 정도 이야기가 진행된 이후의 장면이었는데, 갑자기 관계성이 깊어진 지점에서 시작해도 함께 시간을 보내온 것처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루코와 시오리의 장면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이가와 : 마코토와 미노루 형제의 유대와 사건을 추적하는 두 사람의 열정에, 힘들지만 몰입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에피소드마다 전개되는 사건도 또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예요. 예측 불가한 전개에서 눈을 떼실 수 없을 거예요. 과거와 현재, 일상과 기억이 교차하는 볼 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나카죠 : 사건을 추적하면서 여러 감정이 뒤섞이고, 용서와 증오 등 정반대의 감정이 생겨납니다. 그런 전개도 재미있고, 너무 멋진 연기를 하시는 분들이 개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객관적인 시선으로 즐기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도 아오이 경찰서 출연자들의 분위기와 사건의 반전 매력을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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