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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친구는 악녀' 주연 시미즈 쿠루미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2. 9.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3.02.03 더 텔레비전

 

 

 

출연이 정해졌을 때의 심경을 알려주세요.

오퍼를 받았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기쁜 것은 물론이고 솔직히 왜지? 하는 게 첫 감상이에요(웃음).

 

이 작품은 야마야 카스미 씨와 W주연이신데, 부담이 있었나요?

제의를 받았을 때는 놀라움과 기쁨이 강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 부모님과 컴퓨터로 1분기 드라마 특집을 보다가 포스터 안에 제가 있어서 '그런 거구나' 했어요(웃음).
이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을 실감했을 때에야 비로소 부담이 느껴졌다고 할까, 주연으로서 여러 가지를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장으로서 현장에서 의식했던 것이 있나요?

현장에서는 하마 쇼고 군이 언제나 저를 '좌장'이라고 불러줬는데(웃음). 지금까지 제가 봐온 좌장이 해주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실천했습니다.
어느 현장이든 항상 즐겁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현장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스태프의 이름도 빨리 외워졌어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이름을 외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분들의 이름을 외운 것이 현장을 즐길 수 있었던 하나의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작품의 주제는 막장인 것 같은데, SNS에서 본 바로는 현장은 항상 온화한 이미지입니다. 실제로 촬영해 보니 어떠셨나요?

상냥하고 너그러운 분이 많은 현장이었습니다. 아무리 촬영이 늦어져도 모두가 짜증 하나 없이 촬영을 진행했어요. 저 자신은 늦어진다고 해도 좋은 것을 찍고 싶고 감독님이 마지못해 OK를 주시면 '한 번 더 해요' 하는 타입인데, 현장은 평화로웠습니다.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던 야마야 씨의 인상을 알려주세요.

(역할은) 동창이고 절친인데, 실제로는 카스미쨩이 살짝 연하예요. 약간 낯을 가렸던 저에게 첫날부터 "반말로 말할게!" 하고 말을 걸어줘서 이른 단계부터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스미쨩이 출연하는 작품을 보면서 굉장히 멋진 배우분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같은 세대와 절차탁마하며 이번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 기뻤어요.

 

SNS에서도 언급하셨지만, 마나를 연기할 때는 거의 맨얼굴에 안경이었죠?

맞아요! 속눈썹을 올리면 눈이 또렷한 인상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안경을 쓰고 맨얼굴로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그래서 눈썹만 그렸습니다.

 

맨얼굴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거부감은 없었나요?

저는 그런 역이 많아서요. 10대 때부터 맨얼굴로 출연하곤 했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2023년은 20대 마지막 해인데, 목표가 있나요?

연기를 시작할 무렵에 "너는 10대, 20대는 못 뜨니까. 30대부터니까"라는 말을 들은 게 생생하게 기억나요(웃음).
당시에는 엄청 충격을 받았지만 착실하게 꾸준히 노력해서 30대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친구는 악녀'가 그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기 때문에 쌓아온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30대로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볼거리와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또래 여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일이 별로 없어서 연기하며 굉장히 즐거웠고 현장이 화기애애한데 그런 부분도 작품에 드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볼거리가 뭐냐는 질문을 받아도 '전부입니다'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이니 1화 1화 놓치지 말고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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