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원문 ▶ 22.10.15 NB프레스 온라인
아이돌 그룹 ChamJam의 멤버, 그것도 리더 역으로 결정되었을 때의 기분은?
처음에는 부담감밖에 없었어요. 다른 멤버 역에 아이돌 경험자가 있는 가운데 저는 춤도 거의 미경험에 가까운데 부동의 센터 역. 게다가 굳이 말하면 영악함 제로라고 할까, 아이돌답지 않은 성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지 하고 매일 머리를 싸매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 아이돌 역을 위해 준비한 것은?
크랭크인 1개월쯤 전부터 다른 멤버 역을 맡은 분들과 댄스 레슨을 시작했는데 그것을 통해 그룹 느낌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는 노래도 춤도 잘하지 않지만 둘 다 아주 좋아했고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있어서 매번 즐겁게 레슨을 받았어요. 그리고 말투나 발성 등 어쨌든 일단 외적인 것부터 아이돌 연구를 하자고 마음먹고 여러 아이돌의 영상을 보고 실제로 지하 아이돌의 라이브 하우스에 가기도 하며 아이돌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 드라마 원작의 애니메이션판도 보셨나요?
네. 우선 만화책을 보고 그 뒤에 애니메이션도 보았습니다.
이 드라마의 이야기에 대한 인상을 알려주세요.
아이돌과 오타쿠의 강한 유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응원하는 쪽과 응원받는 쪽이라는 관계만이 아니라 함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관계성을 느끼고 그게 너무 부럽다고 생각했어요. 모델이나 배우 일은 응원해 주시는 분과 실제로 만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는 걸까 하는 기분이 가끔 들거든요(웃음).
나카무라 씨는 올해 3월에 캘린더 발매 전달회를 하셨었죠.
네. 그건 굉장히 오랜만에 한 이벤트였어요. '니콜라'라는 잡지의 모델을 할 때는 1년에 4회 정도는 팬분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니콜라를 졸업한 뒤로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그래서 전달회에서 만났을 때 눈물을 흘려주고 이렇게 응원해 주는 아이가 있구나 하고 느낀 것은 역시 무척 큰 활력이 되었고 새삼 일을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팬분들께 받는 힘이 정말 큰 것 같아요.
함께 출연하는 @onefive(원파이브) 여러분은 현역 걸즈 유닛인데 뭔가 배우는 것이 있었나요?
많은 것을 배웠고 멋대로 베끼기도 했어요. 라이브 신의 MC에서도 저는 표정과 웃는 얼굴이 한 가지 패턴이고 손동작도 어떻게 하면 귀엽게 보일지 잘 몰랐는데, @onefive를 보니 계속 바뀌는 표정과 손동작이 너무 귀여워서 이걸 베껴야겠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참고했습니다.
앞으로 본인의 팬 이벤트에서 그런 경험을 살릴 수 있을까요?
못할지도 몰라요(웃음). 이 드라마에서는 '레오'라는 역을 연기했으니까 할 수 있었지만, 나카무라 리호로서 하는 것은 좀 부끄러울 것 같아요(웃음).
주인공 에리피요 역의 마츠무라 사유리 씨가 ChamJam의 노래와 춤의 완성도가 높다고 하셨는데, 그 레슨이 어땠는지 알려주세요.
노래는 개인 레슨이었지만 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크랭크인 1개월쯤 전부터 다 같이 모여서 안무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저는 따라가는 게 버거웠는데, @onefive 멤버들이 제 옆에서 춤을 추며 알려주기도 해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라이브 신의 촬영은?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원테이크로 찍을 때가 많아서 실수하면 모두에게 민폐를 끼쳐 버리기 때문에 그런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룹의 장점, 옆에 멤버들이 있다는 안정감 덕분에 본 촬영은 즐기면서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점보 타카오 씨(이가라시 레오 최애인 '쿠마사' 역)의 미소가 너무 따스해서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점보 씨는 레오 최애 역에 몰입하셨던 거군요.
그렇죠. "레오~♪" 하면서 싱글벙글 웃는 모습이 곰 같고 너무 귀여우셨어요(웃음).
이번 출연을 통해 아이돌에 빠진 것 같다 하는 것이 있나요?
원래 아이돌을 동경했기 때문에 이번에 드라마라는 형태로나마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뻤고 역시 무대 위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돌을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퍼포먼스의 레벨을 더 올려서 언젠가 또 노래와 춤에 관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크랭크업을 하셨는데, 촬영 전체를 통틀어 인상에 남아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라이브 신이 전부 굉장히 인상에 남아요.
4일 동안 라이브 하우스에서 계속 라이브 신만 찍는 촬영도 있어서 역할로서 불안한 것도 많았는데 ChamJam 멤버가 다들 정말 좋은 아이들이라 저에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평소에는 나카무라 리호라는 개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혼자서 어떻게든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한데, ChamJam이라는 그룹 활동을 통해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 정말 즐거워서 그룹 활동은 좋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악수회 신은 기본 애드리브였기 때문에 팬 역을 맡은 분도 정말 악수회에 참가하고 있는 기분으로, 굉장히 올곧은 눈으로 "레오쨩의 이런 부분이 너무 좋아!"라든가 무척 기쁜 말을 많이 해주시고 거기에 제가 응답을 하는 것이 현실감이 있었고 정말 즐거웠어요.
원작에는 ChamJam의 멤버들이 직접 길거리에서 라이브 공지 전단지를 나눠주는 장면이 있는데, 드라마에도 있나요?
있어요. 크랭크업 전 마지막 장면이 그 촬영이었습니다.
그렇군요. 개인적인 이야기라 죄송하지만, 같은 아뮤즈 소속의 Perfume이 'ポリリズム(폴리리듬)'을 발매하기 전 대박을 터뜨리기 직전에 아키하바라에서 멤버 세 분이 직접 미니 라이브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셨군요!
참고로 이번 ChamJam의 안무는 Perfume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새삼 나카무라 씨에게 있어 이번에는 통상적인 역할 만들기에 더해 안무를 외우는 등 평소와는 다른 형태가 되었네요.
맞아요. 그래서 드라마 촬영 기간 중에는 ChamJam이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크랭크업 할 때는 작품이 끝났다기보다 다큐멘터리 촬영이 끝났구나 하는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ChamJam 멤버들의 캐릭터가 무대 위와 뒤에서 완전히 똑같은 것도 연기하며 정말 즐거웠고요.
원작에서도 ChamJam 멤버는 표면적인 얼굴과 이면의 얼굴이 다르지 않은 캐릭터로 그려지죠.
네. 실제로도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도 그 좋은 분위기가 보시는 분들께 전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극 중 그룹은 작품에서 튀어나와 현실 이벤트 등지에서 한정적으로 활동하기도 하는데 이 드라마도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렇네요!
나카무라 씨는 최애가 있나요?
이 드라마처럼 이렇게까지 인생을 걸고 누구 한 명! 이런 건 없는데, 쇼와 아이돌에 빠져 있고 그중에서도 나카모리 아키나 씨를 좋아합니다. 안무를 외워서 춤을 추기도 해요. 그리고 오자키 유타카 씨와 체커스도 좋아해요.
지금도 그렇고 내년에 걸쳐 출연작을 앞두고 계신데, 지금의 나카무라 씨는 배우로서 각각의 작품에 어떻게 임하고 있나요?
작품마다 세세한 준비와 마음가짐은 물론 차이가 있지만 연기를 하고 싶어도 좀처럼 할 수 없는 시기도 있었기 때문에 매번 작품 현장에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는 마음이 있어요.
항상 현장에 들어갈 수 있는 행복, 감사를 느끼며 가고 있습니다.
배우 활동이 앞으로도 저의 주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이 '최애가 부도칸에 가 준다면 난 죽어도 좋아'의 볼거리를 본인의 역할을 중심으로 PR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제가 연기한 '이가라시 레오'는 언제나 올곧고 겸허한 마음을 잊지 않는 멋진 여자아이입니다. 과거에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을 겪어왔기 때문에 멤버의 기분 변화도 민감하게 헤아려 주는 아주 멋진 리더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도 촬영 중에는 모두를 잘 보려고 하고 레오의 상냥함과 강함을 잘 표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라이브 신도 정말 박력 있는 멋진 라이브 퍼포먼스가 되었으니 꼭 주목해 주시고 멤버 모두가 춤, 노래와 함께 인간으로서의 내면도 점점 성장해 나가니까 그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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