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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복수의 미망인' 주연 마츠모토 와카나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2. 7. 20.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 본 인터뷰에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문 ▶ 22.07.12 스포니치 아넥스

 

 

 

7일 방송된 1화에서 미츠가 복수 상대인 과장과 사내에서 관계를 갖는 장면이 관능적이었습니다.

미츠는 여성의 무기를 이용해 과장에게 조금씩 독을 주입해 왔습니다. 러브신 중에도 자기 남편이 투신하는 장면이 플래시백 되고, 가슴에 복수심을 품고 있죠. 하지만 그 장면을 봐주시는 분들께는 감미로운 부분도 전달하고 싶었어요. 저는 일반적인 장면보다 러브신에서 훨씬 더 많은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보이지 않을까... 하고요.

 

러브신 전에 혀 위에 약을 올려서 과장에게 보여주는 장면이 자극적이었습니다.

원작에도 그 장면이 있는데, 감독님이 그걸 하고 싶어 하셨어요. 그래서 테스트 촬영 전에 혀를 쏙 내밀었더니, 엄청 웃으시는 거예요. 감독님이 하라고 하셔서 한 거잖아요!?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혀를 내밀고 있으면 이상해요. 내밀었다가 바로 집어넣으세요."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재미있는 장면이 되었죠.

 

1화 마지막에서 과장에게 복수를 한 미츠가 "복수는 기분 좋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충격적이었어요.

그 장면은 어려웠습니다. 대본을 읽었을 때 어떡하지? 했어요. 대사의 톤은 감독님과 논의하며 몇 번인가 재촬영을 했습니다. '복수는 기분 좋아'라는 말은 사실 단순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 왜 그 말을 했는지, 본심인지, 하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이 드라마의 촬영이 시작됐을 때, 연속 드라마 첫 주연의 중압감은 있었나요?

부담은 있었죠. 멋대로 그렇게 믿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요. 내가 모두를 짊어지고 간다는 마인드로 있지 않으면 아무도 따라와 주지 않고 좋은 작품을 만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더라고요(웃음). 제가 동료를 잘 만난 것일지도 모르지만, 모두들 "괜찮아요", "같이 만들어 가요" "서로 의지하며 해요"라고 하셨어요.

 

주연은 곧 '좌장'인데, 좌장다운 일은 하셨나요?

다들 '좌장'이라고 불러주니까 저도 농담 삼아 "나도 좌장이니까" 하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죠(웃음). 평소보다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긴 했어요. "처음 뵙겠습니다. 마츠모토 와카나입니다."라고 인사하고 30분 뒤에 키스신이 시작되는 배우분도 계셨기 때문에, 인사할 때 이야기를 많이 나누려고 했습니다. 다만, 연기가 시작되면 그 다음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데뷔 15주년에 만난 역이 이 '복수의 미망인'의 미츠예요.

저에게 있어 특별한 것이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츠는 하나의 도전이 되는 배역, 지난 15년이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배역입니다. 15주년에 이 배역을 맡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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