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페르마의 요리' 출연 이타가키 리히토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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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2 더 텔레비전

 

 

 

일드 리뷰 : 페르마의 요리 (フェルマーの料理)

 

 

 

화려한 칼솜씨를 보여주고 계신데, 요리 신 촬영은 익숙해지셨나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지만, 역시 칼은 익숙해졌을 때가 제일 무섭다고 하니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기와는 다른 집중력을 발휘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대사를 치면서 손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하거든요. 요리 신이 끝나면 항상 녹초가 되어 있습니다(웃음).

 

평소에도 요리를 하시나요?

많이 해보지 않았고 칼을 올바르게 잡는 법이나 자세 같은 것도 전혀 몰랐어요. 그런 기초 부분부터 배우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매일같이 감자와 양파를 썰며 연습하고 있어요. 상당한 양이라 소비하는 것도 일인데, 감자는 3mm 네모썰기인 브뤼누아즈 연습만 하고 있어서 그걸 한꺼번에 튀겨 스낵 느낌으로 먹거나 합니다. 이거 맛있어요!

 

2화 마지막에 가쿠가 만든 세계 수준의 니쿠자가를 드셨는데, 현장의 요리는 어떤가요?

현장에 셰프님이 오셔서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너무 맛있어요. 그 니쿠자가는 겉보기에는 프렌치인데 고기를 씹으면 저희가 아는 니쿠자가 맛이 나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상당히 놀라서 그 장면의 표정은 리얼했던 것 같아요(웃음).
참고로 저희는 만들기만 하고 먹는 장면은 별로 없어서…. 맛있는 걸 더 많이 먹고 싶습니다!

 

마고로쿠는 가쿠에 대해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는데, 연기할 때 신경 쓰고 있는 점이 있나요?

지금은 꽤 미스터리어스한데, 3화에서 마고로쿠가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때 어긋나는 부분이 없도록 절묘한 라인을 의식하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살짝 기분 나쁜 녀석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만….

마고로쿠의 본가는 교토의 요정으로, 어릴 때부터 요리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물이에요. 그런 그의 앞에 지금까지 요리를 전혀 해오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놀랄 만한 요리를 만들고 동경의 대상인 카이의 마음에 들게 되죠…. 역시 질투라는 감정이 들 만한 것 같아요.
게다가 가쿠는 재능도 있으니까요. 저항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들이대는 가쿠를 조금 세게 대하는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런 마고로쿠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꼭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