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작품 출연이 정해졌을 때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마츠무라 : 몇 년 전에 함께 했던 각본가 와타나베 마코 씨와 정기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서로 또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좀처럼 실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자료를 받았을 때 와타나베 씨의 성함이 있어서 드디어 고대했던 일이 시작되는구나 싶었어요. 그게 이런 러브 서스펜스 드라마라 너무 기대됩니다.
오카자키 :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솔직히 기뻤습니다. 마츠무라 씨와 7년 만에 이 타이밍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도 굉장히 기쁘고, 이전 작품에서도 둘이 있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그때가 떠올랐어요. 저번과는 조금 스타일이 다르지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마츠무라 씨는 이번 작품이 지상파 드라마 단독 첫 주연이신데, 좌장으로서의 각오는 어떤가요?
마츠무라 : 인망이나 커리어, 실력으로는 무언가를 드릴 자신이 없기 때문에 케이터링을 열심히 챙기겠습니다(웃음).
이번 작품은 러브스토리와 서스펜스라는 두 가지 요소가 융합된 작품인데, 대본을 읽었을 때의 인상은 어땠나요?
마츠무라 : 좋은 의미로 러브 서스펜스라는 틀에 구애받지 않고 다른 장르의 좋은 점도 담긴 각본이라고 느꼈습니다. 신기하게 이 드라마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어디를 보고 즐겨야 할지가 손에 잡히듯 보이더라고요. 특히 1화는 그런 요소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순수하게 '이런 거다'라는 걸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재미가 표현되어 있고, 쉽게 전해져야 하는 부분은 쉽고 미스터리 부분은 점점 복잡해져요. 정말 훌륭한 대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카자키 : 대본을 읽을수록 '소타는 뭐 하는 사람이지?'라는 의문이 커집니다. 1화의 처음과 끝도 분위기가 다르고, 소타의 그림자가 점점 진해져요. 러브 서스펜스의 '러브'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그 조마조마한 느낌이 1화부터 진하게 그려져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두 분이 느끼는 작품의 볼거리를 알려주세요.
마츠무라 : 제가 연기하는 소타의 마음과 행동은 순애인가, 광기인가. 그리고 (그 마음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었을 때 순애가 그대로 전달되는가, 광기로 변하는가, 또는 광기가 순애로 변하는가. 굉장히 복잡해서 분명 이 이야기의 종착점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불온하지만 어딘가 여름의 정취가 느껴지는 특이한 밸런스를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카자키 : 러브 하나만이 아니라 서스펜스 요소와 얽히는 부분이 계속 나올 거예요. '소타는 진짜 어떤 사람이지?' 하고 상상하면서 보면 굉장히 재미있고, 누구의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세계가 완전히 다르게 보이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몇 번씩 다시 보고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7년 만에 재회하고 서로의 인상이 바뀐 부분이 있었나요?
마츠무라 : 7년 전에는 둘 다 20대 전반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어른이 되었다 싶어요. 다시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든든할 것 같아서 현장의 책임을 전부 맡기고 싶습니다(웃음).
오카자키 : 든든할 것 '같다'니 뭐죠(웃음). 지난 7년은 방송국 등에서 마주치는 일도 없었기 때문에 7년이 지나서야 만나고 '아, 실제로 존재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어른이 된 것을 넘어 뭔가 신선 느낌이 나시더라고요(웃음). 굉장히 달관하셨어요. 이렇게 또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됩니다.
이제 촬영이 시작될 텐데, 기대되는 것이 있나요?
마츠무라 : 출연자분들과 평소에 대화하는 시간이 기대됩니다. 또, 무대가 되는 회사도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일 것 같아서, 거기 있을 때의 클린한 기분도 날마다 즐기고 싶어요.
오카자키 : 회사나 집 등 여러 장소에 커뮤니티가 있어서 출연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 그리고 좌장의 케이터링이요! 여름이니까(웃음).
마츠무라 : 할 거예요.
오카자키 : 기운이 나는 것으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웃음).
메뉴는 이미 생각하고 계신가요?
마츠무라 : 네, 이미 메뉴를(웃음). 준비하겠습니다.
오카자키 : 감사합니다(웃음).
작품의 주제 중 하나이기도 한 '순애와 광기'에 대해, 사랑과 광기 사이에서 유사성을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마츠무라 : 사랑과 광기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두 요소가 완전히 다른 장르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드라마 속에서 그것을 어떤 정의로 사용하고 어떻게 다루는지는 여러분이 실제로 봐주셔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유사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카자키 : 순애와 광기는 먼 것 같으면서도 가까운,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아요. 정도가 과하면 변질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하는 것이나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느꼈어요.
사랑이 너무 강해서 집착하게 된 에피소드가 있나요?
마츠무라 : 어릴 때 새우를 좋아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은 이후로 갑각류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웃음).
오카자키 : 예를 들면 패션 아이템 같은 게 점원분이 매장에 재고가 없다고 하시면 '분명히 있을 거야', '숨기고 있지'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웃음). 그래서 없다는 걸 인정하지 못하고(웃음). 없다고 하면 엄청 갖고 싶어지고 그게 점점 커져서 상당한 광기의 방향으로 가버립니다(웃음). 여러 곳에 문의를 넣게 돼요.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본인의 어떤 부분이 과제라고 느끼시나요? 또, 그것을 어떻게 연기에 반영해 나가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마츠무라 : 개인적으로 러브 서스펜스라는 장르가 별로 친숙하지 않아서 작품에 임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카자키 : 저도 서스펜스 작품은 지금까지 별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 7년 전 함께 했을 때의 분위기와는 또 조금 다른, 어른이 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작품은 오리지널 스토리라, 원작이 있는 작품과 다르게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작품에 임하며 의식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마츠무라 :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어느 정도로 즐기고 반대로 어느 단계에 들어가면 더 알고 싶다고 느낄지, 이런 밸런스가 어렵습니다. 그런 전개 방식이 전혀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탐색이 필요할 것 같고, 촬영이 진행되면서 유연하게 (전개가)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지금은 굳이 말하자면 조금 무섭고 긴장되는 느낌이에요.
지금은 기대감보다 긴장감이 더 크군요.
마츠무라 : 네. 연속 드라마는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촬영하기 때문에 예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최종화쯤에 저희나 현장, 그리고 이야기가 어떻게 되어있을지는 정말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응하실 건가요?
마츠무라 : 그렇죠. 촬영을 진행하면서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대응한다면 분명 그게 정답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카자키 씨는 어떠신가요?
오카자키 : 배역도 그렇고, 촬영에 임하는 저 자신도 유연함을 의식하며 현장에 서고 싶습니다. 마리코라는 캐릭터는 압박을 주거나 엄격하게 대하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닌데 그렇게 보이기 쉽기 때문에 마음속에는 상냥함을 간직하고 있으려 해요.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기대하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츠무라 : 러브 서스펜스라는, 그렇게 흔하지는 않은 장르인데, 여름방학 등으로 평소에 드라마를 잘 안 보는 분들도 봐주실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심히 촬영해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꼭 기대해 주세요.
오카자키 : 서스펜스 부분을 추리하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꼭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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