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본 인터뷰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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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
업계 내 시청률이 굉장하다. 보통 1, 2화 정도까지 감상이 오는데, 「최애」는 지금도 오고 있다(웃음). 배우 분들도 감상을 전해 주신다. 기쁘다.
SNS에서는 고찰이 한창인데 보셨는지
전부는 못 보지만 가끔 본다. 가끔이지만 유튜브도 보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고찰 영상'도 보나
그렇다(웃음). 우리는 그런 의도가 없는데 복선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지 않나. 그래서 오해가 안 풀렸네 싶을 때는 그 오해를 푸는 방법을 궁리한다.
예를 들자면, 계속 타츠오(미츠이시 켄) 씨가 자살 아닌가? 타살인가? 하시기에 다이제스트 영상에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설명을 넣어서 '그 부분은 깊이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라고 어필했다.
SNS에서 인상적이었던 코멘트가 있나
'어쨌든 리오를 행복하게 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많다(웃음). 어제(※취재는 12월 7일에 실시) 인스타그램에 '1화 도입부 장면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코멘트와 요시타카 씨의 사진을 올렸더니 '온몸이 피투성이다!'라는 말이 있어서 '(옷의) 무늬니까!'라고 생각했다(웃음).
그래도, 굳이 부정할 필요도 없고 방송을 보시면 피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공식에서는 그다지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고 본편에 슬쩍 집어넣는 정도로 하고 있다. 이런저런 고찰이 하도 많아서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웃음).
'지리큥(ジリキュン, 극 중에서 리오와 다이키가 엇갈리는 신이 많아 붙여진 것으로 초조하고 안달 나는 상태를 뜻하는 じりじり와 두근거리는 마음을 나타내는 キュン을 합친 말)' 신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애절한 '로미오와 줄리엣' 느낌이다. 지금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 것 같다는 말도 듣지만...(웃음). 다이키를 이동시키는 것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던 것이었다. 거기까지는 얼마나 애절하게 '금단'의 느낌을 표현할지 생각했기 때문에, 상황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는 '애절함'을 의식했다.
7화에서는 서로 마주 보는 리오와 다이키가 키스할 듯 하다 안 하는 신도 있었는데, 왜 이런 연출을 했나
처음에는 (키스)할까 하고 플롯에는 (키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썼었다. 하지만, 막상 완성된 것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웃음). 역시 안 해도 된다고 하고 같이 웃는 것으로 했다. 1화에서 부적을 건네주며 '빨리 말해~!'라고 했을 때의 리오와 다이키의 분위기로 돌려놓고 싶었다.
그밖에 신경 쓴 '지리큥' 신이 있다면
6화에서 자리를 뜨려고 하는 요시타카 씨의 팔을 마츠시타 씨가 붙잡고 끌어안는 신이 있었는데, 내가 마츠시타 씨의 동작을 실제로 하면서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했다(웃음). 시연을 하면서 세세한 동작이나 뉘앙스를 전달하기도 한다.
방송 전 인터뷰에서 '요시타카 씨와 마츠시타 씨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까지 촬영해 보니 어떤가
요시타카 씨의 '서스펜스력'이라고 할까,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은 보고 있으면 재미있다. 마츠시타 씨는 '문학을 좋아하는 멋진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상당히 인상이 바뀌었다. 요시타카 씨도 마츠시타 씨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요시타카 씨와 마츠시타 씨의 '커플 느낌'이 좋다. 두 분 다 왼손잡이고 실제로도 사이가 좋아서 '결혼해 버려!'라는 코멘트도 많지 않나. 그만큼 두 분이 확실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느낀다.
2분기 드라마 「꾸미는 사랑에는 이유가 있어」(TBS)에 출연하고 이번에도 중심인물을 연기하는 타카하시 후미야 씨를 기용한 이유는
투명감이 있다. 방송국에서 우연히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좋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다. 냄새라는 건 실제 향기가 아니고 분위기가 그렇다는 뜻이다(웃음).
연기는 본 적이 없었지만 왠지 좋을 것 같다는 직감이 있었다. 그 뒤에 「빠졌어, 너에게」(2021년, MBS)에서 츠카하라 감독이 타카하시 씨와 같이 일했을 때 '연기는 아직 지금부터지만, (유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가 되어서 이 작품의 출연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요시타카 씨와 왠지 모르게 얼굴이 닮았기 때문에(웃음).
아라이 씨는 타카하시 씨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끼나
타카하시 씨는 '이 아이를 위해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게 해 준다. 그리고 요시타카 씨가 안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 커플 느낌이 아니고 '진짜 남동생이구나' 하게 되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타카하시 씨가 '아사미야 유우'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가
「꾸미는 사랑에는 이유가 있어」 때보다 훨씬 성장했다고 느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는 몇 번이나 감독에게 연기 지도를 받고 있다.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연기에 도달할 때까지 이런저런 소통을 하고 있는데 요시타카 씨나 마츠시타 씨의 연기에 자극을 받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아라이 씨의 촬영장은 '팀 느낌이 강하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가
「최애」는 서스펜스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현장이 밝다(웃음). 굉장히 시리어스한 신을 찍고 있는데도 NG가 나오면 배우가 '저질렀다~!'고 하고, 배우들의 전환 스위치는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싶다(웃음).
아라이 씨나 츠카하라 씨가 의식해서 그런 현장을 만든 것이 아닌가
그건 아니고, 다 같이 만든 것이다. 팀 전원이 밝다. 뭐, 나와 츠카하라 감독이 서로 장난스럽게 태클 걸고 있기는 하지만(웃음).
그리고 요시타카 씨의 존재가 크다. 현장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다(웃음). 꼭 요시타카 씨의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을 봐주셨으면 한다. 요시타카 씨가 현장을 밝게 만들어 주시고 그것이 촬영장을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주고 있다.
「최애」라는 제목은 어느 타이밍에 결정된 것인가
기획서 단계에는 다른 제목이었다. 그런데, 각본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 '(원래의 제목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최애」의 등장인물은 다양한 행동을 하지 않나. '왜 그런 일을 하는가?' 생각했을 때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닐까 해서 「최애」라는 제목이 좋겠다고 느꼈다.
해시태그가 올라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판명되었을 때는 조금 고민했지만, 이미 「최애」 말고는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 '#最愛ドラマ(최애 드라마)'라는 해시태그를 트렌드에 올리느라 고생하고 있지만, 「최애」는 등장인물 전원에 들어맞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결말은 기획 단계부터 정해져 있던 것인가
기획서 단계에서는 '범인은 이 사람이었습니다!'만 있고 자세한 것은 쓰지 않았다. 9화쯤부터 범인은 정해져 있지만 어떻게 보여줄까 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왠지 무슨 말을 해도 스포일러 같아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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