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본 인터뷰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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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본 소감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속도감이 있다고 느꼈는데, 1화를 보니 영상이 더 스피디하게 진행되어서 롤러코스터 같다고 생각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위기가 찾아와서 숨 쉴 틈이 없는 느낌이 굉장히 재미있다. 출연자지만 시청자로서 정말 즐겁게 보고 있다.
초반에는 대학생 역이었는데, 리리카 역에 대해 들었을 때의 인상은
괜찮을까? 하고 조금 생각했다(웃음). 원래 어려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8살이니까. 실제로 같은 인턴을 연기한 이타가키 미즈키 군은 21살, 노노무라 하나노 씨는 22살이라 아무래도 같이 있으면 늙어 보이지 않을까? 하고 불안했지만 의외로 괜찮아서 조금 웃어버렸다.
특히 초반의 리리카는 취직도 정해지지 않고 굉장히 조급해하며 갈등하는 여자아이. 나쁜 아이는 아니고 초조하기 때문에 약간 심한 말이 나오기도 한다. 연기할 때는 당돌한 부분을 드러내면서도 초조한 마음을 의식했다. 그리고 어려서인지 상하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거침없이 말해버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 점을 잘 표현하려고 의식하며 연기했다.
까칠한 인상이지만 술에 취해 본심을 말해 버리는 등 귀여운 면이 엿보이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다
그렇다. 분명 츤데레인 거다. 회사가 이사 갈 때도 꼭 따라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으면서 솔직하게 '따라가겠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했고. 하지만 정사원이 된 뒤 리리카의 마음속에서도 점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굳이 말로 꺼내지 않는 아이기 때문에 그 점은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생각한 것을 확실하게 말하는 리리카에게 공감이 되나
나는 생각이 있어도 잘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럽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데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도 그렇다. 웬만해서는 저런 식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당당하게 행동하지도 못하니까. 다만 나도 최근에는 내가 생각한 것을 조금씩이지만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각만 해서는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20대 초반에 그것을 알고 있는 리리카는 대단한 것 같다.
리리카를 비롯해 캐릭터들이 전부 개성적이고 매력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여러 방향으로 화살표가 향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마모루 씨와 유우 군의 연애 파트에는 (내가) 없기 때문에 방송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든 즐길 수 있는 작품인 것은 굉장한 것 같다.
덧붙이자면 나는 사메지마 씨가 너무 좋다. 회사 설립 당시부터 함께 서포트하고 있는 숨은 공로자고 부드러운 분위기지만 멋있는 존재다. 일도 잘하고 주변도 잘 챙기는, 리리카와는 정반대의 캐릭터다(웃음).
그 사메지마의 변화를 리리카는 재빠르게 알아차렸는데
티 안 나게 신경 써주는 것이 리리카다운 상냥함이라고 생각한다. 사메지마 씨의 사건을 통해 리리카의 매력도 전해질 수 있다면 좋겠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
밝다.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는 반대로 다들 온화한 분들이기 때문에 따스하고 편안한 촬영장이다. 사내 장면은 원테이크로 촬영할 때도 많고 다 대화 장면인데 아무도 맞춰보기 전에 연습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집에서 확실하게 외우고 현장에 들어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웃음). 하지만 이 멤버니까 이렇게 순조롭게 촬영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극을 받기도 하나
매일 받고 있다. 타이밍을 잡는 것이 굉장하다. 원테이크로 찍는데도 웃음 포인트 같은 부분에서 간격을 두기도 하고... 그 절묘한 밸런스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구치 씨가 후루타 아라타 씨에게 태클 거는 순간이 재미있다. 자연스럽게 지적을 하시는데, 그 대화가 환상의 호흡으로 계산되어 있다.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올 것 같아서 곤란하다(웃음).
현장에서는 성인 팀과 학생 팀으로 나뉘어 있나
그렇다. 인턴 팀은 같은 신이 많기 때문에 같이 있을 때가 많은데, 아카소 군은 성인 팀 쪽에 갔다가 여기로 왔다가 하며 강아지처럼 돌아다닌다. 유우 군과 겹쳐지는 부분이 있다. 나와 동갑이지만 귀여운 분이라고 생각하며 보고 있다(웃음).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다면
3화에서 회사가 이사하고 쓰리스타북스의 간판을 걸고 '좋아, 여기서 잘해보자!' 하고 결의를 다지는 신은 아직 리리카는 인턴이었지만 동료가 된 기분이 들어서 인상에 남아있다. 또다시 새롭게 하나의 팀이 되었다고 할까...
또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아있는 것은 초반에 많았던 라멘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신이다. 대사를 말하다 보면 어디까지 먹었는지 알 수 없어져서 초조했다(웃음). 식사 신은 정말 어렵다.
그리고 내 얘기는 아닌데, 7화의 마작을 하는 신에서 아카소 군이 실수로 테이블에 있는 버튼을 눌러 버렸다. 연기니까 어느 패를 뽑으면 유리해진다 이런 것을 세세하게 정해놓고 설치한 것인데 전부 무너져 버렸다. 정말 '아앗...' 이런 느낌이었다(웃음). 서둘러서 스태프 분이 사진을 보며 '이건가?' '이쪽 아니야?' 하면서 세팅을 하셨는데 우리도 함께 복구 작업을 했다. 뭔가 게임 같았다. 이런 일이 생겨도 살벌해지지 않고 웃을 수 있었던 것은 이 드라마 스태프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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