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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뷰/~2006

일드 리뷰 : 톱 캐스터 (トップキャスター)

by 엘라데이 2021. 10. 19.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톱 캐스터
トップキャスター
2006

 

 

코미디
Fuji TV
2006.4.17 ~ 2006.6.26

 

줄거리

10년 전 특종을 여럿 터뜨려 CNB TV의 전설적인 앵커로 이름을 날렸던 츠바키 하루카는 한동안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했지만 CNB에서 기획한 새로운 프로그램 「뉴스 DE 고!」의 메인 캐스터를 맡게 되어 일본으로 돌아온다. 방송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마침 방송 중인 뉴스를 보던 하루카는 기상 캐스터인 아스카 노조미가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보고 웃음을 터뜨린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하루카는 기다리고 있던 프로그램 스태프들에게 새 방송의 제목과 기획을 전부 바꾼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새로운 제목은 「THE NEWS」이며 아무도 모르는 뉴스, 특종을 다루는 방송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하루카는 자신의 어시스턴트로 아스카 노조미를 지명하고, 자신과 24시간 행동을 함께 할 것을 요구한다. 일단 들은 대로 하루카의 맨션에 짐을 푼 노조미는 하루카에게 지명을 철회해 달라고 설득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CNB 이사인 유키 마사토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노조미는 마사토에 대한 하루카의 행동에 깜짝 놀라는데...

출연진

한때 특종을 연달아 터뜨리며 '전설의 캐스터'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뉴욕으로 떠났다가 몇 년 후 새로운 프로그램 「THE NEWS」의 메인 캐스터로 복귀하게 된 주인공 츠바키 하루카 역은 아마미 유키가 맡았다. 특종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붙어 있으며 실제로 어느 정도 그렇기도 하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라면 개인적인 손익도 따지지 않고 움직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원래 기상 캐스터였지만 하루카의 지시에 의해 뜬금없이 어시스턴트로 임명된 아스카 노조미 역은 야다 아키코가 연기한다. 아는 것도, 요령도 별로 없고 오직 밝고 적극적인 것만이 강점이었던 노조미는 하루카와 함께 일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 나간다.

 

CNB TV 사장 아들로 방송국 이사이기도 한 유키 마사토 역은 타니하라 쇼스케가 맡았다. 하루카와는 과거 연인 사이였지만 지금은 사사건건 대립하는 사이. 과거 하루카가 CNB를 떠나야 했던 사건과도 연관이 있다. 사실은 하루카를 많이 생각하고 아끼고 있다.

 

뉴스 디렉터로 노조미와는 소꿉친구 사이인 카니하라 켄스케 역은 타마키 히로시가 연기한다. 노조미처럼 밝고 적극적인 것이 강점이며 때로는 어벙한 행동으로 재미를 주는 캐릭터. 이런 역을 타마키 히로시가 연기한다는 점이 더 재미있다. 노조미에게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갖고 있다.

 

방송국 아나운서로 늘 화려한 부잣집 따님인 노하라 메이 역은 마츠시타 나오가 맡았다. 캐스터 자리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하루카와 노조미를 그렇게 좋게 보지 않는다.

 

방송국 AD로 부잣집 아드님인 이가 슌페이 역은 마츠다 쇼타가 연기한다. 도련님으로 자랐기 때문에 상사에게도 반말을 한다는 설정이 있다. 메이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방송국 프로듀서로 유부남인데도 불구하고 여자를 밝히는 이시바 쇼키치 역은 나마세 카츠히사가 맡았다. 가벼운 성격으로 다른 캐릭터로부터의 취급도 상당히 가벼운 개그캐다. 아내에게는 충실하지 못해도 자식은 끔찍이 생각한다.

 

뉴스 디렉터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콘노 레이코 역은 스도 리사가 연기한다. 가벼워 보여도 일에 있어서는 철저해 의지가 되고 믿을 만한 인물.

 

그리고 방송국 보도국장으로 하루카를 일본에 다시 불러온 장본인인 시바타 카츠토시 역은 코다마 키요시가 맡았다. 하루카의 든든한 지원자이며 보도국 스태프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이시바와 달리 아내를 아끼는 공처가이기도 하다.

감상

유명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담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역할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마미 유키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뉴스 캐스터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 신념을 최우선으로 관철해 나가는 주인공 하루카의 모습이 멋지게 그려진다. 하루카와 그 상대역인 노조미, 마사토 두 캐릭터와의 케미가 너무 좋았고 다른 조연들은 개인적으로는 다소 인상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라서 부담 없이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이 점 때문에 별로 안 맞는다고 느낄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마치며

뉴스 캐스터, 방송국의 세계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한다. 고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 중 하나인만큼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한다.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으니 꼭 마지막까지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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