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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씨는 이 작품이 연속드라마 첫 주연이신데, 처음 주연 제의가 왔을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제의가 왔을 때는 역시 기뻤어요. TV Tokyo의 심야 시간대는 신주쿠 무사시노관(※ 신주쿠에 있는 미니 시어터 복합 시설로, 예술 계열 작품이나 국내외의 B급 영화로 불리는 저예산 작품도 적극적으로 상영해 왔다.), 소극장 근방에서 활동하는 배우나 영화감독과 인연이 깊은데, 저도 그중 한 명이었습니다. 처음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한 것도 TV Tokyo 심야였고요. 이번에 바로 그 심야 시간대의 주연에 섭외를 받아서, 뭔가 이렇게, 도달한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감독도 사카모토 (유고) 씨라 더 바랄 게 없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주연의 부담은 컸나요?
아뇨,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말 자유롭게 했어요. 무서운 선배나 베테랑 배우도 없고(웃음), 신경 쓸 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현장이라 생각난 걸 그 자리에서 갑자기 말해도 "그럼 해봅시다"라고 해주시더라고요.
각 팀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작품이고, 스태프도 최고였습니다. 다들 헌신적이고 특히 촬영팀이 훌륭했어요. 그리고 팀이란 게 경계선이 애매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배우팀이기는 하지만 의상 같은 것도 결국엔 직접 가져왔어요.
독특한 의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복인가요?!
뭔가 '촌스러운데 멋있다' 이런 느낌으로 가고 싶어서 의상을 가져왔어요. 거의 제 소장품입니다.
대본을 읽고, 본인이 연기하는 히구레 아유무를 어떻게 이해하셨나요? 캐릭터에는 바로 적응이 되셨나요.
히구레의 열량이 대단해서 뒤처지지 않도록 에너지를 발산해야 했어요. 그래서 그 독특한 의상을 입고 이상한 머리 모양을 하고 큰 소리로 대사를 말하는 게 합쳐져서인지 뭔가 무적인 기분이 되었다고 할까요.
저 머리 모양을 한 날은 자동차 검사 때문에 임시 차량을 빌려서 경차를 몰고 집에 갔는데요. 그랬더니 뭐랄까, 이 역할을 함으로써 허세가 흘러나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나 엄청 겉멋 들어 있었구나 싶고. 지금은 평소대로지만, 역할에 엄청 영향을 받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일은 지금까지 없었어요.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현장이라고 하셨는데, 사카모토 감독과는 양호한 관계였나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감독님이 저보다 어리기 때문에 처음에 얘기했어요. "그건 필요 없다든지, 생각한 건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라고요. 그랬더니 "어, 그래도 될까요?"라고 하신 걸 보면, 감독님이 엄청 신경 쓰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웃음).
나카지마 씨도 생각난 걸 말할 테니까 감독도 말해달라는 거군요.
이 작품에는 그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하고 싶었던 것뿐이겠지만, 그런 기분이 드는 대본이기도 했던 것 같고요. 어릴 적 친구들과 놀던 때의 느낌이라 자유로웠습니다.
특히 나카지마 씨의 배역은 코미디 요소가 가득했죠. 연기하신 소감은?
전부 쏟아냈다는 느낌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계속 장난을 쳐온 인생이었기 때문에 그 집대성 같은 느낌이었어요.
다만 계속 컨디션이 안 좋았어요(웃음). 큰 소리를 내야 하고 스케줄 면에서도 힘들었지만, 연기할 때는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는 페어인 츠키시로 역의 쿠사카와 타쿠야 씨와 W주연이신데, 쿠사카와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자동차 이야기 같은 걸 많이 했어요. 그분이 좋아하는 차가 뭔가 이상한 게 친근감이 들어서 엄청 좋아졌습니다. 이 녀석 장난 아니네! 이런 느낌(웃음). 사복 같은 것도 개성적이고, 저도 심술이 좀 있어서 살짝 왕도를 벗어난 느낌이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나카지마 씨는 전혀 본인을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네요.
솔직함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계속 생각해 온 건데, 이렇게 이야기를 할 때도 그렇지만, 속내가 보이지 않으면 신뢰를 못 받잖아요. 영상을 통해서든 무대 위에서든 꼼수를 부리면 다 눈에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마음을 열고 연기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다 느낌이 와요. 솔직하게 진솔한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는 관객이 따라간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연기나 영상이나 애초에 대본이 있고, 특히 무대는 같은 것을 몇 번씩 반복해서 연기하죠. 그 상황에서 솔직한 마음으로 있는 것, 마음을 열고 무대에 선다는 건 어떤 것일지,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 듭니다.
그걸 연기를 통해 하는 건 아마 이렇게 말로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거라서. 연기에도 물론 테크닉이 있어요. 그런데 정말 마음이 통하는 게 보였을 때 관객분들이 많이 감동하시더라고요.
'드라이브 마이 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영화는 '연기로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가'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사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매 테이크마다 도전하고 있어요. 결국은 상대방과 제대로 얘기하고 말을 들어주라는 거죠.
그게 전해지니까 이번 드라마를 보면 히구레라는 인물에게 이끌리고 동조해서 응원하고 싶어 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좋겠네요. 연기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이는 것은 엄청난 열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것이겠지만(웃음). 그래도 그건 꼭 필요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점점 나오는 저 자신의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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