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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시즌2 방영 드라마 '아름다운 그' W주연 하기와라 리쿠&야기 유세이가 말하는 히라키요의 매력

by 엘라데이 2023. 2. 12.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3.02.03 마이나비 뉴스

 

 

 

 

일드 리뷰 : 아름다운 그 (美しい彼)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 美しい彼 2021 로맨스 MBS 2021.11.18 ~ 2021.12.23 줄거리 말더듬증이 있어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

elladay.tistory.com

 

 

 

시즌2가 결정되었을 때의 심경을 들려주세요.

하기와라 : 시즌1이 끝난 단계에서 속편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기뻤는데, 상상했던 것보다 두 배쯤 빨라서 '빠르다!'가 제일 처음 나온 말이었습니다.

야기 : '빨라!'에서 '기뻐!'가 되었어요.

하기와라 : 방영이 끝나고 반년 만에. 감사한 일이에요. 저희들도 느끼고 있긴 했지만 그 이상의 반향이 있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야기 : 기쁩니다.

 

시즌2의 볼거리는?

하기와라 : 시즌1에서 이런저런 엇갈림이 마침내 맺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그 이후 맺어진 두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히라와 키요이는 히라와 키요이 그대로라고 할까, 어떤 의미에서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데도 계속 엇갈리게 됩니다. 시즌1 때는 매 화마다 시작과 끝이 명확하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골인 지점이 영화이기 때문에 드라마지만 애매해도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야기 : 그렇네. 시즌1은 매 화마다 골인 지점이 있는 감각이었지만 시즌2는 영화를 향해 가는 감각으로 찍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거리감이 더욱 가까워졌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도 많이 있어서 그 부분이 볼거리인 것 같아요.

 

'히라키요' 콤비로 인기인데, 어떤 부분이 지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야기 : 히라의 너무 일방적인 강한 사랑과 그게 딱히 싫지는 않은 키요이입니다. 평범한 대화를 하고 있는데도 좋은 의미로 콩트처럼 보일 거예요.

하기와라 : 그렇네. 시즌2의 대본을 보고 생각한 건, 대화가 전부 뇌 속에서 재생이 돼요. 대본을 읽고 있는 시점에 그림이 떠올라서 내 안에 히라와 키요이의 관계가 정착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기 : 팬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이게 매력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많이 있는데, 서로가 좋은 의미로 의존하고 있다고 할까, 둘 다 의존성이 있는 '좋아함'이라고 느꼈습니다.

하기와라 : 그렇네.

 

어른이 된 두 사람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연기하며 유의했던 점이나 시즌1과 비교해서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부분을 알려주세요.

야기 : 키요이가 너무 어른이 되어서 히라에게 요구하는 기준이 확 올라갔어요. 히라를 이끌어준다고 할까, 히라를 기다린다는 면에서는 한 발짝 성장한 것 같습니다. 연기할 때는 히라를 이쪽 스테이지로 끌어올리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거기서 키요이가 꺾이지 않았으면 했어요.

하기와라 : 히라는 변하지 않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요. 시즌1로부터 1년 텀이 있는데 시즌2와 영화에서도 교복이나 당시의 의상을 입을 일이 있었어요. 입으면 히라가 되지만 체감으로는 1년 사이 꽤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식해서 바꾸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되는 변화 이상으로 변해버릴 것 같아 어른이 되는 것보다 올곧은 부분이나 토대 부분을 바꾸지 않도록 의식했습니다. 키요이가 성장했기 때문에 괜히 자기가 뒤처지는 느낌이 있어서 그로 인해 생각이 많아지는, 그쪽이 더 좋은 것 같았거든요.

 

시즌2에서 인상적이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하기와라 : 집에 있는 장면을 시즌1에서는 거의 혼자 찍었기 때문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명확한 차이였습니다. 시즌1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서 꾸물꾸물했었는데, 항상 옆에 키요이가 있고 대화가 있고 생활 속에 키요이가 제대로 들어와 있다는 것은 같은 장소이기 때문에 변화가 컸던 것 같습니다.

야기 : 시즌1에서 히라가 키요이 사진에 이불을 덮어주고 툭툭 치잖아요. 같이 살게 되어서 실제로 키요이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그게 실현된 것을 보았을 때 '아아 히라 잘됐다'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하기와라 : 잘됐지(웃음).

 

시즌1 촬영 종료 후 식사 등 사적으로 만나는 일이 있었나요?

야기 : 물론 있었습니다.

하기와라 : 가끔 만났었지.

야기 : 스케줄에 짬을 내서.

하기와라 : "아, 지금 갈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야기 : "오늘, 갈게 갈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두 분 다 행동력이 좋으시네요.

야기 : 리쿠 일이 되면 기본적으로 행동력이 좋습니다(웃음).

 

야기 씨의 라이브를 하기와라 씨가 보러 가신 적도 있다고요.

야기 : 전부 와줘요. 라이브뿐만 아니라 제가 나온 무대도 와줬어요.

하기와라 : (시즌2) 촬영까지 1년의 공백이 있었지만 오랜만이라는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야기 : 없네. 히라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마지막으로 시청자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야기 : 시즌2를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영화화가 실현되는 것이 정말 기쁘고, 여러분이 응원해 주고 계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재미있게 봐주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아름다운 그'의 세계에 함께 뛰어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기대해 주세요!

하기와라 : 일본 분들도 해외 분들도 정말 많은 반응을 주신 덕분에 속편이 실현되었습니다. 저 자신은 속편이라는 것을 제대로 하는 것이 처음인데,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는 작품이니 그분들을 저버리고 싶지 않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했기 때문에 잘 전해졌으면 좋겠고 시즌1 이상으로 반응이 궁금합니다. 자신 있게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그 뒷이야기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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