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번 W주연이 결정되었을 때의 기분을 알려주세요.
코니시 : 우선 너무 기뻤습니다.
예전에 BL 드라마에 출연했을 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반응도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실 것 같아 부담이 되었지만, 꼭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어떤 연기를 할까, 이런 설렘도 있었어요.
겐노스케 : 저는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주연을 맡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불안도 있어서, 어떻게 행동해야 되나, 어떻게 하면 주연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어요.
주연이 결정되었을 때는 그런 부분도 현장에서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W주연 상대가 서로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소감은?
코니시 : 멋있다~!
겐노스케 : (웃음)
코니시 : 처음에 SNS를 봤는데, 엄청 아름답다고 할까, 잘생기시고 멋있고 쿨하고…….
겐노스케 : 그건 기쁘네(웃음).
코니시 : 인스타그램을 보고 너무 멋있고 쿨한 이미지라서 어떤 분일까~ 어떡하지 차가운 분이면!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웃음).
실제로 만나보니, 보세요, 이렇게 생글생글 웃고 있어서.
겐노스케 : 후후후후(웃음). 바보거든요, 엄청(웃음).
코니시 : 아니에요!
말랑한 분위기라 부드럽고 굉장히 대하기 편하다고 할까. 만나보니 반전이 있었습니다.
겐노스케 : 감사해요.
저도 처음에 에이토 군을 직접 뵈었을 때는 굉장히 어른스러운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살 차이라 나이도 비슷하고 진짜 편했어요. 사고방식이나 느낌도 꽤 맞는 편인 것 같습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도 없고, 사이좋고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새삼 진짜로 에이토 군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니시 : 감사해요. 헤헤.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코니시 : 사소한 잡담을 할 때가 많았는데요.
겐노스케 : 응. "어제 뭐 했어~?" 이런 거(웃음).
코니시 : 맞아!
겐노스케 : "사우나에 자주 가서……"라든가(웃음).
코니시 : "잘 잤어?", "오늘도 힘내자", 하는 식으로 진짜 별 것 아닌 대화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겐노스케 : 그런 이야기가 많았죠.
기본적으로는 촬영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나요.
겐노스케 : 촬영에 관한 이야기도 했고 잡담도 했습니다.
서로를 보면서 본인과 배역이 닮은 부분이나 겹친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코니시 : 아사미야는 찰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사미야와 겐노스케 군은 성격이 상당히 다른 것 같지만, 연기하는 모습을 본 순간, 아 이미 아사미야구나 싶었어요. 목소리 톤도 그렇고 차분한 것도 그렇고 표정도 이미 아사미야로밖에 보이지 않아서. 진짜 찰떡이에요. 대본에도 '초절정 꽃미남', '용모 단정' 이렇게 쓰여 있거든요. 진짜 딱 그렇잖아요.
그런데 아사미야와 다르게 평소의 겐노스케 군은 생글생글 웃고 있고 부드러운 분위기라서 그건 아사미야와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겐노스케 : 아하하(웃음).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저는 마야마와 에이토 군은 겸손한 부분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마야마는 엄청 겸손한 캐릭터이고, 자기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중시하는데, 그런 부분이 에이토 군과 통하는 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현장에 계실 때도 다른 분들을 진짜 많이 생각하고 계시다는 걸 느꼈거든요.
처음에 말했듯이 현장에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데, 같은 W주연이라는 형태로 출연하며 옆에서 에이토 군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냥 겸손함이 흘러나와요.
코니시 :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겐노스케 : 그건 진짜 마야마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코니시 : 아직 멀었는데요, 저는…….
겐노스케 : 진짜예요! 정말 그런 부분이 겸손하세요.
첫 주연이라도 코니시 씨 같은 분이 함께라면 안심이겠네요.
겐노스케 : 진짜 안심해서 전부 맡겨버려도 괜찮은 걸까 싶었어요. 저는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데(웃음).
코니시 : 아니, 저도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겐노스케 : 아니, 하셨어요!
에이토 군에게 다 맡겨버렸지만, 그래도 날마다 즐겁고 재미있는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식 사이트 코멘트에 '웃음이 나오는 순간도 있는가 하면 살짝 설레는 장면도'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촬영 중에 웃음이 나온 장면과 설렌 장면에 대해 알려주세요.
겐노스케 : 문화제가 있는데, 제가 드라큘라가 돼요.
코니시&겐노스케 : 아하하하하(웃음).
코니시 : 아무것도 몰라, 그것만 들으면(웃음).
겐노스케 : 문화제에서 저희 반이 귀신의 집을 해서 마야마가 늑대인간, 제(아사미야)가 드라큘라를 하는데, 마야마가 몸이 안 좋아져요. 그래서 보건실에 데려가서 "아사미야가 드라큘라가 되어서 열심히 해줬어" 이런 느낌으로 얘기하는데, 그때 제가 스스로를 '아사미야 드라큘라'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예요. 여기 대사가 그냥 진짜 뭐라는 거냐 싶은데.
"참지 못할 수도 있어. 내 안의 드라큘라가", "아사미야 드라큘라는 그런 상식은 쉽게 뒤집어" 같은 말을 제 입으로 하는 장면이라 진지한 얼굴로 말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웃음). 아니나 다를까 다들 웃으셨는데, 여기서는 저도 좀 웃었던 것 같습니다.
코니시 : 지금 것도 그렇고, 아사미야는 굉장히 진지한 톤으로 꽤 엄청난 말을 직설적으로 해줘요.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 돌직구라, "내 피부 같은 걸 보고 누가 좋아해?" 이런 장면에서도 "나. 내가 좋아해." 이렇게 대놓고 말해주고. 그런 부분은 저도 설레서, 분명 보는 분들도 설레시지 않을까 싶어요. 아사미야에게는 많이 설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겐노스케 : 저는 마야마가 설레어하는 것을 보고 보는 분들도 '심쿵', '귀여워',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코니시 : 아하하하(웃음). 마야마는 초반에 엄청 당황하고 허둥대니까 그 모습도 귀엽지 않을까요. 저도 읽으면서 귀엽다고 생각해서.
1화에서는 그렇게 허둥대는 마야마를 제가 코믹하게 연기한 장면도 있으니까 꼭 주목해 주세요.
마음의 소리도 많이 나오죠.
코니시 : 맞아요. 마야마는 꽤 차분하고 처음에는 특히 어두웠는데, 마음속 독백으로는 감정이 폭발하고 있어서, '어, 뭐야 뭐야?!' 이런 느낌이에요.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하이텐션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장면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겐노스케 : 재미있을 거예요.
이번에는 남자 고등학생 역이었는데, 본인의 학창 시절과 비교하면 어떠셨나요.
코니시 : 꽤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딱히 활발한 편이 아니라서 활발한 아이들을 약간 동경했던 부분도 있고, 그런 애들과 같이 있으면 텐션을 따라가지 못할 때도 있었거든요. 그럴 때 조용히 그 자리를 빠져나오거나 했던 적이 있어서, 그건 똑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겐노스케 : 아사미야는 쿨하지만 저는 꽤 까부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그건 다른 것 같고…… 그런데 꽃미남인 건 약간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겐노스케 : (손뼉을 치며) 아하하하!
코니시 : 이거 꼭 써주세요.
겐노스케 씨는 반의 중심이 되는 존재였나요?
겐노스케 : 중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수업 중에도 떠드는 타입이라서 시끄러웠을 것 같아요.
코니시 : 어, 수업 방해인가요(웃음)?
겐노스케 : 방해는 하지 않았어요(웃음)!
수업 방해는 안 합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을 방해했습니다.
코니시 : 아하하.
겐노스케 : 자꾸 얘기하게 돼서 옆자리나 뒷자리 친구에게 "야야, 그러고 보니까!" 이런 식으로.
이 드라마의 제목은 아니지만 뒷자리가 저였으면 그냥 끝난 거예요. '뒷자리가 겐노스케면 끝났다'.
코니시 : 아하하하!
겐노스케 : 실제로 고등학교 생활에서 뒤가 저였으면 '우와, 이 자식이다!' 했을걸요(웃음).
최근에 마음을 뒤흔든 감성 가득한 일을 알려주세요.
겐노스케 : 저는 이 드라마 촬영 기간 약 한 달 동안 하루 종일 촬영할 때가 많았기 때문에 계속 마야마와 같이 있거나 사카키, 츠네카와다와 넷이 있거나 해서 오랜만에 청춘을 맛볼 수 있었고 학창 시절의 기분이 되살아났다고 할까요.
그 시절을 아사미야라는 필터를 통해 맛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감성!
코니시 : 아하하하!
겐노스케 : 감성 있지 않나요, 지금 이야기. 제 입으로 말하니까 뭔가 부끄럽네요(웃음).
확실히 감성 있네요!
코니시 : 저는 그저께 집 근처 젤라토 가게에 처음으로 가봤는데요. 그게 맛있어서!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지금까지 왜 안 갔을까 싶더라고요.
가게 안에서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고 있었더니 직원분이 엄청 기뻐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겐노스케 : (웃음)
코니시 : 죄송해요, 이런 이야기를(웃음).
겐노스케 : 반전이다. 그런 이야기 좋네. 난 그런 이야기 없는 것 같은데(웃음).
코니시 : 아니, 진짜 맛있었어.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해 '여기서는 이길 수가 없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코니시 : 이번 촬영은 꽤 하드한 스케줄이었는데, 겐노스케 군은 항상 웃는 얼굴이고 농담도 하며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줘서 그게 대단한 것 같고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했어요.
겐노스케 : 아뇨, 전혀. '시끄럽지 않을까? 집중하고 계시지 않을까? 괜찮을까?' 생각하면서 얘기했었어요.
코니시 : 아니에요. 피곤할 텐데 항상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겐노스케 씨는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군요.
코니시 : 네. 현장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들어 주셨어요.
겐노스케 : 기뻐요. 감사합니다.
에이토 군은 진짜 집중력이 대단해요. 쉬는 시간에도 항상 차분하고.
코니시 : 그건 그냥 조용한 것뿐이에요(웃음).
겐노스케 : 그런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갑자기 눈빛이 변해요. 연기 모드가 켜지는 거죠.
그 장면의 분위기로 단번에 확 끌고 가는 방식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니시 : 감사해요.
겐노스케 : 이길 수가 없어요.
코니시 : 아하하하.
겐노스케 : 에이토 군 입장에서는 프로로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제 입장에서는 진짜 대단한 분과 같이 촬영해서 배우는 게 많았습니다.
코니시 : 저도 많이 배웠어요.
겐노스케 : 역시, 겸손해.
코니시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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