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07.05 TV LIFE
이 작품은 드라마 오리지널 스토리인데, 실제로 연기해 보니 어땠나요?
연애물로 오리지널 작품은 최근에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 가운데 프로듀서, 감독님과 협력하며 드라마와 캐릭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요즘 시대에 가까운 두근두근한 작품을 보내드릴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오리지널 작품이라 어려웠던 점이나 즐거웠던 점이 있나요?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머리 모양이나 메이크업을 원작과 비슷하게 맞추려고 하는데, 오리지널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만들기 때문에 메이크업과 의상의 방향성 등을 논의하면서 만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옷이 유메코에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등의 논의는 길어질 때도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의상 등에 관해 오오마사 씨가 의견을 내신 적이 있나요?
있어요! 일할 때와 개인 시간을 보낼 때와 실내복, 저마다 갭을 보여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죠. 멋진 여성상을 그리고 싶었기 때문에 연한 색의 옷보다는 쿨한 느낌의 옷을 고르면서 논의를 했습니다.
유메코는 고교 시절 첫사랑 상대를 이상의 남자친구상으로 생각해 왔는데, 오오마사 씨가 생각하는 이상의 남자친구상은 어떤가요?
이번에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많이 생각해봤는데, 고등학교 때와 지금은 이상형이 전혀 다른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는 아직 꿈을 꾸고 있다고 할까, 10대~20대 전반은 설렘을 추구하고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그런 이상의 남자친구라는 개념이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졌어요. 20대 후반부터 지금 나이에 걸쳐 상냥한 사람이라든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든가, 음식 취향이 맞는다든가... 저의 마인드와 가까운 사람이 이상이 되었죠. 10대 때는 음식 취향이 안 맞아도 대화할 때 즐겁다든가, 함께 있으면 즐겁다든가 하는 것을 추구했던 것 같아요.
유메코를 연기한 뒤로 오오마사 씨의 마음속에서 변한 것이 있나요?
제 안에 유메코와 비슷한 부분도 있어서 비교해 보는 일이 많았어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주위가 보이지 않게 된다든가, 그런 마음은 너무 공감된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할 때가 많았죠. 하지만 평소 일상생활을 할 때는 이렇게 설레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연기를 하며) 사치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웃음).
드라마가 공개되었을 때 '어른의 연애이기 때문에 공감되는 것도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특히 공감되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유메코는 매사를 현실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른이 될수록 직감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게 된다고 할까. 그런 부분은 어른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흔들리는 마음이 마지막에 어떻게 될지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드라마의 전반부는 후반보다 독백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독백이 있는 장면을 연기할 때 의식한 것이나 어려웠던 장면이 있나요?
그냥 일상을 살아갈 때도 다들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잖아요. 그중에 (생각이) 얼굴에 드러나는 사람과 드러나지 않는 사람이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유메코는 그중에서도 얼굴에 티가 나는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특히 전반부는 표정을 의식하면서 연기했는데, '더 오버해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저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웃음).
오오마사 씨 자신은 감정이 표정에 드러나는 타입인가요?
저는 표정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이 작품은 방송될 때마다 매번 설렌다는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오마사 씨가 실제로 연기하면서 특히 설렜던 장면이 있나요?
매 화 두근거리는 장면들뿐이지만, 특히 인상에 남아있는 것은 2화에서 유메코가 히카루에게 캐러멜을 건네는 장면이에요. 저 자신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연기했습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있으면 한순간에 반해 버리겠지 생각하면서(웃음).
사토 타이키 씨와 함께 연기해 보니 어땠나요?
현장에서 처음 뵌 뒤로 사토 씨를 알아가면서 점점 인상이 바뀌는 분이었습니다. 정말 여러 면모를 갖고 있는 분인 것 같아요. 이번에 타이키 군은 1인 2역을 연기하시는데 그게 굉장히 그분과 어울린다고 할까, 여러 가지 측면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얼굴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토 씨가 연기하는 것은 유메코의 첫사랑 상대 진구지 노조무와 무라세 히카루인데, 오오마사 씨가 보셨을 때 어느 쪽이 더 두근거리나요?
이 드라마를 경험하고 '강아지계 남자도 귀엽다'라고 다 같이 이야기했어요(웃음). 그런 존재가 근처에 있으면 힐링되겠다고 여성 스태프분들과 자주 얘기해요. 그런 연애도 좋지 하면서(웃음).
유메코는 일에 전념하고 연애에 서툴고, 호리 미오나 씨가 연기하는 아오이는 연애에 적극적인 타입이었죠. 오오마사 씨 자신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요?
저는 유메코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일을 최우선으로 두고 살아왔다는 느낌이 있죠. 아오이도 꿈이 있고 자신의 의지가 강한 아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며 남에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멋있어서 동경합니다.
호리 씨와 함께 연기해 보니 어땠나요?
미오나쨩은 피부가 새하얗고 매끈하고 너무 귀여웠습니다(웃음). 이번 촬영장에서는 언니가 된 기분이라 모두가 귀여웠어요. 미오나쨩과는 미용 이야기나 요즘 유행하는 것 등 여러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굉장히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한 명의 여성으로서 새로운 가치관이나 새로운 발견이 있었나요?
저는 유메코를 연기하며 굉장히 사랑스럽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각각의 캐릭터가 저마다 마음이 움직이는데 그 감정을 확실히 받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물은 설레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정이 서로 부딪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대사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것과 다른 생각을 할 때도 있죠. 표정의 변화와 같은 그 작은 변화를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그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드라마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 앞으로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 명 한 명의 감정의 동요가 아주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 한 명 한 명의 표정을 잘 보고 감정을 이해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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