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우선 원작을 읽고 받은 인상은?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이고 다시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화 1화에 기승전결이 있고 그게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어요. 또, (배역인) 하즈미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그 올곧은 면이 저와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소속된 초특급에서도 올곧음 담당이기 때문에 이건 잘 만났다, 이 역은 그냥 나만 할 수 있는 거다, 하고 운명을 느꼈어요.
하즈미는 유우키 가의 하인 출신으로, 리오를 '아가씨'라고 부르고 말투나 행동도 신사적인 개성 강한 캐릭터죠.
네. '아가씨'라는 말을 지금까지 써본 적이 없어서(웃음), 처음에는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 했는데요. 그래도 하야시 (메아리) 씨가 리오로서 완벽하게 아가씨를 구현해 주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아가씨라고 부를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도 하야시 씨를 아가씨라고 부르게 될 정도로 평소의 행동거지도 리오 같았거든요.
하즈미를 연기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한 일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가씨 앞에서는 아무튼 제가 먼저 움직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닌자처럼 언제든지 쓱 이동해서 손을 쓰고 아가씨를 고생시키지 않도록…. 그와 함께 걸음걸이도 평소와 조금 다르게 해서 리허설이나 이동 중 같은 때도 항상 조용조용 걸었습니다(웃음).
그 외에 고전했던 포인트가 있나요?
'아가씨'도 그렇지만, 어려운 표현이 있는 대사는 집에서 거울과 마주하면서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또, 4화(11월 28일 방송)에서는 타카미네를 상대로 죽도를 휘두르는 장면이 있는데, 나무 단검을 빌려서 집에서 휘두르다가 너무 집중해서 책상을 깨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어요(웃음).
4화는 언급하신 장면도 포함해서 하즈미에게 중요한 에피소드가 될 것 같네요.
그 말씀대로 4화는 하즈미가 메인인 에피소드입니다. 언급한 장면도 그렇지만, 아가씨에게 확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있어서 연기하며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타카미네와의 경쟁 구도도 그렇고 이런 전개가 특히 볼거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즈미에게 있어서 소중한 리오의 마음을 흔드는 타카미네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처음에는 아가씨에게 상처를 준 것을 용서할 수 없어서 '뭐야 이 자식' 하고 나쁜 인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가씨를 통해 점점 타카미네의 매력을 알게 되고 조금씩 그 인상이 변해 가는 걸까 싶어요. 점점 두 사람의 거리감이 가까워지는 것에 쓸쓸함을 느끼면서도 하즈미로서는 아가씨가 전부거든요. 자기 마음은 있지만 아가씨가 행복하길 바라는 게 제일 중요해서 계속 응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카미네를 맡은 이누카이 (아츠히로) 씨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에 이누카이 씨는 조용하고 차가운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작품의) SNS용 촬영을 했을 때 같이 장난치고 떠들어 주셔서…. 이런 것도 받아주시는구나 싶어서 기뻤어요. 죽도를 휘두르는 장면에서는 "이렇게 피할 테니까 여기를 쳐주세요" 같은 조언도 해주시고, 너무 친절한 분이었습니다.
타카마츠 씨는 하즈미처럼 좋아하는 사람의 사랑을 응원할 수 있는 타입인가요?
저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웃음). 마음이 아플 것 같아서…. 그래서 하즈미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진짜 아가씨를 너무 좋아하니까 가능한 일이죠.
이 작품은 타카미네와 하즈미를 비롯해 타카미네의 친구 아마미야 쇼헤이(니시가키 쇼), 미술상 쿠로세 유야(야마나카 쥬타로/M!LK)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집결했는데, 타카마츠 씨가 '최애 캐릭터'를 고른다면?
우와~ 다들 좋은 사람이고 각자 매력이 많아서 고민되네요…. 하지만 쿠로세일까요. 타고난 엘리트성을 그냥 분위기만으로 알 수 있잖아요. 말투나 목소리 톤도 멋있고, 그 냉정함은 아직 저는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요. 쥬타로 군만이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냉정함을 습득해서 언젠가 쿠로세 같은 캐릭터도 연기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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