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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포레스트' 주연 이와타 타카노리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1. 17.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5.01.12 Astage

 

 

 

이 작품에 출연하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우선은 오리지널 각본이라는 것입니다. 저에게 이번 팀은 처음 뵙는 분들인데,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진짜로 '0부터 재미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라는 열의를 느꼈기 때문에 저도 이 배에 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이치노세 준이라는 역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연기하겠다고 생각하셨나요?

이치노세 준이라는 역은 스토리 내에서 가장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로 그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 화마다 조금씩 파헤쳐지는데,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건 애인인 카에데에 대한 마음은 계속 변하지 않고 진짜 일편단심인 캐릭터라는 거예요. 그의 진지한 부분은 전편을 통틀어 변하지 않게 연기하려고 합니다. 점점 사람이 변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자신이 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것도 연기할 때 유의한 점이에요. 굉장히 치밀한 각본이라 상당히 작전을 짜면서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여러 가지 조정을 거치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준과 본인이 겹쳐지는 부분이 있나요?

준은 인상 좋아 보이고 온화한 성격의 청년이기 때문에 딱히 행동이나 말투 같은 걸 세세하게 만들고 있지는 않아요. 그가 처해 있는 설정에는 공통점이 적지만 캐릭터상은 굉장히 저와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준이니까 이렇게 하자'라기보다 다른 포인트로 준을 만들고 있는 감각일까요. 평소에 사람을 대하는 건 제 감각과 비슷하고 그 연장선에서 연기하고 있는 느낌이라 특별히 역할을 만들고 있지는 않아요.

 

역할의 배경을 생각하는 건?

그건 많이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표현으로서 뭔가 눈에 보이게 하지는 않아요.

 

이번에 첫 공동 출연이신 히가 마나미 씨의 인상은? 촬영장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히가 씨는 이번에 처음 함께 하는데 정말 밝고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배우 중에는 역할이 본인과 비슷한 분도 계신데, 히가 씨가 지금까지 출연하신 작품을 보고 전혀 다른 타입의 배우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현장에서 함께 하며 굉장히 편안합니다. 심각한 장면이 펼쳐지지만 현장은 웃음도 많고 평화로운 시간이 흐르고 있어요. 아주 분위기가 좋습니다.

 

히가 씨와 연기할 때 논의도 하셨나요?

현장에서 대사가 변경되는 일도 많았기 때문에 자주 논의를 했습니다. 감독님이나 프로듀서님도 함께 논의해서 더 좋은 장면이 되도록 만들어 가기 때문에, 뭔가 그런 작업이 꽤 많은 현장인 만큼 소통하기 편한 히가 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1화에서는 동거 중인 커플의 사이좋은 부분도 볼 수 있나요?

그렇죠. 그것도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두 분 중에 밝은 히가 씨가 리드하는 느낌인가요?

그런데 의외로 그런 장면을 별로 연기해 보지 않았다고 하셔서. 촬영이 초반이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는데 조심스럽게 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오리지널 작품이라 이와타 씨도 뒷이야기는 모르는 상태로 연기하셨나요?

전체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전달을 받았지만, 현장에서는 다른 배우분과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객관시할 수 없는 부분의 연기는 어려운 동시에 즐겁기도 해요. 굉장히 섬세한 작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담담하게 연기하는 게 가장 수상해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전후 장면의 흐름도 있기 때문에 그 감각을 중시하면서 균형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얼굴을 갖고 있다면, 당신은 변함없이 믿고 계속 사랑할 수 있습니까?'라는 홍보 문구가 있는데, 이와타 씨는 어떤가요?

거짓말은 들키지 않고 무덤까지 갖고 가면 괜찮은데, 역시 거짓말을 알게 되면 점점 믿을 수 없게 될 것 같아요. 모르는 얼굴을 갖고 있다면 많은 생각이 들 것 같네요.

 

그런 이와타 씨가 보셨을 때, 거짓말을 하며 사귀고 있는 카에데와 준의 관계성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거짓말의 레벨은 제쳐두고, 살짝 위화감을 느끼면서 공동생활을 하는 상황은 세상에 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작품에서는 애인 사이에 작은 거짓말이 쌓여 인간의 숨겨진 면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이와타 씨 본인은 주위에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 편인가요? 아니면 오픈하시는 타입?

누구에게나 꽤 오픈이에요. 저는 팬분들께도 오픈입니다. 그런 성격이거든요. 그쪽이 제가 편해서.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시청자가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 하면서 놀라는 일도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배우로서 보람을 느끼기도 하나요?

그런 건 기쁘죠. 다만, 이번 배역은 꽤 성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축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하는 건 이도 저도 아닌 거. 연기에 장난을 치는 것도 좋지만 균형을 잡기가 어렵거든요. 이번에는 어중간하게 제가 (역할에) 양념을 쳐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역할뿐만 아니라 연기할 때 항상 유의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연기는 '거짓말'이기 때문에, 거짓말에 거짓말을 거듭하지 않도록 연기는 거짓이 없게 하려고 합니다. 그 순간은 그 역할로 산다고 할까요.

 

이 작품은 카에데와 준의 러브 스토리가 축이지만, 그 주변 인물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맞아요. 여러 사람들이 얽혀 있고 각 캐릭터에게 백그라운드가 있는 스토리 전개입니다. 드라마에서 전개되는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 전원이 깊게 연결되어 있고 각 등장인물이 안고 있는, 다른 사람과는 공유할 수 없는 진실 같은 것을 숨기면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해요. 일괄적으로 '서스펜스', '범인 찾기', '러브 스토리'라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이 이 작품의 재미있는 점입니다. 꼭 한 편도 놓치지 말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목인 '포레스트'처럼 점점 숲 속으로 끌려가는 느낌?

그렇죠. 미아가 되지 않게 조심하세요(웃음).

 

그렇죠. 미아가 되지 않게 조심하세요(웃음).

작년은 굉장히 알찬 1년이었습니다. 그걸 일의 의미로 아침 드라마 출연, 그리고 일요 극장 출연, 그리고 솔로 투어, 그리고 그룹으로도 투어가 있었고, 그리고 하반기에는 이 '포레스트' 촬영이 있었고,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의 현장에 설 수 있었습니다. 2025년에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착실히 해내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해로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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