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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18/40 ~두 사람이라면 꿈도 사랑도~' 출연 야기 유세이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3. 8. 26.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3.08.22 TV LIFE

 

 

 

이 기획을 들었을 때, 대본을 읽었을 때의 감상부터 알려주세요.

예기치 못한 임신을 알았을 때의 고생이나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의 갈등 등 리얼하고 강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18살에 예상 밖의 임신을 알게 된다는 설정도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이죠. 특히 요즘은 의외로 친숙한 일인 것 같아요.
다만, 1화의 대본을 읽었을 때 제가 연기하는 아소 코스케가 취한 행동은 남자인 제가 봐도 무책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아니, 누가 봐도 임신시켜 놓고 말없이 유학을 가고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맡겨 버리는 건… 무책임하죠.

 

FANTASTICS from EXILE TRIBE 멤버나 친구 등 주위 분들은 뭐라고 하셨나요?

당연하지만, 방송 직후에 받은 것은 '도망갔네~'라든가 '최악!' 이런 감상뿐이었습니다(쓴웃음). 저로서도 코스케가 현실로부터 도망쳐 버린 건 사실이기 때문에 '그렇죠~'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어요.

 

연기하면서도 역시 코스케는 무책임한 남자라고 생각하나요?

쓰레기남이라고 할까, 무책임한 남자인 건 지울 수 없는 사실이죠. 그래도 1화부터 악인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코스케는 고등학교 때부터 일관적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인망이 두터운 이른바 좋은 사람이에요. 무엇보다 코스케가 아리스를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입니다. 아리스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함께 지내온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리스에게 임신 소식을 듣는 장면을 연기할 때 '감당 범위를 넘어선 코스케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면이 나와서 도망갔다'는 것을 의식했습니다.
7화에서는 1화에서 아리스 앞에서 사라지고 6화 마지막에 재등장하기까지 코스케가 어떤 기분으로 아리스와 거리를 두었는지, 그가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가 그려집니다. 거기서 저도 그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아리스에게 취한 태도나 그 뒤의 행동에 대해 제대로 후회하고 있고 아리스의 친구이자 코스케의 후배인 세나(데구치 나츠키)에게 아리스의 근황을 묻는 것에서도 아리스를 신경 쓰고 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원래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에 코스케의 시간은 아리스의 임신을 알았을 때에 멈춰 있는데 분명 아리스와 재회하며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아리스와 재회했을 때 아리스의 환경은 많이 변해 있었죠.

맞아요. 아이를 낳고 멋진 맨션에 살고 있고. 게다가 유마(스즈카 오지)와도 마주치게 되었고요….
초면인 유마가 "누구야, 이 사람?"이라고 물어보는데, 코스케도 마찬가지예요. 유마의 말투에서도 자기편이 아니고 오히려 적의를 갖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놀랐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아리스와 유마가 보내온 시간을 모른 채 눈앞에서 아리스가 유마에게 고백을 받고. 상당히 혼란스러웠을 거예요.

 

야기 씨 본인은 코스케의 입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코스케는 후회하는 마음을 가지며 책임을 짊어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스무 살 안팎의 남성에게는 무거운 일이지만 생명이 걸린 일이니까요. 다만 진짜 중요한 건 앞으로죠. 아리스에게 용서받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떻게 속죄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리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시나요?

아리스는 코스케가 현실로부터 도망친 뒤에도 착실히 현실과 마주한 것 같아요. 게다가 자신의 꿈과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죠. 앞으로 코스케도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아리스의 강인함을 알게 될 거예요.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잖아요. 그런 아리스를 보며 코스케가 '나도 나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꿨으면 좋겠네요.

 

7화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7화는 '코스케 편'이라고 할 만큼 내용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스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그려져 있어요. 코스케가 어떤 마음으로 지냈는지 꼭 느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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