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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옴니버스 드라마 '각본 게닌' 1화 출연 후지키 나오히토&슈리가 말하는 감상 포인트와 볼거리

by 엘라데이 2022. 6. 26.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6.21 더 텔레비전

 

 

 

출연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소감은?

슈리 : 기뻤습니다. 후지키 씨와 연기할 수 있는 것도 기뻤고 새로운 시도로 게닌분이 쓰신 각본이 릴레이로 이어지는 첫 번째 주자라는 압박감도 있었지만, 기대됐어요. 각본을 읽고 이것을 어떻게 연기하면 (각본을 집필한) 요시즈미 씨가 좋아해 주실까 생각했습니다.

후지키 : 바카리즈무 씨가 쓴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었고, 지금까지 게닌분이 각본을 쓰는 일은 있었지만 3명의 멤버가 참신한 것 같고 3일 연속으로 조금씩 이어져 가는 것이 재미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획이 계속된다면 기념비적인 1화에 출연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웃음).

 

역할을 연기해 보니 어땠나요?

후지키 : 경비원이 갖고 있는 비밀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했습니다. 너무 예상하기 쉬우면 재미가 없고... 감독님이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제대로 드라마로서 굉장히 정성스럽게 촬영해 주신 것 같습니다.

슈리 : 카나(슈리가 연기하는 배우의 역할명)는 감정 기복이 심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인간다운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굉장히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을 경비원 앞에 드러낸다는 건 경비원과 카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독님이 세세하게 촬영하고 정성스럽게 봐주셨기 때문에, 요시즈미 씨의 콩트적인 부분과 인간적인 부분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시즈미 씨의 콩트를 보신 적이 있나요?

후지키 : 처음 요시즈미 씨의 개그를 본 것은 'THE W'(여자 게닌 No.1 결정전 THE W 2020) 결승 때였는데, 굉장히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그 우승은 충격적이었어요.

슈리 : 여자 입장에서는 '공감된다, 그치~' 하게 돼요(웃음). 그 느낌을 개그로 만든 것이 대단해요. 요시즈미 씨의 심지가 느껴집니다. YouTube 같은 것도 보고 있는데 멋있으세요.

 

요시즈미 씨만의 편린이 각본에 있었나요?

슈리 : 있어요!

후지키 : 그대로 요시즈미 월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시즈미 씨는 혼자 연기하시잖아요. 가상의 남성이 눈앞에 있고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고 말하는지 상상하게 만들죠. 그것을 이 작품에서는 실제로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책임이 중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나는 (방송국) 입구를 프리패스로 통과하는 것에 고집하고 있는데, 두 분도 뭔가 고집하는 것이 있나요?

슈리 : 겨울에도 얼음이 들어있는 아이스 음료를 마셔요.

후지키 : 몸이 차가우면 안 돼(웃음). 특히 여성은.

슈리 : 요즘은 서른이 넘었으니 신경 써야겠다 싶긴 하지만... 카자마 모리오 씨가 무대 윙에서 얼음물을 마시고 계신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저는 차가운 것을 좋아해서 겨울에는 따뜻한 차를 만들고 일부러 밖에 놔둬서 식혀요(웃음).

후지키 : 반대로 저는 따뜻한 것을 많이 마시네요. 특히 커피는 아이스로 마시지 않아요. 라이브 때 스테이지 드링크도 핫입니다.

 

만약 본인이 각본을 쓴다면 어떤 이야기를 쓰고 어떤 사람이 나왔으면 하시나요?

슈리 : 노마구치 토오루 씨와 미츠이시 켄 씨가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멋진 배우분이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두 분이 생이별한 딸을 찾으러 가는 로드무비라든가(웃음). 그리고 후지키 씨의 악역을 보고 싶어요.

후지키 : 지금까지 한 적이 없으니까 재밌겠다! 해보고 싶어.

슈리 : 구제할 길 없는 쓰레기 같은 악역을 보고 싶습니다!

후지키 : 저는 가족물이에요. 기발한 것 말고, 이런 시대니까 더더욱 가족이나 가정의 좋은 점을 제시하고 싶어요. 저희 세대가 '각자가 자신의 인생을 구가한다'라는 가치관을 너무 과하게 제시했던 걸까 생각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하나의 선택지로서 결혼과 육아도 괜찮다는 것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서 젊은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방송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후지키 : 역시 슈리쨩의 연기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훌륭하기 때문에. 대본을 읽었을 때 어느 분이 이 여배우 역을 맡을까 생각했는데 슈리쨩이라는 것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현장에서도 보고 있으면 즐겁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3일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이고, 기본적으로는 코미디이기 때문에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화 모두 대본을 읽으셨나요?

후지키 : 읽었습니다. 각각 각본을 맡은 3명의 특색이 보였어요. 요시즈미 씨는 웃음을 주면서도 감동적인 부분이 있는데, 의외로 결말이 충격적입니다(웃음). 2화의 엔켄 씨(엔도 켄이치)가 '분명 그런 연기를 하겠지~' 하고 눈앞에 떠오르기 때문에 그것도 기대됩니다.

슈리 : 감정을 끌고 가는 법 등 요시즈미 씨 각본의 어려운 부분을 후지키 씨가 잘 받아주셔서, 후지키 씨가 연기하는 경비원의 포용력으로 '카나'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요시즈미 씨만의 재미라든가 인간의 거친 부분이 확실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그것이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결말이 충격적이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주세요(웃음). 3명의 각본에 각자의 색깔이 나와 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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