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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사랑 따위 진심으로 해서 어쩌려고?' 출연 히로세 아리스, 니시노 나나세, 이이토요 마리에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5. 4.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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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 사이를 연기하고 계신데, 이번 촬영을 통해 세 분은 가까워지셨나요?

히로세 : 이이토요는 Seventeen 모델을 같이 했었는데, 나나세쨩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저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니시노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마리에쨩은 벽을 신경 쓰지 않고 친해질 수 있는 특수 능력이 있기 때문에(웃음), 마리에쨩 덕분에 가까워진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이이토요 : 타고난 특수 능력으로(웃음). 다만, 아리스쨩과는 선배와 후배의 관계성이었고 나나세쨩과는 예전에 같이 일했던 적이 있고 사적으로 놀기도 했기 때문에 중립적인 포지션이었어요. 그래서 거리를 좁히기 위해 특별히 의식해서 뭔가를 했다, 하는 건 아닙니다.

 

촬영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

히로세 : 3명의 신이 매 화 나오기 때문에 그때 여러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게 중요한 이야기는 안 했어요(웃음). 여자 모임은 그런 느낌이잖아요.

이이토요 : 건강에 좋은 것을 서로 알려주거나, 어제 밥은 뭘 먹었다, 라든가.

히로세 : 건강계는 많았네요.

 

세 분의 공통점은 발견하셨나요?

히로세 : 이 드라마는 주로 6명의 등장인물이 있는데, 다들 좀 이상해요.

이이토요 : 그게 공통점?(웃음)

히로세 : 연애 드라마를 찍다 보면 역시 '무슨 페티시'라든가 '어떤 행동을 좋아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남성 출연진도 포함해서 다들 좀 독특했어요.

이이토요 : 이 라인업이라면 '독특한 것을 말하고 싶다'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이야기를 부풀려서 웃을 수 있는 것을 말해본다, 같은(웃음).

 

참고로 어떤 페티시 이야기가 나왔나요?

히로세 : 저는 딱히 없었어요. 그래서 다들 굉장히 특이하네 생각했죠.

 

니시노 씨는?

니시노 : 페티시인지는 모르겠는데, 남녀 불문하고 '외침 소리'라든가 '고함 소리'라든가 '울음소리'가 좋아요.

이이토요 : 그 얘기 했었어! '아리스쨩이 우는 게 굉장히 좋았다'고.

니시노 : 아리스쨩이 우는 신이 있는데, 그걸 봤을 때 너무 좋은 울음소리라고 하면 이상하지만, 뭔가 좋았어요.

히로세 : 아하하.

니시노 : 평소에 못 듣는 목소리라고 할까, 보통으로 말하거나 즐겁게 지내다 보면 절대로 들을 수 없는 목소리여서, 작품을 통한 것이긴 하지만 감정이 표출되었을 때의 목소리가 굉장히 좋아요.

 

작품 속에서는 준이 계속 독신으로 사는 것을 상정하고 맨션을 구입하는 등, 미래 계획을 세우는 장면이 있는데 여러분은 인생 계획을 세세하게 세우는 편인가요?

히로세 : 딱히 세우지 않습니다. 세워 버리면 재미없어요. '여기까지 열심히 한다'라고 정해 버리면 힘들어질 것 같아요. 그래서 무작정 살다가 안 되면 확 놔버리고 또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든지. 그런 것이 제 성격에 더 맞아요.

이이토요 : 저도, 직감으로 '내가 즐겁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할 일이 많은 것보다 되도록이면 적게, 심플하게 하고 싶은 면이 있기 때문에 딱히 하고 싶은 것을 정하지 않고 살 때가 많아요. 하지만 정해진 일은 파악해 두고 싶은 타입입니다. 작품 하나가 끝난 뒤에 '다음에는 이것을 합니다'라고 통보받는 것보다 미리 알고 싶어요.

 

이이토요 씨는 계획은 세우지 않지만 준비는 하고 싶은 타입이군요.

이이토요 : 맞아요. 대본을 받으면 바로 외워 버려요.

 

니시노 씨는 어떤가요?

니시노 : 저도 앞일은 그다지 생각하지 않네요. '몇 살쯤에 무엇을 하고 싶다'라든가 그런 것은 없어요.

 

결혼하는 나이 같은 것도 생각하지 않나요?

니시노 : 생각한다고 해도 절대 그렇게 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생각하지 않는 타입이에요.

 

본작에서는 일과 사생활의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도 그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스위치의 전환을 어떻게 의식하고 있나요?

니시노 : 저는 친구와 노는 것이 가장 큰 휴식이에요. 급하게 일정을 정해서 행동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하지만, 얘랑 약속을 했으니까 그날까지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하고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해요.

 

히로세 씨는 어떤가요.

히로세 : 집에 가는 것이 가장 안심이 돼요. 집에 강아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일이 끝나고 집에 가는 것도 엄청 빨라요. 1초 만에 돌아갑니다(웃음). 어제도 생방송이 끝나고 1, 2분 뒤에는 차에 타 있었어요.

니시노 : 빠르다! 옷 갈아입는 거 엄청 빠르니까.

히로세 : 엄청 빨라요. 끝난 순간에 액세서리를 빼기 시작해서 걸어가면서 전부 빼고 옷 단추도 풀어요(웃음). 방에 들어간 순간 휙 갈아입고 돌아가죠.

 

코로나 시국에는 별로 없겠지만, 갑작스럽게 '돌아가는 길에 밥 먹자'라고 권하는 것도 안 되나요?

히로세 : 기본적으로 거절합니다. 강아지가 너무 소중해서 의존하고 있어요(웃음).

 

이이토요 씨는 어떤가요?

이이토요 : 커피나 홍차, 차를 끓이는 시간이 잠깐 숨을 돌리는 타이밍이에요. 집에서도 촬영장에서도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리셋하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그다지 온오프가 있는 타입은 아니에요. 항상 온이라고 할 수도 있고 오프라고 할 수도 있죠. 일이니까 해야 하는 것의 요점은 기억하지만 딱히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에 자연 상태로 있고 싶어요. 그래서 스트레스 같은 것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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