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일드 리뷰 : 페르마의 요리 (フェルマーの料理)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페르마의 요리 フェルマーの料理 2023 요리 TBS 2023.10.20 ~ 2023.12.22 줄거리 수학에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키타다 가쿠는 어
elladay.tistory.com
원작 팬이 많은 이 작품을 실사화한 경위를 알려주세요.
원래 요리에 관심이 있었어요. 제가 만들기보다는 맛집을 찾아서 먹으러 가는 걸 좋아했죠. 요리의 프로들을 그리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이 기획을 찾아냈습니다.
제 안에서 만약 오리지널 작품을 만든다면 머리가 엄청 좋은 주인공이 요리를 조립해 나간다는 스토리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딱 맞는 작품을 찾았다고 할까요, 이런 걸 하고 싶었어! 하는 원작을 만났기 때문에 출판사와 상의해서 실사화하게 되었습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어떤 부분을 축으로 실사화를 진행하셨나요?
연재를 계속하는 만화와 다르게 최종화에서 어떻게 막을 내릴지 의식하고 싶다는 상담을 여러 번 했습니다. 그래서 10화까지 봐주셨을 때 카이의 목적이나 가쿠가 대체 어떤 일에 휘말린 것인지 밝혀져 나가는 스토리가 되도록 의식했습니다.
원작자인 코바야시 유고 씨와는 스토리 전개에 더해 대사의 세세한 뉘앙스 등도 논의하고 계신가요?
그렇습니다. 이 캐릭터는 좀 더 이런 말투로 말할 것 같다, 등의 제안을 받아 배우의 분위기도 가미하며 수정해서 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출연자 여러분의 요리 연습은 언제부터 진행되었나요?
8월부터였을 거예요. 기초인 칼 사용법 연습도 진행했고, 타카하시 (후미야) 씨와 시손 (준) 씨는 1화에 등장하는 나폴리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요리 연습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K'가 통상 영업 때 제공하는 코스 메뉴 등 평소에 주방에서 뭘 하고 있나 하는 부분도 연습했습니다.
작품에서 W주연을 맡는 타카하시 씨, 시손 씨의 캐스팅 이유를 알려 주세요.
두 분 다 어울리겠다고 생각해서 제의를 했습니다. 타카하시 씨의 경우는 조리사 면허증을 갖고 계시기도 한데, 솔직히 저는 그 부분은 별로 중시하지 않았어요. 실제로 요리를 잘하셔서 굉장히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만(웃음). 가쿠처럼 약해 보이지만 내면은 단단한, 기뻐 보이지만 슬퍼하고 있는, 그런 섬세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연기해 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오퍼를 했습니다.
시손 씨의 경우는 카이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특히 최근 작품에서는 멋있는 캐릭터를 맡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그 방향 그대로 카이를 전력으로 연기해 보면 어떤 느낌일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섭외를 했죠.
레스토랑 'K'의 유일한 여성 셰프 란나를 연기하는 코시바 (후우카) 씨도 매력적입니다.
코시바 씨는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도 강한 내면이 느껴지는 부분이 멋진 것 같아요. 분명 본인도 그런 캐릭터가 하기 편할 것 같은데, 코시바 씨가 갖고 있는 좋은 딕션과 힘 있는 목소리 같은 것이 란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쿨하고 뭐든지 거리낌 없이 말하는 란나 같은 캐릭터는 연기하는 사람에 따라서는 미움받을 수도 있는데 코시바 씨가 그런 대사를 말하면 미움받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는 부분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1화에서는 도입부에 등장한 차가운 가쿠와 웰스 학원에 다니는 가쿠가 다른 사람 같다는 말도 나왔는데, 이건 타카하시 씨 본인이 대본을 숙지하고 만드신 분위기인가요?
사실 미래 신은 1화 중에서도 마지막에 촬영한 거예요. 그걸 위해 초반에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현재진행형으로 가쿠의 연기를 하고 캐릭터가 만들어진 타이밍에 초반 미래 신을 촬영했습니다.
미래의 가쿠에 대해서는 연기하기 전에 (배역의) 설명을 드리고 헤어스타일이나 대사의 세기, 표정 같은 부분은 본인의 이미지로 진행했어요.
1화 방송 전에 실시한 타카하시 씨, 시손 씨의 인스타 라이브에서 사이좋은 모습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 후에는 이타가키 (리히토) 씨도 합세해서 상당히 열띤 분위기였는데, W주연을 맡는 두 분의 현장에서의 모습은 어떤가요?
가끔 주위 스태프도 설렌다고 할까요,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요(웃음). (타카하시는 시손을) 진짜 형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시손 씨는 다른 젊은 출연자분들에게도 형, 오빠처럼 대해 주십니다. 그런 자연스럽고 유한 느낌을 다른 분들도 편안하게 느끼지 않을까 해요. 사랑받고 있는 시손 씨를 다 같이 따스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웃음).
앞으로 드라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1화부터 카이가 시부야(나카무라 토오루), 아와시마(타카하시 미츠오미)와 수상한 회식을 계속하고 있는데, 중반부터는 카이의 비밀에 더욱 가까워집니다.
레스토랑 'K'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카이는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가쿠는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하는 부분을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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