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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긴급취조실」주연 아마미 유키 인터뷰 (2021.7.15)

by 엘라데이 2022. 3. 4.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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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점 기준) 어제 촬영을 마쳤다는 취조실 신은 어땠나

이틀에 걸쳐서 모모이 씨(모모이 카오리)와 촬영을 했는데 멀리서 와주시기도 했고 대단한 분이니까 '실망을 드리면 안 된다', '내 능력 이상의 것을 기대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겠지만 성실하게 부딪혀 나가자!'라고 생각했다.
막판의 취조실 신을 찍는 날은 항상 그렇지만 밤중에 몇 번이나 눈이 떠진다. (이번에도) 일어나야 하는 시간인가 했더니 아직 새벽 3시였다. '아니, 더 잘 수 있잖아! 하는(웃음). 하지만 신경 쓰이니까 한 번 더 대본을 읽고 '좋아 좋아 잘 외우고 있어' 생각하면서 다시 잠든 이틀 간이었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하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준 것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하나의 사건에서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을 때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인생 혹은 목숨이 걸린 장면이지 않나. 그래서 상대하는 나도 취조할 때는 잠을 못 자는 게 당연하겠지 싶다.
'이건 이렇게 하면 돼. 이런 정신 상태니까'라고 생각하며 항상 연기하고 있는데, 이번에 그게 가장 컸던 것 같다.

 

촬영을 끝내니 어떤가

이틀 중 마지막에 찍은 신은 어쩌면 몇 년 안에 만날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의 신이 아니었나 한다. 자화자찬하는 건 아니지만, 그 장면을 (모모이 씨와) 함께 만든 것은 지금의 나의 자부심이 되었다.
(촬영을 마친) 어제는 흥분상태였는지 집에 돌아가서 목욕을 한 뒤에도 잠이 오지 않았고, 잠들었나 했더니 이번에는 일어나지 못했다... 지금은 어쨌든 행복한 기분으로 가득하다.

 

이번 「긴급취조실」 등 주연을 맡는 일이 많으신데 주연을 맡는 것에 매번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보용) 포스터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배치해 주시고 이런 취재에도 나를 불러주시지 않나. 이 상황이 당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송 기간 중 혹은 끝난 뒤에도 스스로를 컨트롤해야 한다. 그런 것까지 포함해서 주연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미 씨가 영향을 받은 연예계 인물은

내가 다카라즈카 가극단 입시를 하기로 결정한 뒤에 다카라즈카를 보러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본 아사미 레이 씨라고 하는 선배님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레트 버틀러를 연기하셨는데, 굉장히 압도되었다. '너무 대단하다! 이렇게 엄청난 분이 있다면 꼭 들어가고 싶다!' 하고.
다카라즈카 음악학교에는 매달 관극일이라는 날이 있어서 상연 중인 공연을 볼 수 있는데, 입학하고 처음 본 것이 다이치 마오 씨의 퇴단 공연이었을 것이다. 그때 보았던 다이치 씨가 멋있어서... '이렇게 멋진 세계에 들어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생각했다.
물론 철들고 나서 캔디즈나 핑크 레이디 등 좋아하게 된 분은 많이 계시지만 나의 진로를 결정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저 두 분에게 받은 영향은 무척 컸던 것 같다.

 

관점 면에서 직접 다카라즈카 입시를 치르겠다고 결정한 뒤에 무대를 보면 또 다른 인상을 받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그리고 나에게 없는 것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과 함께 연기해 보면 깨닫는 게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긴급취조실」에 와주시는 게스트 분들을 보며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구나' 하고 공부가 될 때가 많다.
그게 나에게 있어 어떤 형태로 나타나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도움이 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게스트를 맞이하는) 드라마가 아니면 매주 다른 분들과 일해볼 수 없고 「긴급취조실」이 아니면 함께 연기할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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