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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너는 여름 안에' W주연 오쿠 토모야&모쿠다이 카즈토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7. 1.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6.06.26 오시라쿠

 

 

 

우선, 작품 출연이 정해졌을 때의 기분과 원작 만화를 읽은 감상을 알려주세요.

오쿠 : 원작은 달콤쌉쌀한 분위기의 청춘 스토리와 덧없고 아련한 터치의 그림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매력을 드라마에서도 잘 표현하고 싶어서 부담감도 있지만, 못군(모쿠다이)과 함께라 든든해요. 외모부터가 원작의 치하루에게 지지 않을 만큼 멋있어서요.

모쿠다이 : 감사합니다(부끄러워하며). 처음 이야기를 들었던 게 작년 여름이라 원작을 정독했어요. 학창 시절 여름의 추억은 너무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반짝임과 애틋함을 굉장히 선명하게 그리고 있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서로 함께 출연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모쿠다이 : 다른 작품에서 함께 했을 때 현장에서 '다음에 또 같이 한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지.

오쿠 : 응. '다음 작품도 열심히 하자' 이런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습니다.

 

본인이 맡은 배역은 어떤 인물인가요?

오쿠 : 와타루는 고등학교 때의 자신과 겹쳐지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솔직하고 올곧은 점이나 질투 때문에 기분 나빠하는 어린아이 같은 점은 그 시절의 제가 떠올라요. 연기하면서 그리운 기분이 드는 건 처음이라 신선합니다.

모쿠다이 : 치하루는 차갑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인데, 와타루 앞에서는 평범한 남자아이가 되는 게 귀엽습니다. 치하루는 자신의 마음에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서 쑥스러운 걸 숨기려고 농담을 해버리는 부분도 고등학생다워서 흐뭇해집니다. 학년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설정인데, 저도 계속 인기 있었던 인생이기 때문에 그건 공통점인 것 같아요(웃음).

오쿠 : 오, 역시!

모쿠다이 : 그런 추임새 같은 거 필요 없다고(웃음)!

오쿠 : 어, 원하지 않아(웃음)?

모쿠다이 : 필요 없다니까(웃음).

 

두 분이 사이가 좋으신 게 느껴지네요(웃음). 참고로 서로의 배역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신가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포인트에 대해 알려주세요.

오쿠 : 치하루는 친구인 와타루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에 약간 찜찜함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순간순간 애틋한 표정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항상 가슴이 설렙니다. 꽃처럼 허무함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캐릭터라 정말 못군에게 딱 맞는 역인 것 같아요.

모쿠다이 : 와타루의 매력은 역시 다정함이에요. 치하루의 마음을 무시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이야기 속에서 조금씩 마음이 움직여도 성급하게 답을 내지 않는 부분이 성실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토모야가 연기해서 와타루의 솔직함과 강한 정의감이 더 돋보이는 느낌이에요.

 

지금까지의 촬영을 돌아보았을 때, 특별히 중시하며 연기한 포인트는 어떤 부분인가요?

오쿠 : 와타루와 치하루 사이에 흐르는 절묘한 분위기는 실사이기 때문에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특별히 의식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장면은 두 사람의 표정 변화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못군이 너무 멋있어서 손이 닿는 순간에는 저도 두근두근하며 촬영하고 있습니다(웃음).

모쿠다이 : 토모야도 멋있어서 저도 두근거려요(웃음). 치하루와 와타루는 친구 관계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남자끼리 노는 느낌에서 달콤쌉쌀한 분위기로 바뀔 때의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치하루가 먼저 마음을 품고 있기 때문에 거리를 좁히려 할 때의 긴장감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곧 방송될 1화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장면을 알려주세요.

오쿠 : 마침 어제 1화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는데요. 와타루와 치하루의 관계성 변화를 예고하는 듯한 심쿵 장면이 완성된 것 같아서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모쿠다이 : 저는 학교에서의 장면이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저희 둘 다 날씨 운이 좋은지 촬영 중에는 계속 날씨가 좋았거든요. 여름의 시작에 걸맞은 상쾌한 분위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있으신데,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은 어땠나요?

오쿠 : 저와 전혀 다른 타입의 인간이라고 느꼈습니다. 지금도 그 인상은 변함이 없지만, 만약 학창 시절에 만났다면 같은 그룹에서 놀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번 작품을 통해 못군을 더 깊게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모쿠다이 : 저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정반대 타입이라고 느꼈습니다. 동갑인데도 가치관이나 분위기가 전혀 달라서. 솔직히 외계인을 만난 느낌이었어요(웃음). 토모야처럼 내추럴하고 올곧은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고 즐겁습니다.

 

극 중에서 와타루와 치하루는 영화라는 공통의 취미를 계기로 친해지는데, 두 분이 좋아하는 영화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오쿠 : 매즈 미켈슨 주연의 '더 헌트'를 좋아합니다. 보다 보면 마음이 힘든 전개도 있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이고 엄청 눈물이 나요. 게다가 제작자의 표현에 대한 열정이 느껴져서 한 사람의 배우로서도 이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모쿠다이 : 저는 '남은 인생 10년'입니다.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서 엄청 감동받았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픽션보다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편이라 특별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조금 전에 두 분은 정반대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만약 휴일을 함께 보낸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모쿠다이 : 와타루와 치하루처럼 영화를 보러 가고 싶습니다. 저는 항상 메이저 작품만 보게 되는데, 토모야는 단관 상영 영화 같은 것도 잘 알거든요. 처음부터 혼자 가는 건 장벽이 높으니까 토모야가 같이 와주면 안심이 될 것 같아.

오쿠 : 관심을 가져줘서 기뻐! 그럼 내가 셀렉한 영화에 데려가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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