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 작품의 오퍼를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각본을 맡은 유카와 씨와 프로듀서 오오히라 (후토시) 씨가 제작하는 작품에 제가 참가하는 것은 이 작품이 세 번째이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이 작품도 유카와 씨의 오리지널 작품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까 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하시모토 씨가 연기하는 토라코는 가정교사인데, 가정교사에게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신가요?
저 자신은 가정교사에게 수업을 들은 적이 없고 만나본 적도 없어요. 다만 이 작품에서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토라코 씨는 가정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라는 일반적인 '가정교사'의 일면뿐만 아니라 학생의 가정과 가족에게도 접근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의 교사'이기도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토라코는 다양한 의상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맞아요.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가, 토라코 씨는 방문하는 가정과 가르치는 아이에 따라 어떤 교사상으로 임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변모해 갑니다. 그래서 그녀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하는 것은 되도록 그려지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죠. 캐릭터에 따라 의상도 직접 고른 것으로 바꾸는데, 그렇게 외면의 골격을 만드는 것만으로 내면까지 바뀌는 느낌이에요. '옷이 이렇게 힘을 주는구나' 하는 것을 강하게 느낍니다.
토라코를 연기하며 중시하고 있는 포인트는 어떤 부분인가요?
우선 첫 번째는 토라코 씨 자신이 안고 있는 '분노'의 감정입니다. 이것은 그녀의 성장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고 모든 행동의 원동력입니다. 또 학생을 상대할 때는 '가르치는' 것보다 '육성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게 함으로써 자주성과 자립하는 힘을 키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교사지만 '설교'를 하지 않는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죠.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도 제작진과 논의를 할 때 '설교하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게 굉장히 기뻤어요.
드라마에서는 토라코 씨의 마음과 기분이 토로되는 장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씨앗을 뿌리고 본인들의 선택에 의해 진행되는 식입니다. 하지만 그 씨앗이 엉뚱한 것일 때도 있기 때문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토라코는 학생에게 '돈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가르치는데, 하시모토 씨가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아, 내가 가르칠 수 있는 것...(웃음). 그렇네요... 친구의 자녀 같은 어린아이를 만날 때는 가르친다기보다 무상의 애정을 쏟도록 하고 있어요. 부모님은 아이의 부모로서의 역할이 많은 가운데 아이를 보고 계시겠지만, 저는 "귀여워! 귀여워!" 하고 예뻐하는 입장이라(웃음). 언제나 그 입장에서 100%의 애정을 쏟게 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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