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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뷰 : 미성년 ~미숙한 우리는 서투르게 진행중~ (未成年~未熟な俺たちは不器用に進行中~)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미성년 ~미숙한 우리는 서투르게 진행중~未成年~未熟な俺たちは不器用に進行中~2024 로맨스YTV2024.11.4 ~ 2025.1.6 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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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花瓶(화병)'은 지금까지와 달리 발라드 곡이고, 게다가 드라마 타이업이 결정되었습니다.
코키(보컬, 키보드) : 심플한 발라드이기 때문에 그냥 심플하게만 들리지 않도록 프로듀서인 야스모토 (싱고) 씨와 궁리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수선하게 만들지 않고 메시지가 똑바로 전해지도록 고민한 것이 이 곡에서 노력한 부분이에요.
확실히 심플하면서 듣기 편한 멜로디가 코키 군이 키보드를 치며 불러도 성립될 듯한 곡조이긴 하죠. 밴드로서 어느 부분을 고민하셨나요.
코타(드럼) : 처음에 데모를 받았을 때는 (드러머로서) 솔직히 '어떡하지?' 했어요.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어서(웃음). 심플한 만큼 평범하게 하면 너무 평범해지거든요. 아이디어를 내려고 해도 데모 이상의 것이 나오지 않고. 그래서 드럼 필인 하나를 생각하는 데도 굉장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라나(베이스) : 타이업곡으로 주목을 받기 때문에 저희가 참가하는 의미라고 할까, 밴드다운 면을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심플한 곡이라 너무 어려웠어요. 거기는 멤버나 야스모토 씨와 상의하면서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후렴의 고조되는 부분에서 글리스로 '붕, 붕!' 이런 식으로 좀 날뛰어 본다든가(웃음), 곡의 세계관을 깨지 않으면서 베이스의 재미도 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키 : 이번에 이렇게 발라드에 도전하며 편곡 면에서 한 가지 극복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어요. 원래 발라드곡을 잘 쓰는 편이었는데, 밴드로 하면 항상 평범하다, 더 재밌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가사에 담은 메시지는 어떤 것이었나요. 연애의 끝인 이미지가 있는데요.
코키 : 드라마의 주제가 BL이기도 해서 거기서 영감을 받은 게 커요. BL은 아직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요즘 세상은 남의 의견이나 시대의 풍조 같은 것에 너무 휘둘려서 자신에게 진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애가 주제이지만 자신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곡을 만들자고 생각하고 이 가사를 썼습니다.
코타 : 가사의 큰 틀과 뉘앙스는 코키가 생각해 오고 그걸 저희가 "이 표현은 이렇게 하는 게 좋아" 등의 의견을 내며 같이 생각하는 식이었어요.
라나 : 요즘은 꽤 그런 편인데, 모두의 의견을 코키가 정리해 나가는 방식으로 가사를 만들었습니다. 스케줄은 타이트했지만요.
그러면 '花瓶'은 타이업이 있었기 때문에 다 같이 만들어낸 곡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코키 : 그렇죠. 타이업처럼 제약이라고 할까 정해진 틀이 있는 상황에서 곡을 만드는 건 꽤 좋아해요. 그리고 타이업 곡을 듣고 '이 사람들, 이런 곡을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의 타이업을 했구나' 하고 알게 되는 일이 지금도 많잖아요. SNS 바이럴의 시대지만 그건 유행이 끝나는 것도 빠른 것 같아서. 그렇다면 제대로 타이업이 붙는 게 보이는 방식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라나 : 저희는 히게단(Official髭男dism)의 'Pretender'와 King Gnu의 '白日(백일)'이 나왔을 때 임팩트를 받은 세대거든요. 그래서 타이업이 정해진 게 기뻤습니다.
코타 : 다만 큰 부담이긴 했습니다. 코키는 즐겁게 만들었으니 다행이지만요(웃음). 그래도 이렇게 하나가 정해지고 프로필에 올릴 수 있는 곡이 된 것은 순수하게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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