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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뷰/2007

일드 리뷰 : 갈릴레오 (ガリレオ)

by 엘라데이 2021. 9. 27.

※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이며, 스포일러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갈릴레오
ガリレオ
2007

 

 

미스터리
Fuji TV
1 : 2007.10.15 ~ 2007.12.17

2 : 2013.4.15 ~ 2013.6.24

 

줄거리

불가사의한 인체 발화 사건을 담당하게 된 신참 형사 우츠미 카오루는 선배 형사인 쿠사나기의 조언을 받고 테이토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인 유카와 마나부에게 자문을 의뢰한다. 조수인 쿠리바야시는 연구에 지장을 줄 것을 염려해 우츠미를 막으려 하지만 다행히 유카와는 사건에 관심을 보인다. 우츠미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유카와는 그곳에 있던 어린아이로부터 하늘에 붉은 실이 있었다는 증언을 듣고 단서를 얻어 부근의 기계 부품 공장을 찾아가 탐문을 한다. 우츠미는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유카와에게 설명을 요구하지만 유카와는 아직 가설일 뿐이라며 말해주지 않고, 그 장난치는 듯한 태도에 우츠미는 화를 내고 마는데...

출연진

테이토 대학의 괴짜 물리학 교수로 형사 우츠미와 함께 여러 불가사의한 사건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나가는 유카와 마나부 역은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맡았다. 제목인 '갈릴레오'는 유카와의 별명이기도 하다. 우츠미의 선배인 쿠사나기와는 대학 동기로, 원작에서는 사실 쿠사나기가 파트너지만 드라마에서는 그 역할이 우츠미로 바뀌었다.

 

유카와 교수의 자문을 받아 어려운 사건들을 수사하는 신참 형사 우츠미 카오루 역은 시바사키 코우가 연기한다. 정의감 넘치고 의욕과 열정이 앞서는 전형적인 열혈 형사이며, 이론파인 유카와와 반대로 감각파기 때문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일단 원작에도 등장하는 캐릭터긴 하지만 설정은 많이 다르다. 시즌1과 시즌2 사이 시점에 해당하는 스페셜 단편 「갈릴레오XX」에서는 주인공을 맡았으며, 시즌2에서는 요시타카 유리코가 연기하는 키시타니 미사에게 히로인 바톤을 넘기고 미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원래 유카와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던 파트너였지만 승진과 함께 우츠미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 형사 쿠사나기 슌페이 역은 키타무라 카즈키가 맡았다. 원작에서는 이 캐릭터가 본편의 우츠미의 역할을 하지만 영상화를 위해 각색하면서 포지션이 변경되었다. 우츠미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쿠사나기에게도 우츠미는 아끼는 후배이다.

 

유카와 교수의 조수인 쿠리바야시 히로미 역은 와타나베 잇케이가 연기한다. 연구를 방해한다고 생각해 유카와가 경찰에 협력하는 것을 곱게 보지 않는 인물. 거의 개그캐라고 볼 수 있으며,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다.

 

우츠미의 선배로 우츠미와 콤비로 활동하는 형사 유게 시로 역은 시나가와 쇼지의 시나가와 히로시가 맡았다. 멘탈이 약하고 소심한 인물. 유카와와는 딱히 교류가 없으며 시즌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감찰의인 죠노우치 사쿠라코 역은 마야 미키가 연기한다. 유카와에 대해서는 쿠사나기가 있던 시절부터 알고 있었으며, 은근히 유카와와 대화가 잘 통한다. 그만큼 이 분도 어딘가 독특한 면이 있는 캐릭터. 시즌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밖에 게스트로 카라사와 토시아키, 히로스에 료코, 카토리 싱고, 호리키타 마키, 후카다 쿄코, 샤쿠 유미코 등이 출연하며, 시즌2에서는 새로운 히로인으로 발탁된 요시타카 유리코 외에 하라이치 사와베 유우가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감상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의 「갈릴레오」 시리즈 중 「탐정 갈릴레오」와 「예지몽」을 바탕으로 영상화한 작품이다. 그러나 상술한 바와 같이 우츠미 카오루의 캐릭터 설정을 비롯해 원작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방영 당시 시청률 평균 20%대, 시즌2도 그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고 스페셜 단편 드라마와 극장판 영화도 여러 편 제작되었다. 또한 주연인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시즌1의 히로인 시바사키 코우 콤비는 연기뿐만 아니라 음악도 담당했다. 개인적으로는 우츠미가 최애였기 때문에 시즌2는 1화만 보았고 하차를 굉장히 아쉬워했었는데, 2022년에 시바사키 코우도 출연하는 새로운 극장판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매우 기대하고 있다.

마치며

독특한 콘셉트와 개성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뻔하지 않은 추리물.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건 그 숫자가 납득이 될 만큼 재미있으니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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