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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빌리언 x 스쿨' 출연 키나미 하루카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4. 8. 5.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4.08.02 더 텔레비전

 

 

 

 

일드 리뷰 : 빌리언 x 스쿨 (ビリオン×スクール)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빌리언 x 스쿨ビリオン×スクール2024  코미디Fuji TV2024.7.5 ~ 2024.9.13  줄거리 일본 최고의 재벌 카가미 그룹의 CEO인 억

elladay.tistory.com

 

 

 

 

'빌리언 x 스쿨' 출연이 정해지고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촬영해 보니 어떤가요.

루토 씨(감독)를 비롯해 다들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즐거운 분위기에서 더위에 지지 않고 다 함께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주연인 야마다 료스케 씨와는 5년 만에 공동 출연이네요.

오랜만에 만나서 처음 2, 3일은 거리감을 잡는 게 어렵고 약간 긴장감이 있었는데, 파트너라는 관계성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눠야만 하는 장면이 많아서 서서히 긴장이 풀렸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놀리고 놀림받는 사이로 돌아왔어요.

 

야마다 씨와는 세 번째 공동 출연인데, 지난 작품 이후 변한 점이 있었나요?

예전보다 어른이 되셨다고 할까, 예전에도 어른이었지만…(웃음). 그런 인상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교사 역이라 야마다 씨보다 어린 배우분들이 많이 계셔서 형처럼 모두를 보는 시선이나 지켜보는 자세 등 선생님다운 모습을 뒤에서도 볼 수 있어서 예전 작품 때보다 어른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웃음).

 

드라마를 감상하면 대화의 템포가 좋고 특히 교무실 장면은 매주 화제가 되고 있는데, 촬영 뒷이야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좋아하는 분이라서 리허설에서 나온 것을 실전에서도 하자고 하실 때가 많아요.
교무실 장면에 대해서는 나가노 (무네노리) 씨를 필두로 엄청난 개성파 분들이 모여 있고 나가노 씨가 메인으로 애드리브를 해 주십니다. 그 애드리브도 매 컷마다 바꾸기 때문에 받아치는 저희로서는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긴장감이 커요.

 

긴장감도 있고 애드리브가 기대되기도 하나요?

기대되지만, 역시 세리자와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웃으면 안 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참고 있습니다. 2화에서 웃어버린 게 사용돼서 '아, 사용되는구나' 생각하고 3화 이후는 오기로라도 절대로 웃지 않으려고(웃음).
기합이 너무 들어가서 사실은 엄청 즐기고 싶지만 이제 절대 안 웃는다는 승부가 된 느낌입니다.

 

교실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는 있나요?

교실 장면이 의외로 전혀 없어서(웃음). 드라마 초반 자기소개 장면에서 나가노 씨와 사카구치 (료타로) 씨가 그날 크랭크인이었는데, 처음에 교실에 나가노 씨와 사카구치 씨가 들어가고 그 뒤에 세리자와가 들어가고 카가미가 들어가는 장면에서 두 분이 영원히 끝나지 않아서 저희가 들어가는 컷이 전혀 안 오는 거예요.
뭘 하고 있는 거지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길어서, 방송은 10분의 1 정도로 편집되었는데 이런 현장이구나 하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웃음).

 

이번에는 신인 출연자도 많이 계신데, 학생 역 배우분들과의 연기로 자극을 받는 순간도 있나요?

다들 굉장히 올곧은 연기를 하셔서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루토 감독님이 끈기 있는 분이셔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굉장히 좋아지는 모습이나 리허설 때 부끄러워하고 움츠러들었던 게 실전에서 확 바뀌어서 단기간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승부욕 같은 것을 느끼는 순간도 있어서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다들 라이벌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질 수 없어요!"라고 하는 아이도 있어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건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학생 역 분들에게 키나미 씨가 조언을 하실 때도 있나요?

꼭 울어야 되는 건 아니지만 눈물이 요구되는 장면이 굉장히 많은데, 그게 분명 학생들에게 꽤 부담이 되고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메인 에피소드가 있는 아이들이 지금까지의 학생들의 눈물 연기나 감동적인 연기를 보고 준비하는 느낌은 옆에서 보고 있으면 힘내라! 괜찮아, 할 수 있어 이런 생각이 들고, "울지 못하더라도 눈물은 형태일 뿐이니까 마음이 담겨 있으면 괜찮아"라든가 "울지 못할지도 모른다거나 이 시점에서 울어야 한다는 고민은 지금뿐만 아니라 10년 뒤, 20년 뒤, 30년 뒤에도 평생 따라오는 고민이니까, 나도 그런 공포는 지금도 있고 그러니까 이번에 설령 눈물이 나오지 않더라도 크게 신경 쓸 것 없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방송도 후반에 접어들었는데, 키나미 씨가 생각하는 주목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는 5화에서 처음으로 세리자와가 액션에 도전하는 장면입니다. 그것도 처음에는 전혀 들은 바가 없어서 프로듀서에게 "액션을 해 본 적이 없는데요…"라고 했더니 "살짝 밀거나 그런 정도니까 괜찮아요"라고 했거든요. 실제로 액션 VTR이 왔을 때 엄청 싸우고 있어서 완전 거짓말이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프로듀서도 예상하지 못한 말도 안 되는 액션이 있어서 그게 굉장히 부담이었는데, 무사히 끝나서. 그게 제 안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입니다.
전체적인 볼거리는 학생들이 한 명씩 카가미의 동료가 되고 후반에서 카스트라는 것이 무너져 간다고 할까, 서서히 학급을 즐기자는 분위기가 되어서 유키미와 죠시마가 점점 고립되고 그 두 명을 구하기 위해 세리자와가 어떻게 움직이는가 하는 부분인데, 점점 학급의 일체감이 보이기 시작하니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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