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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기꺼이 하겠습니다' 주연 마츠무라 사유리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4. 5.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25.04.02 크랭크인

 

 

 

이번 작품에서 연애에 서툰 여자 마이 씨를 연기하십니다.

원작을 읽어보니, 마이 씨는 백면상이라고 불리는 타입이고 표현 방식이 약간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부분이 저와 비슷한 것 같아서 연기하기 재미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마이 씨의 기분이 되는 건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굳이 말하자면 태평한 사람이라서 여러 가지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거든요. 마이 씨는 중학교 때의 트라우마를 계속 짊어지고 있는 타입이잖아요. 내면은 별로 안 닮았다 싶기도 했는데, 마이 씨처럼 사랑받는 것은 여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 씨가 되고 싶다는 여자분들이 속출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마이 씨를 연기할 때 어떤 점이 즐거운가요?

모든 여자들이 마이 씨의 포지션을 동경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이 씨가 되어 료 군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마이 씨가 받고 있는 애정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서 연기하며 굉장히 즐겁습니다. 멋진 상황이 가득하니 시청자 여러분도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이는 연애에 서툰 면모도 갖고 있는데, 마츠무라 씨에게도 그런 요소가 있나요?

'서투르다'는 건 분명 본인이 잘 알아차리지 못해서 서툰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서투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거기에 고민하지 않아서 서툰 것일 수도 있는 거죠(웃음).

 

상대역인 료 군을 연기하는 코마기네 키이타 씨의 인상은 어떤가요.

원작의 료 군은 거리감이 고장 난 사람이라서 실제 촬영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가 많았어요. 저는 다른 사람과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을 일이 없어서, 그 상태에서 말하거나 거리감이 고장 난 장면을 현실에서 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웃음). 대본 리딩 때 프로듀서님이 "친해져 둬"라고 하셨는데, 평소에 낯을 많이 가려서 친해지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고 코마기네 씨가 선 보듯이 “취미가 뭐예요?”, “좋아하는 음식이 뭐예요?” 이런 식으로 여러 질문을 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꽤 얘기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빠져 있는 음식이 연근인데, 코마기네 씨가 이바라키 출신이고 연근의 산지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연근 이야기를 엄청 신나게 했죠! 그런데 코마기네 씨가 연근의 성분 같은 이야기를 꺼내더니 “제가 연근에 대해 더 잘 알아요”라며 자랑하는 거예요(웃음).

 

(웃음). 료 군은 마이 씨보다 연하인데, 료 군의 매력은 어떤 점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원작을 읽으면서도 생각했고 촬영하면서도 느낀 것은, 료 군에게 연하 느낌이 없다는 거. 내가 누나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료 군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코마기네 씨 본인도 촬영할 때 이끌어 주시는 느낌이에요.

 

이번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셨는데, 좌장으로서의 각오는 어떤가요?

그게 스스로에게 좌장 느낌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고, 죄송할 정도로 모두를 이끌어 드리려고 하지도 않아서(쓴웃음). 스태프분들도 다들 쾌활한 분들이 많아서 날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출연자분들도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들 온화하시고 출연자도 비슷한 타입이 모인 느낌이었어요.

 

촬영 중에는 다들 어떤 이야기를 하시나요?

다 같이 "이 카페 진짜 좋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카페의) 분위기도 좋고 지금까지 별로 없었던 '사일런트'라는 콘셉트도, 소리가 없는 세계는 소리가 없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 좋아진다고 할까. 깔끔한 공간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유링고'로 활약하고 계시는 마츠무라 씨는 물론이고, 배우로서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고 계시는 마츠무라 씨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연기 일의 재미를 어떤 부분에서 느끼시나요?

이번에 마이쨩의 인생을 통해 저 혼자서는 하지 않을 듯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즐겁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안 입는 옷을 입고, 안 하는 일을 해 보고, 료 군 같은 사람에게 애정을 받는 것도 현실 세계에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역할을 통해 평소에 인연이 없는 마이쨩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연기의 매력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목에 관련지어 마츠무라 씨가 '기꺼이 〇〇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취미가 반려견이기 때문에 반려견에 관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합니다’! 쉬는 날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어디에 갈지 생각하고, 요리를 안 하는 타입이었지만 강아지 밥은 만들고, 피곤해도 슈퍼에 가서 강아지 식재료만 사서 만드는 것은 힘들지 않아요(웃음). 강아지에 대해서는 거리감도 상당히 고장 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멀리하고 싫어했는데, 요즘은 강아지 쪽에서 포기하고 받아주고 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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