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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승자 -절대합격의 교실-」은 작년(2020년) 7월 방송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방송이 연기됐다. 그동안 작품에 대한 마음은 어땠나
원래 작년 여름에 크랭크인할 예정이었지만 연기되어 그 보고용 영상을 위해 의상을 준비하고 촬영하는 등 쿠로키로서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다. 그런 것들을 포함해 딱 준비 기간이라는 느낌이라 연기된 것을 그다지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반대로 1년 동안 이 작품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타이밍에 작품을 마주한다는 감각이었다.
원작에 대해 질문하겠다. 원래 아내 분이 좋아하셔서 본인도 읽어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 빠진 건가
일단 내가 초등학생 딸이 있고 학원도 다니고 있어서 실시간으로 수험생 부모다. 거기서 우선 빠져들었다. 내가 연기하는 쿠로키는 전혀 겁이 없고 미움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리더의 책임감으로 동료를 엄격하게 지적한다. 그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쿠로키의 대사가 과격하다. 잘 말할 수 있을 것 같나
그 부분은 별로 저항이 없다. 말 막 하네! 하는 생각은 있지만, 그게 재미있는 점이기도 하다. 쿠로키를 어떻게 연기할지는 구상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이렇게 연속 드라마를 한 쿨, 하나의 작품과 마주하는 것은 귀중한 경험이다. 영화와는 역할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쭉 기대하고 있었다.
쿠로키를 연기할 때 원작 만화는 어느 정도 의식했나
기본적으로 겉모습은 원작을 참고하고 있다. 그래서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최강 최악의 강사'라고 불릴 만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실사기 때문에, 내가 연기하면서 탄생하는 리얼리티 같은 것이 발견된다면 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방송 예고, 포스터에서 원작 쿠로키의 팔 동작을 의식한 것 같은데
맞다. 구체적인 대사도 원작 그대로인 것이 많고, 말투가... 전혀 부드럽지 않다. 불안을 느끼는 시대라고 남의 눈을 너무 신경 써서 상냥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고,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돌직구를 날리는 점에서 강한 힘을 느꼈다. 보시는 분들이 쿠로키가 하는 말에서 점점 통쾌함을 느끼게 된다면 그것 또한 볼거리가 아닐까 한다.
쿠로키의 스토익한 부분을 내면에 받아들이고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의식해 나가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런 대사를 하면서 나 자신이 늘어져 있으면 설득력이 없어진다. 그렇지 않고, 쿠로키는 본인 나름대로 이것저것 생각해서 이노우에 마오 씨가 연기하는 사쿠라 선생님이나 동료들에게 엄격한 지적을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남보다 갑절은 연구와 노력을 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 부분이 만화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그런 면을 '스토익'이라고 표현했다.
제대로 노력하는 강사가 아니면 학생들은 따라오지 않는다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다. 그냥 말만 엄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험치가 높고 성과를 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이 아이에게는 이런 방향이 베스트'라고 즉각적으로 사람을 파악해 내는 것은 분명 상대방을 그만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단순한 학원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인 것은 물론이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수험에 임하는 어른들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시작점은 아이가 있고 없고의 차원은 아닌 것 같다.
「2월의 승자 -절대합격의 교실-」은 수험 노하우만 다루는 드라마는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 쿠로키의 목적이 수험에 합격시키는 것이기는 하지만. 얼마 전에 학원 강사 분을 인터뷰했다. 수험을 대하는 방법은 정말 가지각색이더라. 편차치가 높은 학교에 합격해도 아슬아슬한 성적으로 입학하면 그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가족에 따라서도 전혀 달라서, 부모만 열심히 하는 케이스도 물론 있다. 그렇게 해서 소위 명문 중학교에 입학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고, 그 학교의 역사나 방침을 알고 학생의 자질을 적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그 아이 나름의 진로 탐색법이라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명문 학교에 입학시킨다는 방침을 우선하기 쉽지만, 그 학교에 맞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쿠로키는 부모도 꿰뚫어 보고 있고, 아이들의 성격도 바로 파악한다. 그는 수험에만 신경 쓰느라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는 존재가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야기라 씨에게 있어 쿠로키는 부정적인 존재가 아닌 건가
이런 선생님이 있으면 든든하겠다고 솔직히 생각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그건 '과금 게임'에 참가하는 것이 될지도 모르지만, "합격시키겠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부모의 불안을 해소해줄 수 있으니까. 내가 연기하는 역할이기도 하니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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