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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뷰/2012

일드 리뷰 : 어린이 경찰 (コドモ警察)

by 엘라데이 2021. 7. 27.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경찰
コドモ警察
2012

 

 

코미디
TBS
2012.4.17 ~ 2012.6.19

 

줄거리

다이코쿠서의 특수수사과는 요코하마를 거점으로 하는 범죄 조직 '레드 비너스'를 쫓고 있었다. 그러나 수사 도중 함정에 빠진 경찰들은 이상한 특수가스를 마시고 어린이가 되고 만다. 그래도 내면은 어른일 때와 다름이 없기 때문에 특수수사과는 어린이의 모습으로 임무를 계속하게 된다. 신입인 쿠니미츠를 투입해 수사를 이어가던 어느 날, 레드 비너스의 카드가 남겨져 있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특수수사과는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서지만,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수사를 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출연진

특수수사과의 보스인 형사과장 오오누마 시게루 역은 스즈키 후쿠가 맡았다.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겸비한 유능한 인물. 감식과 직원인 마츠다 린코와는 연인 관계였다.

 

특수수사과 신입 형사인 쿠니미츠 신 역은 카츠지 료가 연기한다. 나이는 23세. 기존 멤버들이 어린이가 되어 버린 지금은 특수수사과의 유일한 어른이다. 멋진 별명을 갖고 싶어 하지만 좀처럼 좋은 이름이 생기지 않는다.

 

특수수사과의 홍일점인 하야시 마이코 역은 혼다 미유가 맡았다. 여기 출연하는 아역들 중 연기력이 가장 돋보이는 배우였다. 늘 커피잔을 들고 있지만 어린이가 된 뒤에는 커피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대신 커피우유를 마신다.

 

취조 실력이 뛰어난 형사 '나베 씨' 와타나베 미노루 역은 카부라기 카이치가 연기한다. 원래는 정년을 앞둔 나이로 특수수사과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다.

 

먹는 것을 좋아하는 대식가 형사 '이노 씨' 시모야마 타케오 역은 아오키 케이토가 맡았다. 우는 아이도 뚝 그친다는 수식어가 붙는 인물이었는데 진짜로 어린이가 되어 당혹스러워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사하는 두뇌파 '스마트' 카와시마 칸타 역은 아키모토 레이가 연기한다. 다른 동료들에 비해 가스를 많이 마셔서 유치원생이 되었다. 너무 어리기 때문에 현장에 나가기보다는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맡는다.

 

멋 부리는 것과 여자 꼬시기를 좋아하는 '에나멜' 노가미 코지로 역은 아이자와 유가가 맡았다. 어린이가 되어서도 여자 좋아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전형적인 열혈 형사인 '블루' 시마무라 고 역은 류토가 연기한다. 성인인 쿠니미츠도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신체 능력이 뛰어나다.

 

본청의 엘리트 형사인 하자마 세이시로 역은 Sexy Zone의 마리우스 요가 맡았다. 특수수사과 형사들보다 가스를 덜 마셔서 나이가 조금 더 많다.

 

다이코쿠서의 감식과 직원 마츠다 린코 역은 키치세 미치코가 연기한다. 연인 사이인 과장이 어린이가 되기 전부터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고 거기에 아쉬움을 갖고 있다.

 

본청의 지시로 스마트의 부모를 담당하게 된 무토 치쿠사와 무토 히로야스 역은 우에치 하루나와 혼다 치카라가 맡았다. 거의 만담 콤비. 쿨하고 리액션이 약한 스마트를 웃기기 위해 애쓴다.

감상

어른이 특수가스를 마시고 어린이가 되었다는 어딘가에서 본 듯한 설정의 형사 드라마다.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리뷰) 등의 인기작을 만든 후쿠다 유이치 감독 작품. 후속으로 극장판 영화와 하자마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드라마 「어린이 경시」가 방영되었다. 내면은 어른 그대로기 때문에 어려운 대사를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역배우들의 모습이 제법 귀엽다. 후쿠다 작품답게 재미있긴 하지만 이런 말을 애들 앞에서 해도 되나? 싶은 부분도 꽤 있는 편이다. 극 중에서는 아이의 모습을 한 어른이지만 연기하는 것은 진짜 어린이니까... 다들 미래 모습이 궁금했었는데 아쉽게도 9년이 지난 지금까지 활동하는 배우는 거의 없다.

마치며

볼 만한 코미디. 어른 말투를 연기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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