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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드라마 '발레 남자!' 출연 토즈카 준키×다이토 슌스케×요시자와 카나메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5. 5. 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5.04.30 TV 가이드

 

 

 

출연이 정해졌을 때의 기분을 들려주세요.

토즈카 : 기대되고 기쁜 마음이었지만, 발레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긴장감이 더 컸습니다. 감사하게도 주연을 맡게 되었는데, 발레 경험이 있는 출연자분들 사이에서 과연 발레 댄서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불안했어요.

다이토 : 출연이 정해지고 쿠사카리 (타미요) 씨로부터 '발레는 모든 근육을 사용해 몸의 한계로 미를 표현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을 드라마로 전달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또, 춤뿐만 아니라 연기 표현으로 이야기에 깊이를 주는 역할을 하는 댄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작품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은 사람들의 존재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제가 감명받은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해 나갈지 감독님, 프로듀서님과 논의하는 시간도 즐거웠어요.

요시자와 : 옛날에 발레를 배웠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로 연결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있었습니다. 그게 이뤄져서 정말 기뻤어요. 발레의 섬세함과 힘든 점은 뼈저리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감각을 어떻게든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다리 찢기를 해봤는데 다리가 전혀 펴지지 않아서……

토즈카 : 아니 아니, 충분히 펴졌어!

요시자와 : 아니에요(웃음). 발레 신에 출연하는 게 아니라 발레 댄서 역이기 때문에 감각을 얼마나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레슨 할 때 쿠사카리 씨와 키쿠치 (켄) 씨에게 세세하게 지도를 받고 그걸 하나하나 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하자! 하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정성스럽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인데, 각본을 읽어보니 어떠셨나요.

토즈카 : 키시모토 (아유카) 씨의 독특한 코미디 라인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3명의 군상극이기도 하고 대화극도 많아서 세계관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캐릭터가 안고 있는 문제나 발레를 마주하는 방식 등의 무거운 주제가 코믹한 대화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연기할 때 밸런스를 잘 잡아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어요. 연기 부분은 다 같이 만들어 가는 안정감과 신뢰가 있었는데, 발레에 대해서는 멘탈 면에서도 체력 면에서도 힘들어서……. 그래서 연기하는 시간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또, 이번에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리지널이라는 '1부터 만들어 가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이토 : 이 작품은 어릴 때부터 발레를 시작해 이 길을 추구해 온 사람들이 도달하는 발레단의 이야기입니다. 실제 발레단분들의 일상을 보는 일은 거의 없고, 관객이 볼 수 있는 것은 '완성된 작품'이나 '거기에 마주하는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 등의 제한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희생하고 어떤 고난을 극복하는지를 볼 기회는 별로 없죠. 그렇기 때문에 그게 이 작품의 큰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쿠사카리 씨나 켄 씨와 이야기하면서 알 수 있었던 여담 같은 에피소드도 대본에 반영해서 만들어 나갔어요. 예를 들면 '서포트 역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를 돋보이게 하려면 그만큼 능력이 필요하니 오히려 자랑스러워해야 할 역할이다'라는 사고방식도 일상 대화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 발레단의 리얼한 일상과 평소의 대화에서 보이는 마인드 같은 것을 작품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요시자와 : 발레 용어가 난무하는 엄격한 이미지를 상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마시로가 프로레슬링을 좋아한다는 점도 있어서 재미있고 멈출 수가 없어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습니다. 그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이 그려져 있는데, 그 와중에 '이 사람들은 발레 댄서지' 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그게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라고 느꼈어요.

 

토즈카 씨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다이토 씨와 함께 해 본 인상을 들려주세요.

토즈카 : 다이토 씨는 연기로 폭넓은 표현을 하시기 때문에 꼭 어딘가에서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초면이었습니다(웃음). 그래도 처음이라는 느낌이 안 들고 생각 이상으로 다이토 씨였기 때문에(웃음), 빠르게 가까워졌어요. 굉장히 얘기하기 편하고 선배님으로서 여러 가지를 알려주시고 저와 같은 시점에서 이야기를 해주시는, 이미지보다 더 좋은 분이셨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연기 면에서도 발레 면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다이토 : 발레 면에서는 도와주지 못했을지도(웃음).

토즈카 : 발레 면에서도요! 발레 댄서로서 아름답게 표현해야 한다는 불안한 부분도 많아서 기분이 다운되려 할 때 다이토 씨가 있으면 '할 수밖에 없어!' 이런 기분이 되거든요. 괜히 너무 깊게 생각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억누를 바에는 그냥 해버리자는 기분이 될 수 있었던 건 다이토 씨 덕분입니다.

 

다이토 씨는 요시자와 씨와 함께 해 보니 어떠셨나요. 인상을 들려주세요.

다이토 : 요시자와 군은 이번에 첫 대면이었는데, 지금 해야 할 일을 잘 파악하고 있고, 지금 이걸 한다!라고 정하면 주저 없이 해내는 그 열량과 순도가 아무튼 높아서 마시로라는 역에도 딱 어울렸습니다. 유연하게 힘을 빼라는 말이 있는데, 요시자와 군 같은 열량이 있어서 힘을 뺄 수 있는 거구나 싶었어요. 힘을 빼는 것만 생각하다 보면 어중간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쉬운데, 요시자와 군은 항상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고 자세도 늠름하거든요. 그게 절대 긴장하고 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워서 강한 의지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같이 있으면 굉장히 편안하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요시자와 씨는 어떤가요. 토즈카 씨의 인상을 들려주세요.

요시자와 : 토즈카 씨는 정말 친절한 분입니다. 이 작품은 대화 장면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도 대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말을 잘 못 걸어서 불안했는데, 토즈카 씨가 순식간에 그 불안을 해소해 주셨어요. 처음부터 편하게 말을 걸어주셔서 인품이나 작품을 마주하는 방식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포함한 상담을 해주실 때 정말 친절하게 들어주시고 그것뿐만 아니라 반드시 답을 주세요. 바로 토즈카 씨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이토 씨의 인상도 꼭 전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물론입니다.

요시자와 : 연기 외에도 저의 장래를 상담했는데, 답이 적확하고 전부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대본에 메모란이 있는데, 역할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다이토 씨의 말씀도 메모하고 있어요. 나중에 깨닫게 되겠지 싶은 것을 지금부터 알려주셔서 그것을 향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이 말씀의 의미를 더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과 보낸 날들이 정말 행복했어요.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의 어떤 부분이 좋은가요.

토즈카 : 나르시시스트 발레 댄서라는 배역인데, 여성이 메인으로 보이기 쉬운 발레의 세계에서 '그걸 서포트하는 발레 남자를 더 띄우고 싶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는 뜨거운 마음을 제대로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부분이 핫세이의 좋은 점입니다. 자기중심적이라 남들을 끌어들여 민폐를 끼치고 마는 부분도 있지만, 귀여운 면이 있어서 거기는 특히 좋아하는 부분이에요.

다이토 : 발레는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분이 대부분이고 항상 자신의 몸과 마주하는 세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상이나 계속해서 나타나는 재능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 등 많은 좌절을 경험하면서 극복해 온 사람은 자연히 타인에게 친절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식으로 싸워왔기 때문에 싹트는 '어떻게 하면 동료를 케어할 수 있을까'라는 배려의 마음에 마모 씨의 인간미를 느껴서 그게 너무 좋아요.

요시자와 : 발레와 순수하게 마주하는 자세가 너무 좋습니다. 개성과는 또 조금 다른 의미로 느껴지는 춤에 대한 자신감이나 장래에 대한 희망, 그런 부분도 포함해서 마시로의 '순수함'이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때로는 악의 없이 뱉은 말이 가시 돋친 표현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면도 포함해서 천진난만한 캐릭터로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존재였으면 합니다.

 

맡은 캐릭터와 하루만 같이 지낼 수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은 일을 알려주세요.

토즈카 : 같이 목욕하고 싶어요. '말하지 않아도 되는 무언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연기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말없이 같은 공간에 있는 서로를 보고 싶어요.

다이토 : 마모 씨는 굉장히 취향이 뚜렷한 사람이기 때문에 영화나 만화 등 하나의 소재에 대해 계속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주제 하나를 주면 영원히 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토즈카 : 마모 씨, 남들과 시점이 다르죠.

다이토 : 맞아! 시점이 달라요. 마모 씨의 시점이 그러니까 얘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시자와 : 마시로는 열광적인 프로레슬링 팬이니까 프로레슬링 관전이요. 이 작품을 계기로 프로레슬러 사이토 브라더스 씨, 아오야기 유마 씨를 실제로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극 중에 등장하는 선수의 시합을 같이 관전하며 마시로가 신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즐겁지 않을까 싶어요.

 

이 작품의 속편이 있다면 더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아요.

토즈카 : 맞아요.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다이토 : 이 작품으로 발레단이라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앞으로 나올 드라마는 각자가 실제로 발레를 통해 여러 가지를 만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속편에서 발레 남자 3명이 외국에 가서 활약한다면 어떤 나라에 가고 싶은가요.

요시자와 : 큰 벽을 넘어서는 도전으로서 3명이 유럽의 발레학교에 도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토즈카 : 저도 무대는 유럽이 좋아요. 그런데 3명이 춤을 추지 않고 공연을 느긋하게 음미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전설적인 강사 같은 인물을 만나 발레 특훈을 받는다…… 그런 전개의 이야기를 보고 싶어요.

다이토 : 마모 씨는 인도에 가서 향신료에 눈을 뜨고 엄청 맛있는 카레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요시자와 : 발레와 카레(웃음).

토즈카 : 발레는…… 카레다!! 하는 전개, 좋네요(웃음).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토즈카 : 발레라는 큰 틀에서 핫세이를 연기하며 자신이 배우로서 활동할 때의 마음과 겹쳐지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일하면서나 살아가면서 소중히 하고 싶은 것, 그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이 모여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발레 남자나 발레의 또 다른 관점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이토 : 발레를 계속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희생을 해서라도 계속할 가치가 많이 있다고 느껴요. 추구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거나,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거나,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있다거나…… 그리고 무엇보다 댄서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을 때의 기쁨은 굉장히 큰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을 이 작품에서 표현하며 새로운 시점에서 발레에 관심을 갖고 '발레를 보러 가고 싶다, 시작하고 싶다'라고 생각해 주신다면 너무 기쁘겠습니다.

요시자와 : 경험자인 저도 발레 입문은 장벽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작품을 보고 발레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시작해 볼까 하거나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작품을 보시면 여러분이 상상하는 발레의 이미지가 넓어지지 않을까 싶고. 그리고 발레 남자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꼭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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