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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불행 군은 키스할 수밖에 없어!' W주연 소타 료스케, 사토 유스케(lol)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5. 19.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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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솔직하게, 본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의 소감, 인상을 알려주세요

소타 : 오퍼를 받고 바로 원작을 보았는데, 술술 읽히고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도 많아서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연기하는 후쿠하라 코우타는 '불행한' 역할이었는데, 다양한 '불행'이 실사가 되었을 때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생각하니 설렜습니다.

사토 : 저도 원작을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설마 제가 시노미야 나오야 역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나오야라는 캐릭터는 쿨하고 잘생기고... 처음에는 제가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압박감을 제일 먼저 느꼈습니다.

 

BL 작품을 지금까지 접해본 적이 있었나요? 본작이 처음이라면, 처음 보고 어떠셨나요?

소타 : 처음이에요.

사토 : 저도요. 제가 상상했던 'BL'은 꽤 무거운 것도 많다고 생각했었어요. 본작은 BL 팬 분들이 '초급편'이라고 할 만큼 가벼운 느낌이고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스토리가 재미있다는 것이 원작을 읽고 느낀 점입니다.

소타 : 엄청 퓨어하죠.

사토 : 응. 설레게 하는 만화라는 느낌입니다.

 

두 분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우선 소타 씨가 연기한 불행 체질의 코우타에게는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불행'이 찾아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인데, '이런 게 가능해?' 생각했던 인상적인 '불행'이 있나요?

소타 : 입학식 후에 집에 가려고 걸어가는데 귤이 굴러와서 거기에 놀라고 있으니 자전거에 치일 뻔하는... 입학식에 귤을 가져오는 사람은 없잖아요(웃음). 엄청난 설정이구나 생각했죠.

사토 : 심지어 그 촬영 때 실제로 귤을 깔고 앉았었지. 엉망이 되어가지고...(웃음)

소타 : 엉덩이로 깔고 앉아 버려서 팬티까지 축축해졌어요...

사토 : 그건 불행이었네.

 

사토 씨가 연기한 나오야는 여자에게 인기가 많고 코우타에게 '얼굴이 좋다' '순수 유혹남'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사토 씨가 생각하는 미남, 멋있는 사람의 조건 같은 것이 있나요?

사토 : 아무 말 없이 배려해 주고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먼저 미리 간파해서 할 수 있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화의 환영회 장면에서 코우타가 사실은 맥주를 좋아하지만 (외모의 인상 때문에) 칵테일 같은 것을 마시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나오야가 그 뒤에 코우타에게 은근슬쩍 맥주를 건네줘요.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멋있는 것 같습니다.
저 자신은 정반대라 전부 말해버려요(웃음).

 

소타 씨는 연기해 보고 본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또는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

소타 : 부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어요. 코우타는 불행 체질 때문에 경험하지 못한 일이 많은데, 나오야를 만나고 여러 장소에 갈 수 있어! 하게 되었을 때의 리액션이 굉장히 순수해서 좋았습니다.

 

'키스할 수밖에 없어!'라는 제목대로, 퓨어한 키스신이 인상적입니다. 촬영 에피소드 같은 것이 있을까요?

사토 : 아무것도 없지(웃음). 진짜로 없어요!

소타 : 꽤 친해진 단계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거부감도 위화감도 없었고...

사토 : 촬영이 좀 지연된 것도 있어서, 한 번에 엄청 좋은 키스를 해주겠어!라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나오야는 '사귀는 사이에 키스는 당연하잖아?'라고 생각하는 캐릭터고, 시청자 여러분이 키스를 못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싫기 때문에 멋있게 하려고 의식했습니다.

 

두 분은 이번에 첫 공동 출연이신데, 첫 공동 출연에 커플 역을 해본 감상, 서로의 인상 등을 알려주세요.

소타 : 처음부터 뭐든지 말할 수 있는 인상이었어요.

사토 : 나이도 한 살 차이고요. 그런데 너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되돌아보기가 어렵네... 계속 같이 있었고.

소타 : 그러네요.

사토 : 소타 군은 작품에 대한 몰입이 굉장해요. '지금 집중해서 몰입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말을 걸지 않도록 신경 쓰거나 했죠. 그 점은 확실히 생각하고 있었어요. 굉장히 몰입하는 타입이라 본받고 싶다고.

소타 :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보시는 여러분께 추천하는 포인트,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소타 :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연애 드라마 중에서도 퓨어한 것을 보실 수 있을 테니 꼭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사토 : 저희에게 첫 BL 작품이기 때문에 BL 팬 여러분이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고, BL을 잘 몰랐던 분들에게도 알려질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그런 부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저희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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