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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16년 만에 속편이 방영된「드래곤 사쿠라」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인터뷰 (2021.5.18)

by 엘라데이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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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뷰 : 드래곤 사쿠라 2 (ドラゴン桜2)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사쿠라 2 ドラゴン桜2 2021 학원물 TBS 2021.4.25 ~ 2021.6.27 줄거리 16년 전 편차치 36의 류잔 고교에서 도쿄대 합격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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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뷰 : 드래곤 사쿠라 (ドラゴン桜)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드래곤 사쿠라 ドラゴン桜 2005 학원물 TBS 1 : 2005.7.8 ~ 2005.9.16 2 (리뷰) : 2021.4.25 ~ 2021.6.27 줄거리 편차치 36에 대학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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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심경은

16년 만에 속편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설마 하는 느낌이어서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 하지만 아베 씨가 의욕이 가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연하는 것 외의 선택지는 없다고 생각했다.
사쿠라기 선생님으로서도 그렇지만, 나는 '아베 히로시 씨'라는 선배님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아베 씨가 '한다'고 하시면 따라가자는 마음이었다. 나에게 있어 아베 씨는 그런 존재다.

 

전작의 '도쿄대 반' 멤버는 나가사와 씨를 비롯해 야마시타 토모히사 씨, 코이케 텟페이 씨, 아라가키 유이 씨, 나카오 아키요시 씨, 사에코 씨 등 지금 여러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분들이 출연하셨는데, 나가사와 씨에게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

어릴 때 찍은 작품 중에서도 「드래곤 사쿠라」는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일을 하다 보면 '그 드라마 좋아했어' 등의 감상을 듣는 일이 많은데, 그 안에 꼭 「드래곤 사쿠라」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동세대 배우 분들과 함께 일하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다들 열심히 하니까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절차탁마하는 느낌이 현장에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나의 청춘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배우로서 공부가 되고 보람을 느꼈던 건가

전작 때는 연기에 대해 공부가 되었다고 하는 자각은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연기를 재미있다고 느끼던 시절이었다.

 

1화에서는 전작의 학생 역이었던 사에코 씨가 서프라이즈로 출연하셨다. 전작의 출연자 분들과 속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나

지금은 사적인 교류가 별로 없지만, 사에코 씨는 가끔 길에서 마주칠 때가 있고 코이케 씨와 나카오 씨는 같이 작품을 했었다. 야마시타 씨와 아라가키 씨도 일 때문에 가끔 만날 일이 있었다.

 

아베 씨가 연기하는 사쿠라기 선생님의 말은 마음에 와닿는 것이 많은데, 나가사와 씨 자신이 사쿠라기 선생님에게 영향을 받아 변한 것이 있나

사쿠라기 선생님이라기보다, 나에게는 역시 대선배인 아베 씨의 인상이 강하다. 아베 씨는 정말 성실한 분이다. 당시에는 그 아베 씨가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베 씨는 사쿠라기 선생님처럼 강압적인 분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 와닿았다기보다 현장에서 아베 씨의 모습을 보고 대화를 하며 얻은 것이 많았다.
특히 아베 씨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당시에는 아직 어려서 연기라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 때에 '자신의 감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도 움직인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기술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역할의 마음을 느끼고 감정을 실어 연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셔서 그게 굉장히 마음에 남아있다.

 

16년 만에 같이 작품을 하시는데, 아베 씨의 달라진 부분이나 반대로 변하지 않은 부분을 느낀 적이 있나

아베 씨는 전혀 변하지 않으셨다. 내가 NG를 내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만큼 본인의 연기에 집중하신다. 아직 배울 것이 많고 계속 그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베 씨가 연기하는 사쿠라기 선생님의 매력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나

약간 쿨한 점일까. 말하는 내용은 열혈이지만 시원시원한 말투가 좋다고 생각한다. 끈적끈적한 느낌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다들 위축되어서 '이 사람, 믿어도 될까' 하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아베 씨가 만들어내는 사쿠라기 선생님의 쿨한 태도가 말의 설득력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사쿠라기 선생님은 1화에서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작의 이미지와 다른 인상도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전작에서 16년이 지났으니까. 생각이 변했나 보다 하고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그렇게 따지면 내 배역도 캐릭터가 변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16년이면 사람은 변한다. 나 자신도 어른이 되었고 옛날보다는 붙임성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생각한다(웃음). 사람마다 그런 것이 있지 않을까.

 

여고생이었던 미즈노가 이번에는 가르치는 입장이 되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나

나도 1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을 보면 엄청 애정이 싹튼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순수하게 '힘내'라고 느끼기 때문에 그런 감정에 충실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교육자라고 하는 딱딱한 생각이 아니고 응원단 중 한 명이라는 마음으로 역할과 마주하고 있다.

 

1화에서 미즈노가 당당하게 스피치 하는 것을 보고 성장을 느꼈다. 연기하면서 뭔가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

감독님이 '이 작품은 심각한 장면이 많으니까 미즈노가 나오는 장면은 약간 부드러운 이미지로'라고 하셨다. 그래서 피식 웃게 되는 훈훈한 장면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도쿄대 반' 멤버로 이번에는 타카하시 카이토 씨(King & Prince), 미나미 사라 씨, 히라테 유리나 씨 등 신선한 멤버들이 모였다. 당시 나가사와 씨는 학생을 연기하셨는데, 지금의 학생 배우들을 보면 어떤 느낌인가

아직 학생 역 배우들과의 장면은 적지만, 다들 기본적으로 쿨한 것 같다. 그런데 우리 때도 쿨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었구나 하고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그리고 말하다 보면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것이 언뜻 보일 때가 있는데 아직 어리구나, 다들 이렇게 조금씩 어른이 되는 건가 하게 된다. 아직 같이 출연하는 장면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관계성을 쌓아가고 싶다.

 

전작은 금요일 22시 방송이었는데, 이번에는 일요극장에서 방송된다. 나가사와 씨가 느끼기에 전작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본작의 매력은

전작은 당시 18세였던 나와 동세대인 분들에게 전달하는 작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일요극장이라는 것도 있어서 작품을 전하고 싶은 연령대의 폭이 더 넓어진 것 같다.
요즘은 SNS를 비롯해 기술이 발달해서 사회가 성장하고 어려도 직접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시대다. 세대를 넘어 활약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어른도 아이도 다들 비슷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에 각 학생들이 안고 있는 고민이 다양한 분들에게 들어맞아서 더욱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작에 출연했던 18세 때 생각했던 33세의 이미지와 지금 본인의 모습은 비슷한가

꽤 순조로워서 이런 느낌일까 하는 느낌이다. 이건 농담이고(웃음). 나는 목표를 항상 높게 잡는 타입이기 때문에 거기에 도달했냐고 하면 항상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고, 그런 마음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나의 베스트라는 가치관은 가지고 있지 않고, 내 안에서는 항상 '더 더' 하는 스탠스로 일에 임하며 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목표를 세우도록 하고 있다.
목표에 도달하면 번아웃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해야 더 열심히 할 수 있다. 만족하면 거기서 끝이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는 나로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스스로 설정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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