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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22.06.13 anan web
드라마가 끝나고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완전히 다른 타입의 배역을 연기하셨는데, 금방 돌아올 수 있었나요?
간격이 1년 조금 넘게 있기도 해서 육체적인 면 등의 준비가 힘든 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 보니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가 드라마 때와 똑같았기 때문에 머리로 생각했던 것보다 몸이 멋대로 움직이는 듯한 감각. 안심되는 환경 속에서 촬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역할은 얼굴 동작부터 대사 표현, 액션 등 연기할 때 요구되는 요소가 많은데, 타마키 씨 입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몸 만들기나 텐션 높은 연기가 주목받고 있기도 해서 요즘은 잊혀지기 쉽고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지만, 칸사이 사투리로 말하는 것이 의외로 어렵습니다. 현장에서는 방언 지도 선생님이 옆에 계셨지만, 세세한 뉘앙스를 살리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있기도 해서 원래의 제 말투가 아닌 칸사이 사투리에 대한 도전에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개성 넘치는 출연자 분들과 함께 하셨는데, 그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분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번에 게스트로 나와주신 요시다 코타로 씨, 마츠모토 마리카 씨, 아다치 유미 씨 세 분은 정말 각인각색으로 대단하셨어요. 특히 코타로 씨는 에너지 넘치는 분이라 이 작품에 파워를 주입해 주셨고, 현장의 사기도 코타로 씨 덕분에 높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배역 같은 특수한 역할에서도 설득력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코타로 씨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츠모토 씨는 예전에도 같이 일했던 적이 있지만, 코믹한 현장은 처음이에요. 역할과 일에 대해 높은 열량을 갖고 있고 섬세한 부분도 겸비하고 계셔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다치 씨는 같은 세대이긴 하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활약하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달관한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술 면이나 표현 방법 등에서 배울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애드리브가 많은 장면도 있었나요.
저와 타키토 (켄이치) 씨와 마츠모토 씨는 각자 방언으로 말하는 역할이라서 그다지 (애드리브가) 자유롭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틈을 메우는 것도 저희의 일이죠. 대본을 바탕으로 테스트 단계에서 이것저것 상의해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랬군요. 무기상을 연기하는 쿠키!(야성폭탄) 씨와의 장면은 다들 진심으로 웃으시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그 장면은 거의 7~8분 정도 길게 촬영했던 것 같은데, 그중에 완전히 못 쓰는 부분도 있었습니다(웃음). 그게 잘 편집돼서 본편에 사용되었는데, 그렇게 긴 시간을 무기만을 소재로 개그를 이어가는 쿠키! 씨는 역시 대단하세요.
쿠키! 씨에 대해 말하자면, 대사가 정해져 있는 것은 한마디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애드리브. 처음에 카메라 위치와 조명만 정하면 바로 촬영에 들어가기 때문에 거기서 그만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게닌과 배우의 차이를 느끼는 부분도 많았나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순발력뿐만 아니라 거기에 추가로 사람을 웃긴다고 하는 것은 굉장한 일이에요. 게다가 센스도 뛰어나고요. 그런 것을 즉각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배우 중에는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럼, 타마키 씨가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드라마 때에 비해 액션 신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 기간 중 한 달은 액션에만 매진했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것을 보여주고 싶지만 부상을 입게 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어쨌든 안전제일을 유의하며 진행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실제로 집안일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역할을 맡게 된 이후 사생활에 도입한 것도 있나요?
예를 들면 드라마 때 했던 티셔츠 개는 법이라든가, 영화에 나오는 관엽식물 청소 방법이라든가, 유용한 것이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저 자신도 맞벌이라 집안일을 직접 할 때가 있기 때문에, 흥미가 많은 시기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바로 얼마 전 일인데, 계속 찾던 것이 세탁기 뒤에 떨어져 있어서 그것을 꺼내려고 했을 때의 일입니다. 칼싸움 연습용으로 옛날부터 갖고 있던 목검에 얇은 천을 감아서 꺼냈는데, 그때 이 장면은 타츠 같다고 스스로 생각했어요(웃음).
확실히 타츠 같네요. 그럼 타마키 씨가 가장 잘하시는 집안일은 무엇인가요?
원래 좋아하는 것은 요리입니다. 다만, 지금은 자신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가족의 몫도 포함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양념을 조금 약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메뉴라도 아이용과 어른용을 동시에 만드는데, 그게 굉장히 즐거워요.
이 작품에는 어린아이가 등장하는데, 타마키 씨도 2년 전에 아이가 탄생해 아버지 역에 대한 의식에 변화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렇죠. 예전부터 아이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촬영 대기 시간에 아역의 케어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직 일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나이의 아이였기 때문에 비록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해도 즐겁게 촬영했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다른 출연자들도 아이를 좋아하셔서 세트 안에 있던 인형이나 장난감으로 같이 놀았습니다.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타마키 씨 하면 서핑, 캠프, 선박 면허 등 폭넓은 취미를 많이 갖고 계신 분인데, 주부도를 마스터한 타츠처럼 앞으로 마스터하고 싶은 것은?
저희의 일은 기본적으로 '올라운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한다는 의미에서는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주짓수. 원래 하고 있던 복싱과는 다른 액션에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재미있어서 빠져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해온 덕분에 이번 액션도 대역 없이 해낼 수 있었는데, 그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몸이 허락하는 한은 직접 도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취미로 하는 것이 그것을 뒷받침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취미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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