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드 관련 인터뷰/연기자

파이널 극장판 공개 '긴급취조실' 출연 아마미 유키, 타나카 테츠시 인터뷰

by 엘라데이 2026. 1. 8.

※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26.01.03 마이나비 뉴스

 

 

 

현재, 드라마 시즌5도 촬영 중(인터뷰 실시 시점)이신데, 영화가 공개되면 시리즈는 완결됩니다. 아쉽거나 감개무량한 부분이 있나요?

타나카 : 날마다 촬영이 있어서 감개무량하지는 않다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웃음).

아마미 : 그렇네. 저도 아직은 없네요…….

타나카 : 다만, 얼마 전에 드라마 촬영으로 오랜만에 취조 장면을 연기했는데, 체력을 너무 써서 이걸 아마미 씨는 매번 하고 있는 건가 싶었습니다…… 이건 그냥 쉬시는 게 좋겠다 싶고. 우리가 가볍게 "또 속편 합시다!" 이러면 안 되겠구나, 하는 걸 강하게 느꼈어요(웃음).

 

아마미 씨는 지난 12년 동안 역할을 연기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나요?

아마미 : 초반의 마카베는 경험이 없으니까 상대에게 정면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었어요. 울고 화내고 정에 호소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듯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 12년 동안 상대의 감정을 흔들어 놓는 스킬이 길러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나카 씨는 어떠신가요.

타나카 : 죄송합니다. 아마미 씨에게 드리는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뭐였죠(웃음).

아마미 : 뭐야! 자기 일 아니라고 안 듣고 있었네(웃음).

타나카 : (웃음) 솔직히 옛날 일은 기억이 안 나요. 그래도 변한 것 같기는 합니다. 스스로는 어디가 변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미 : 타나카 씨도 그렇고 다들 연기 방식이 바뀐 것 같지는 않은데, 역할의 시점은 변화한 것 같습니다. 초반의 카지야마에게는 친우의 아내인 마카베를 눈이 닿는 곳에 두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그건 감시와 같은 의미도 있고 마카베를 지키기 위한 것이기도 했죠.
팀에 여성이 필요하다고 해서 굳이 마카베를 부른 것도 그렇고, 스킬이 미지수였던 마카베가 취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카지야마가 이끌어낸 부분도 크지 않나 싶어요.

 

마카베를 비롯해 개성적인 부하들이 모여있는 취조실을 통솔하는 카지야마인데, 타나카 씨가 보셨을 때 카지야마가 '상사로서 대단한 점'이 있나요?

타나카 : 카지야마에게 대단한 게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카지야마는 일을 잘해주는 부하들이 있고 부하들이 공을 세워줘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윗선과의 교섭 같은 지저분한 일은 내가 할 테니까 자유롭게 취조해 달라'는 스탠스고, 더 나아가면 그게 자기 공로가 되니……(웃음). 다 해결해 줘서 든든합니다.

 

반대로, 아마미 씨가 보셨을 때 12년 간 5 시즌을 봐온 카지야마라는 상사의 인상은 어떤가요.

아마미 : 마카베가 이렇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최종적으로 책임을 져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본인도 책임을 질 각오로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커버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거죠. 거기에 카지야마에 대한 신뢰가 있는 거고요. 마카베가 무슨 짓을 하든 여차하면 방어벽이 되어주고 지켜주는 거예요.

 

FINAL인 이번 작품에도 마카베다운 모습이 가득하던데요.

아마미 : 주위에서 무슨 말을 들어도 정말 고집스러울 만큼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최종적으로 모두가 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카지야마의 'GO'가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카베나 카지야마나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고 각자의 의사를 확인해 나가고, 그런 상태에서 'GO' 하는 거죠. 그런 부분은 영화에서도 그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미 씨에 대해 '이상적인 상사 No.1', '든든한 존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팀에 중간부터 참여한 후배・연하라는 포지션이었습니다. 타나카 씨가 보셨을 때 아마미 씨의 '후배・부하' 느낌은 어떤가요.

타나카 : 어디까지나 '마카베가' 그렇다는 건데, 전혀 그런 분위기가 없어요(웃음). 아니…… 조금은 있나? 모두를 존경해 주는 듯한 말투지만, 실제 태도는 그다지…… 모두를 차등 없이 대하고 앞뒤가 다르지 않다는 건 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아마미 씨 본인도 취조실 멤버 출연자분들이 연상이신데, 신경 쓰일 때가 있나요?

아마미 : 없네요(웃음). 타나카 씨도 그렇고 다 연상이시지만, 제가 수다스럽게 떠들어도 다들 웃으면서 들어주십니다. 마카베도 마카베대로 거침없이 뛰어들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며 부딪히고 싸움도 하는데. 그건 여러분의 넓은 도량과 지난 12년이라는 시간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관계성이네요. 또, 극장판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로 내각총리대신 오사나이 역으로 이시마루 칸지 씨가 출연하십니다.

타나카 : 이시마루 씨는 어딘가 종잡을 수 없는 느낌이 있어요.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데도 뭔가 꿍꿍이속이 있을 것 같은 분위기죠. 그렇게 속을 알 수 없는 느낌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평소의 이시마루 씨 본인의 분위기도 역할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아마미 : 이시마루 씨는 총리대신이라는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로서 청렴결백함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얼핏 보면 악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정말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건가? 하는 부분에 대해 취조실 안에서도 토론이 벌어지죠. 각본도 이시마루 씨에게 맞춰서 인물상을 만든 부분이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직 총리대신을 상대로 하는 전대미문의 취조에 직면하게 되셨는데, 이번 사건은 취조실에 있어 어떤 사건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미 : 한마디로 말하면 '잘릴 각오'. 잘릴 각오를 하고라도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주해야만 한다,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임한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타나카 : 지금까지도 취조실이 일치단결해 잘릴 각오로 도전한 사건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에는 레벨이 다릅니다. 이 사회에서 제거될지도 모르는, 그만큼 큰 임무에 도전하는 각오였어요.

아마미 : 총리대신은 자기 조직의 수장이기도 하고, 취조를 하게 되면 이제 돌이킬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반대로 말하면 최후=FINAL이 아니면 할 수 없었던 사건이기도 하죠.

타나카 : 언제나처럼 돌아오는 건 아무래도…….

아마미 :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도 어?! 하시겠죠(웃음).
지금은 여러 곳에서 취조 과정의 녹음과 녹화를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새로운 사람들이 제대로 된 취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급사안대응취조반이 취조의 녹음·녹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에서는 이제 필요가 없어진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드라마 방영 초기에는 '취조 과정의 녹음·녹화'가 당연하지 않았고, 경시청에서 의무화된 것은 시즌3 무렵이었습니다.

아마미 : 드라마가 시작되었을 때는 아직 '의무화될지도 모른다' 정도였죠. 제대로 시대가 따라잡고 있는 거고, 녹음 및 녹화의 필요성도 점점 침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그 의미가 조금이라도 세상에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그 역할을 완수하셨다는 말씀이군요. 또, 이번 작품 안에서도 어떤 입장이든 거짓말이나 은폐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하나의 메시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아마미 : 만약 죄를 저질렀다면 제대로 죗값을 치러야 하고, 중요한 것은 그 후에 어떻게 살아가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죗값을 치렀으니 다 OK인 게 아니라, 저질러버린 일을 짊어지면서 올바르게 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거짓말이나 남의 눈을 속이는 건 누구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법을 어기는 일이면 안 되죠.

 

현 사회의 흐름에 비추어 봐도, '국가 수장은 바르게 행동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타이밍이 절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 작품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아마미 : 결과적으로 시대가 따라잡았네요(웃음). 작품은 여러분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취조를 통해 올바름을 추구하고 누군가의 생활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타나카 :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는 딱히 없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연기할 뿐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보고 느껴 주셨으면 좋겠어요. 다만, 취조실이 다루는 사건은 범인도 저마다 사정이 있어서 완전한 '악'은 아니라는 느낌이 있는데요. 그런 인간의 어리석음 같은 것은 이번 오사나이 총리와의 장면에서도 드러난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