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약 7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 출연. 오퍼를 받았을 때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연기 자체가 6년 만이기 때문에, 기분의 큰 부분으로서는 '조금 긴장됩니다'일까요. 다만 제가 15살부터 시작한 이 일에서의 경험, 그리고 사적인 여러 인생 경험을 거쳐 지금의 제가 작품과 마주했을 때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시점으로 매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작품 만들기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타이밍이기도 해서 너무 기뻤어요.
촬영은 아직이신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지금은 아무튼 대본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를 상상하고 이미지를 만들면서 제 안에서 조금씩 준비하고 있긴 한데, 역시 현장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많고, 최종적으로는 배우분들과 현장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날지 기대됩니다.
현장에서 출연자분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비책이 있나요?
옛날에는 낯을 가렸지만 미국에 5~6년 정도 살다 보니 은근히 미국물이 들어서(웃음), 스스로는 상당히 친근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나리타 료 씨를 비롯해 처음 공동 출연하는 분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6년의 시간을 거쳐 후배가 많아진 현장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맞아요. 저로서는 4자매의 막내이기도 해서 어린 친구들과의 거리감을 잡지 못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선배를 대하는 게 더 편해서 긴장됩니다(웃음). 다만, 옛날의 저라면 갈팡질팡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분명 괜찮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옛날부터 나이 상관없이 이야기를 듣는 역할이 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조언을 달라고 하면 듣고 '이렇게 생각해'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서 '이걸 이렇게 해', '이렇게 하는 게 좋아' 이런 말은 절대 하지 않아요(웃음).
이번 작품에서 개인적인 미션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현장에서도 사에키의 서포트 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에키도 꽤 무거운 배역이기 때문에 어쩌면 가만히 내버려 두길 바랄지도 모릅니다만.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촬영할 때는 단번에 사에키와 고미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각본을 읽고 난 감상을 알려주세요.
단순히 스토리에 몰입해 있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는데, 현대의 젊은이들을 보는 시점이라는 건 개인적으로도 흥미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걸 드라마로서 세상에 전달하는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게 기뻐요.
쿠로키 씨가 연기하는 고미라는 역, 어떤 역으로 만들고 싶으신가요?
사에키의 선배인 것도 있어서 좋은 의미로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쉽게 동요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쿨하고 든든한 선배인 한편으로 가끔 보여주는 사건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잘 표현하면서 사에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미를 어떻게 연기하고 싶은가요?
분명 아직 남성 사회인 경찰 조직 내에서 형사로 살아오며 여러 가지를 경험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장면이 사에키를 놀리는 장면인데, 입으로는 그렇게 말해도 사실은 후배를 많이 생각하고 있고 사에키도 그걸 알고 있는 관계성이란 게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알기 쉽게 잘 챙겨주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주위에서도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겠지 싶어요.
저 자신은 올해 36살이고 이번 현장은 후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저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면서 고미라는 사건의 스토리텔러적인 부분이 있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느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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