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가정부 남자 미타조노 시즌6'은 첫 골든타임 진출이기도 한데, 마츠오카 마사히로 씨가 연기하는 미타조노 씨를 비롯해 이노오 케이 씨가 연기하는 무라타 히카루, 사쿠라다 씨가 연기하는 신입 가정부 야구치 미유가 모종의 이유로 어느 지방 산골 마을에 있는 카페에 출장을 가게 됩니다. 무더위 속의 촬영이 힘들지 않으셨을까 싶은데요.
엄청(뜸을 들이고)…… 더웠어요!(웃음) 그리고 천둥을 싫어해서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소리에 놀라서 대사를 잊어버리지 않기를 빌었어요. 갑작스러운 비를 만나고 천둥이 치는 상황에서도 쿨한 얼굴로 연기하시는 마츠오카 씨는 대단하다, 역시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미타조노 씨=마츠오카 씨의 인상은 어땠나요?
첫 대면 때는 TV에서 보는 것보다 더 크다고 생각했고, 박력 만점이었습니다(웃음). 저는 시즌6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불안하달까,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마츠오카 씨가 좌장으로서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금방 계속 '무스비 가정부 소개소'에 있었던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즌1은 2016년 10월에 방영 개시되었는데, 당시 사쿠라다 씨는 13세. 이 작품은 보셨나요?
가족이랑 봤어요. 그래서 출연이 정해졌다는 것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내가 그 미타조노에 나오게 된다니……?!' 하고 깜짝 놀라기도 했고 조금 신기한 느낌도 있었지만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가족들도 모두 기뻐해 주었어요.
출연이 발표되고 주위에서는 어떤 반응이었나요?
가족은 물론이고 팬 여러분들께 '히요리쨩, 미타조노에 나오는구나!', '꼭 볼게' 이런 응원의 말씀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역대 히로인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히로인상도 기대받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서도 계속 봐주고 계신 분들이 위화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역할로 만들자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사실 부잣집 아가씨, 우등생, 양아치 출신 등등 미타조노 씨의 파트너로서 지금까지 개성 있는 히로인이 많이 등장했으니까요.
시즌6쯤 되면 미타조노 씨를 대하는 방식이나 말투 등 어느 정도 패턴 같은 것이 다 나왔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부담을 느끼진 말고 긍정적으로. 저만이 할 수 있는 미유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임했습니다.
그 미유는 '나이에 비해 배짱이 있고 파견된 가정의 문제를 냉정하게 분석하며 남녀관계나 연애 사건에 대해서는 인생 경험에 기반한 듯한 의견을 말한다'라는 조금 어른스러운 역할입니다.
미유쨩은 꽤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타입이라고 할까, 상대의 나이를 상관하지 않고 대하는 여자아이로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정부라는 직업을 선택한 걸까 하고 상상했어요. 저는 반대로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의식하며 연기하려고 하셨나요?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이 능숙하다고 생각했고, 어른스러워 보이지만 진짜 어른 눈에는 조금 발돋움하는 것처럼 보이는 여자아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다양한 표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몸짓 제스처가 많고 표정이 풍부한 부분도 의식하고 있어요. 조금 건방져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아이 같은 순진함도 있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미타조노' 시리즈는 속도감과 주고받는 대화가 매력 중 하나인데, 어려웠던 부분, 참여해서 배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슥슥 빠르게 진행되어 가는 속도감 있는 대화도 그렇고, 한 장면 안에서도 이야기가 계속 반전되는 스피디함에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요. 저에게는 평소 연기의 1.5배 정도인 느낌이었습니다. 마츠오카 씨를 비롯해 시즌5까지 완성된 여러분의 템포를 무너뜨리지 않으려고 긴장하기도 했는데, 그 안에서 해낸 것은 앞으로의 자신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전에는 1화의 마츠모토 마리카 씨를 비롯해 이즈미야 시게루 씨, 이부 마사토 씨, 쿠로키 히토미 씨 등 호화 게스트 56명이 한꺼번에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연기에 대해서는 연극 연기에 가까운 느낌이었기 때문에 조금 오버해서 연기하도록 유의했는데, 매번 오시는 게스트 분들이 다들 연극 무대 경험도 풍부한 분들이라서 압도되고 말았어요……. 옆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공부가 되었습니다.
미타조노 씨의 말버릇은 '황송합니다'인데, '미타조노' 현장에서 '황송했던(감사했던)' 일이 있었나요?
역시 마츠오카 씨죠. 아무튼 현장에서의 모습이 멋지세요. 딱 좌장이라는 느낌으로 거기에 존재하기만 해도 현장에 활기가 넘치고 마츠오카 씨 본인도 이끌어 주시거든요. 무엇보다 솔선해서 편안하게 해 주시고 모두가 연기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장래에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싶어요.
이번에는 본편 외에 스핀오프 드라마 '가정부 히카루'에도 출연하십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이노오 씨가 대사를 계속 말하고 계셨어요(웃음). 어쩌면 본편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 싶은 대사량이라서. 1화당 5분짜리 내용이지만 충실하고 재밌는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선배 가정부 히카루와 미유의 장면도 많은데, 시리즈 첫 스핀오프의 볼거리는 무엇인가요?
무스비 가정부 소개소의 경영 위기를 구하기 위해 영상 스트리밍을 시작한 히카루 군에게 미유가 조언한 것으로부터…… 이런 이야기이긴 하지만 완전히 콩트입니다!(웃음) 히카루 군의 우당탕탕 일상을 편안하게 봐주세요.
본편 방영 중인 12월 19일에 21살 생일을 맞이하시게 됩니다. 조금 이르지만 내년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올해도 1년이 빨랐네, 벌써 끝인가…… 가 우선 드는 생각인데요(웃음), 내년에도 올해 이상으로 일을 하고 싶어요. '미타조노' 현장에서 배운 것, 흡수한 것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2024년에는 그것을 살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편, 스핀오프를 기대하고 계신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많이 기다리셨던 '가정부 남자 미타조노 시즌6'입니다. 방송 시간은 바뀌었지만 더욱더 강력해졌으니 꼭 봐주세요. 그리고 스핀오프 드라마 '가정부 히카루'는 히카루 군이 주인공인 따스한 코미디입니다. 5분 만에 휙 볼 수 있어서 잠깐 시간이 났을 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말랑한 기분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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